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느님과 별 : 천문학과 신앙, 그 흥미로운 이야기

하느님과 별 : 천문학과 신앙, 그 흥미로운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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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오늘날 우리에게 신앙과 천문학은 늘 대립하고 있는 것 같지만, 이 둘은 아주 오래전부터 깊이 연관되어 있었다. 이 둘이 다른 길로 갈라져 각자의 길을 간 것은 겨우 수백 년 전이다. 사제이자 아마추어 천문학자인 저자가 천문학과 신앙이라는 매우 흥미로운 주제에 관해 다룬다. 역사적으로 이 둘이 서로 어떻게 발전하고 반목했는지 살펴보면서 세계를 다양한 관점에서 바라보고자 한다.
저자

크리스토프게르하르트

저자:크리스토프게르하르트ChristophGerhardOSB
1964년독일뷔르츠부르크에서태어났다.대학에서전기공학을공부하고,1987년에뮌스터슈바르차흐수도원에입회했다.아마추어천문학자인그는고대수도원의학문인천체관측을뮌스터슈바르차흐수도원에서20년넘게이어오고있다.현재수도원의재정담당자이며,에너지정책책임자로서자연에너지를이용해수도원에필요한에너지를공급하는일을하고있다.

역자:김혜진
대학에서독어독문학을공부하고,출판사에서편집자로일하고있다.

목차

저자의말_처음부터매료되었다
서문_두눈으로더잘볼수있다

1.천문학의시작
첫천문학자
고대이집트에서이정표였던별

2.측정,계산,예측:천문학이과학이되다
성경의혁명:별은별일뿐이다
시간기준으로서의해와달그리고별

3.천문학과신앙,그흥미로운이야기
천문학은하느님을아는한가지방법
달력의대변혁
전환점을맞은신앙으로서의천문학
만들어진갈릴레오사건
부록_그리스도교신앙과천문학

4.피조물로서의우주의진화
세상에서가장아름다운이야기
성경의창조이야기
너무쉬운길은오류로이끈다

5.천문학과신앙,둘다필요하다
천문학의한계
신앙의한계

6.시작과미래127

출판사 서평

“내게천문학은하느님의피조물인자연이라는책을읽는것이다.”

독일뮌스터슈바르차흐수도원의사제인저자는어릴때부터천문학에관심이많았다.1973년에서1974년으로해가바뀌는날코후테크혜성을관찰한이후부터였다.언론에서는며칠전부터“세기의혜성”이라고대대적으로보도했지만막상지구에서관찰할수있는날이되자혜성은기대만큼크거나밝지않았다.어린저자는실망했지만오히려그날이후부터밤하늘에대해알고싶어졌다.서로다르게반짝이는별들이가득한밤하늘은아름답다는말로는부족했다.아르바이트를해서작은망원경을사서별과별자리,달과행성들을관찰했다.거기서그치지않고대수학과기하학을이용해하늘에서일어나는일들을예측하기도했다.밤하늘을관찰하면서그가느낀것은밤하늘의아름다움만은아니었다.우주의질서와자연법칙에대해경탄했고,물리법칙으로우주의기원을규명하고싶었다.밤하늘에서일어나는일을알고싶어서파고든천문학과물리학은이세계와생명에대한많은물음에답을주기도했지만,그럴수록호기심은더욱커졌다.독실한가톨릭집안에서자란저자는서로상반된다고생각한자연과학이신앙이어느지점에선가만난다는것을알았다.

그래도지구는돈다!

오늘날우리에게신앙과천문학은대립하고있는것같지만,이둘은아주오래전부터깊이연관되어있었다.이둘이다른길로갈라져각자의길을간것은겨우수백년전이다.16세기지동설과천동설의대립이후부터일것이다.저자는우선천문학의기원과발전과정을살펴봄으로써천문학과신앙이매우긴밀하게발전했음을밝힌다.이때천문학의주요발견과사건그리고요하네스케플러,코페르니쿠스,갈릴레오같은주요인물중심으로쉽고속도감있게전개한다.천문학과신앙의관계를말할때빠질수없는갈릴레오에대한재판이후,천문학과신앙은서로등을돌렸다.단순히무관해진것이아니다.천문학은신앙을반박하는데사용되고,과학적연구결과는성경에일치하지않는다며거부당했다.이런일은오늘날까지일어나고있다.오히려더심해졌다.대표적으로창조론과진화론이서로날선대립을하고있다.친한친구에서원수가된사이같다.하지만이세계는그렇게단편적이지않다.공학도에서수도자가된저자처럼,과학과신앙이반목하지만은않는다.진화론을이야기할때도‘신비한힘’으로밖에설명할수없는부분이있다.

천문학과신앙,그흥미로운이야기

이책은천문학과신앙이어떻게발전했고반목했는지살펴봄으로써우리가세상을어떻게보아야하는지를말하고자한다.우리를둘러싸고있는현실을인식하는방법은다양하다.과학아니면신앙,둘중하나만선택하라는것은편파적이다.다양한관점에서보아야이아름다운세계를더깊고풍요롭게인식할수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