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곱 봉인의 비밀 : 요한묵시록에 대한 새로운 접근

일곱 봉인의 비밀 : 요한묵시록에 대한 새로운 접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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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요한묵시록은 초세기에서부터 오늘날에 이르기까지 그 의미를 이해하기 만만치 않은 책이다. 『일곱 봉인의 비밀』은 묵시록의 전체적 맥락을 간과하지 않되, 일곱 봉인이 담겨 있는 중심 환시 부분(묵시 4,1-22,5)을 집중적으로 살핌으로써 묵시록 이해의 새로운 출구를 모색한다. 곧, 중심 환시의 구조와 그 구성 방식을 밝힘으로써 한층 일관성 있고 통합적인 해석을 시도한다.
저자

배은주

저자:배은주
툿찡포교베네딕도수녀회대구수녀원수녀이다.서강대학교종교학과대학원을졸업한후,로마교황청립성서대학(성서학석사)과교황청립그레고리오대학교(성서신학박사)에서수학했다.부산가톨릭대학교신학대학에서교수를역임하고,현재는대구베네딕도성경학교에서성경을강의하고있다.분도출판사에서『네복음서대조』(공편)를펴냈다.

목차

들어가며

1.글의목적

2.중심환시에들기전
2.1요한묵시록의기본구조와문학적특징
2.2제I부(1,1-20)와제II부(2,1-3,22)
2.2.1책의성격,주요내용그리고목표
2.2.2독자
2.2.3제I부,제II부가제III부에미치는영향

3.중심환시:제III부(4,1-22,5)
3.1줄거리와그다양한순간들
3.2전개와해결부분(6,1-20,15)
3.2.1<가>일곱봉인(6,1-8,6)
3.2.1.1첫째봉인(<가1>6,1-2)
3.2.1.2둘째~넷째봉인(<가2>~<가4>6,3-8)
3.2.1.3다섯째봉인(<가5>6,9-11)
3.2.1.4여섯째봉인(<가6>6,12-7,17)
3.2.1.5일곱째봉인(<가7>8,1-6)
3.2.2<나>일곱나팔(8,7-11,19)
3.2.2.1첫째~넷째나팔(<나1>~<나4>8,7-13)
3.2.2.2다섯째나팔(<나5>9,1-12)
3.2.2.3여섯째나팔(<나6>9,13-11,14)
3.2.2.4일곱째나팔(<나7>11,15-19)
[보충관찰1]묵시록의문학기법
1)본문의범주
2)시리즈와시리즈사이의연결
3.2.3<다>일곱광경(12,1-15,8)
3.2.3.1첫째~셋째광경(<다1>~<다3>12,1-13,18)
3.2.3.2넷째광경(<다4>14,1-5)
3.2.3.3다섯째광경(<다5>14,6-13)
3.2.3.4여섯째광경(<다6>14,14-20)
3.2.3.5일곱째광경(<다7>15,1-8)
3.2.4<라>일곱대접(16,1-21)
3.2.5<마>일곱진풍경(17,1-20,15)
3.2.5.1재앙주제(<가2>~<가4>)
3.2.5.2심판과복수의주제(<가5>)
3.2.5.3선택과구원의주제(<가6>)
3.2.5.4흰말을탄이(<가1>)
3.2.5.5진군의특징
3.3결말부분(21,1-22,5)

4.중심환시를마친후
4.1제IV부(22,6-21)
[보충관찰2]대립상징들
1)두어린양
2)두여인
3)대립상징들

5.종합과결론
5.1글의짜임새
5.2두개의시각
5.3중심환시의신학과영성
5.4결론

참고문헌

출판사 서평

이책은과학과예술과신학이어우러져만들어낸
고도의문학작품인동시에초대교회의신앙고백이다!

요한묵시록은초세기에서부터오늘날에이르기까지그의미를이해하기만만치않은책이다.흔히독자들은일흔세권으로된성경중에서묵시록을가장어려워하며혼란스러워한다.따라서묵시록본문에대한접근방식에따라천차만별의해석이나와여러신흥종교가생겨나기도했다.무엇보다책의구조,그가운데서도묵시4,1-22,5에해당하는중심환시부분에대한해석은이천년이지난지금까지의견일치를보지못하고있는상황이며,묵시록에대한합의된구조를세우고자하는시도자체가합당치않다는주장도종종제기된다.그럼에도독자들은구조에대한이해가내용의이해에결정적영향을미친다는사실을명심하면서,거듭다각도로시도해야한다.

소논문의형식을빌린이『일곱봉인의비밀』은크게네부분으로나눌수있는묵시록의전체적맥락을간과하지않되,중심환시부분을집중적으로관찰함으로써묵시록이해의새로운출구를모색한다.곧,중심환시의구조와그구성방식을밝힘으로써한층일관성있고통합적인해석을시도한다.또동시에묵시록본문에다가가기위한방법으로역사비평학을주된도구로사용하면서,본문을여러전승으로구분하거나전승의역사를추적하는통시적(通時的)접근을뒤로하고,공시적(共時的)접근을먼저시도한다.다시말해묵시록을한부분씩잘라분석하는대신,한꺼번에읽으면서한결넓은시각에서조명한다.

결국,저자는이렇게강조한다.“요한묵시록은결코우리를협박하며불안으로몰아가는책이아니다.비록회개와충실로이끌기위해위협적인장면이동원되기는하지만‘더이상로마를겁내지마라.설혹죽임을당할지라도안심하여라’(14,13참조)며하느님께속한이들이라면언제나보호(유보와제외의형식참조)와승리가보장되어있음을알려주는책,마치탈출1,1-15,21을읽던유다인들에게처럼위로와격려,안도와희망을전하는책이다.사실요한은첫머리부터이책을읽고그내용을지키는이들의행복에대해말하고있지않는가!(1,3참조).이제새로운식의요한묵시록이해는새로운눈으로책을만나보기를요청하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