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톨리쿠스에게 : 안티오키아의 테오필루스 - 그리스도교 신앙 원천 8

아우톨리쿠스에게 : 안티오키아의 테오필루스 - 그리스도교 신앙 원천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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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이 책은 아우톨리쿠스라는 수신인에게 헌정된 것이지만, 그에 관해서는 알려진 바가 거의 없다. 어쩌면 이 인물은 일반적으로 이교 세계를 대표하는 사람일 수도 있다. 다시 말해서, 그리스도를 따르는 이들의 종교와 신앙을 거부하고 조롱하는 이교인들의 대변자일 수도 있다. 세 권으로 구성된 이 책은 그리스도인들과 그들이 믿고 있는 하느님을 부인하는 이교인들의 태도에 대한 당시 교회의 공식적인 답변으로도 볼 수 있다.

아우톨리쿠스에 대하여

지금까지 남아 있는 테오필루스의 작품은 세 권으로 이루어진 『아우톨리쿠스에게』가 유일하다. 테오필루스의 작품으로 여겨지는 다른 책들은 모두 소실되어 전해지지 않는다. 이 책의 제목처럼 테오필루스는 작품을 자신의 이교인 친구 아우톨리쿠스에게 헌정하였다. 아우톨리쿠스는 어느 날 그리스도인들의 하느님을 알기 위해 테오필루스를 만났는데, 이전에 그는 이교를 옹호하고, 유일하신 하느님의 존재를 부정하며, 부활에 대해 의심하던 이였다. 이 책은 아우톨리쿠스라는 수신인에게 헌정된 것이지만, 그에 관해서는 알려진 바가 거의 없다. 어쩌면 이 인물은 일반적으로 이교 세계를 대표하는 사람일 수도 있다. 다시 말해서, 그리스도를 따르는 이들의 종교와 신앙을 거부하고 조롱하는 이교인들의 대변자일 수도 있다. 세 권으로 구성된 이 책은 그리스도인들과 그들이 믿고 있는 하느님을 부인하는 이교인들의 태도에 대한 당시 교회의 공식적인 답변으로도 볼 수 있다.

제1권에는 짧은 서언과 책을 저술하게 된 동기가 간단하게 나와 있다. 이어서 테오필루스는 ‘그대의 하느님을 나에게 보여 달라’는 아우톨리쿠스의 요청에 대하여, 하느님은 존재하시며 그분은 유일하고 참된 하느님이심을 증명해 보이려 한다. 제2권에서 테오필루스는 아우톨리쿠스가 믿고 따르는 종교적 실행이 무익하고 헛되다는 것을 더욱 상세히 드러내 보이려고 한다. 그래서 이교들을 더욱 적극적으로 반박하면서 성경을 토대로 한 그리스도교의 교리가 참되다고 주장한다. 제3권에서도 테오필루스는 그리스도교 교리의 진리와 그리스도교가 유익한 종교라는 사실을 설득하려고 애쓰며, 이교 작가들의 저술과 비교할 수 없는 성경의 오래됨을 입증하려고 한다. 그리고 그리스도인들을 향한 터무니없는 고발들, 곧 간음과 근친상간, 인육을 먹는다는 소문 등에 대해서도 반박한다. 그리스도인들은 하느님께서 주신 계명에 따라 살고 있으며, 또 그들은 순수함을 지키며 의로움에 따라 살고 사랑을 실천한다고 강조한다.

마지막에 테오필루스는 세상의 연대기를 다시 기술한다. 그리스도교의 성경이 이교 세계의 그 어떤 작품들보다 더 오래되었음을 보여 주기 위한 것이다. 그리고 친구 아우톨리쿠스에게 신앙을 통하여 진리를 얻을 수 있도록 자신의 작품들을 주의 깊게 읽어 볼 것을 권고하며 글을 마무리한다.

저자

테오필루스

저자:테오필루스
테오필루스는티그리스강과유프라테스강가까이있는동방의어느지역에서태어나120년부터185년까지살았다.그는역사안에서성경의말씀이이루어지는사실에특별한관심을가지고성경에접근했으며,그리스도인들이믿는하느님이역사안에서유일한한분하느님이심을알게되었기에그리스도교로개종하였다.에우세비우스의증언에따르면,테오필루스는169년안티오키아의주교로선출되었고,185년죽을때까지안티오키아교회의수장으로있었다.

역자:장재명
천주교부산교구신부.로마아우구스티누스대학교에서교부학과교부신학을전공했다.현재울산우정성당에서사목하고있다.

목차

‘그리스도교신앙원천’을내면서

아우톨리쿠스에게
제1권그리스도인들의하느님
제2권이교인저작보다우월한성경의가르침
제3권그리스도교작품들에담겨있는오래된진리

해제
1.테오필루스의생애
2.『아우톨리쿠스에게』
2.1.제1권
2.2.제2권
2.3.제3권
2.4.테오필루스의연대기
3.편집본
4.현대어번역


교부문헌과이교인문헌목록
주제어색인
성경색인

출판사 서평

책속으로
사실하느님은그분을볼수있는사람들,곧영혼의눈이올바르게열려있는이들에게보이는분이십니다.모든사람에게눈이있지만,어떤사람들은눈이어두워져햇빛을보지못합니다.장님이햇빛을볼수없는이유는해가빛나지않아서가아닙니다.그보다는그들자신과그들의눈에서그이유를찾아야합니다.(16-17쪽)

내가그분을‘빛’이라부른다면나는그분께서하시는일가운데하나를그분의이름으로붙인것이고,그분을‘말씀’이라고부른다면그분의원리原理를말하는것입니다.내가그분을‘정신’이라고부른다면그분의지성을언급한것이고,그분을‘영’이라고부른다면그분의입김을말하는것입니다.(18쪽)

인간안에있는영혼은인간에게보이지않는것이기에우리가볼수없지만,육체의움직임을통하여인지될수있습니다.마찬가지로하느님도인간의눈으로는볼수없지만,그분의섭리와업적들을통하여보이고인지하게됩니다.
어떤사람이바다에서삭구索具를잘갖추고돛을올린채항구로가고있는배한척을보았을때,분명히배에키를잡고있는조타수가있다고추측할수있습니다.이와같이우리는온우주를주관하시는하느님께서계신다는것을깨달아야합니다.(21쪽)

오,사람이여!그대는이입김으로말합니다.그대는하느님의입김으로숨쉬면서도하느님을알지못합니다.이는그대의영혼이눈멀고그대의마음이완고하기때문입니다.그러나그대가원한다면치유될수있습니다.그대자신을의사에게맡기십시오.(25쪽)

하느님께서는그대가그분을믿을수있도록이미많은증거를보여주셨습니다.그대가원한다면,절기와낮과밤의끝에관해숙고해보십시오.곧,그것들이어떻게끝났다가다시시작하는지숙고해보십시오.씨앗과열매에도부활이일어나고있지않습니까?(33쪽)

오,사람이여!들어보십시오!비록그대가모르고있을지라도,그대자신안에서도부활의행위가이루어집니다.때때로그대는병에걸리면,여위고기운이없을뿐아니라아름다움도잃어버립니다.그러나하느님에게서자비와치유를받으면,그대는튼튼해지고기운과외모를되찾게됩니다.그리고그대는그대의육이어디로가고사라지는지알지못하는것처럼,그육이어디에서성장하였는지도어디에서다시왔는지도알지못합니다.(34-35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