Description
개혁자 마르틴 루터와 교황 프란치스코가 편지를 주고받는다면 어떤 물음과 대답이 오가게 될까?
1517년 10월 31일, 아우구스티노회의 젊은 수도자 마르틴 루터는 비텐베르크 성곽교회 정문에 교회의 폐단을 비판하며 95개조 명제를 써 붙였다. 이에 교황 레오 10세가 파문으로 응답하며 두 교회, 곧 가톨릭과 개신교는 서로 다른 길을 걷게 되었다. 그리고 2013년, 가난한 이들의 형제를 자처하는 교황이 선출되었다. 교황 프란치스코는 스스로를 비판하지 않는 교황청을 ‘병든 육체’라고 질책하며 누구보다 교회 쇄신에 앞장서고 있다. 이 책에서 마르틴 루터와 프란치스코는 가상의 대화를 나누며 500년이란 분열의 골을 사이에 두고 ‘공동의 토대’, 즉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공동의 믿음’이 무엇인지 함께 찾아 나선다.
루터가 프란치스코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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