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식에 관한 첫째 설교 외 - 그리스도교 신앙 원천 10

단식에 관한 첫째 설교 외 - 그리스도교 신앙 원천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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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로마 제국의 신심 깊은 상류층 출신인 바실리우스는 이미 살아 있을 때 “대”(大)라는 경칭을 받았을 정도로 신학적·실천적으로 탁월한 지도자였다. 그는 세례를 받은 후 전 재산을 팔아 가난한 사람들을 위한 기금으로 사용했다. 본서는 바실리우스의 설교 열 편으로 이루어져 있다. 단식과 절주를 권고하고, 분노를 삼가고 감사하기와 겸손하기 같은 그리스도인이 지녀야 할 삶의 태도에 대해 설교한다.
저자

대바실리우스

저자:대바실리우스

330년경카이사리아의부유하고신심깊은귀족집안에서태어났다.어린시절카이사리아에서공부한후콘스탄티노플과아테네에서당대최고의교육을받았다.수사학교사로큰명성을얻었으나물려받은재산을팔아가난한이들에게나누어주고은수수도생활을하며성경공부에매진했다.364년에에우세비우스주교의요청으로수도공동체를떠나사제품을받았고,370년에카이사리아의주교가되었다.오랫동안병을앓다가49세를일기로숨을거두었다.아리우스이단에맞서정통교리를지키기위해혼신을다했으며,수도공동체생활에관한지침들을마련했다.뛰어난신학자이자동방교회수도생활의창시자라불린다.



역자:노성기

천주교광주대교구신부.광주가톨릭대학교와대학원을거쳐,로마아우구스티누스대학에서교부학박사학위를받았으며,영국안셀름대학에서영성상담지도자과정을수료한뒤,풍암동성당주임신부를거쳐2001년부터광주가톨릭대학교교수,2010년9월부터2018년8월까지같은대학교총장(6·7대)으로봉직하고,2018년9월부터2020년2월까지목포가톨릭대학교6대총장을역임했다.현재노대동성당주임신부로사목하고있다.『내가사랑한교부들』(분도출판사2005,공저),『선포와봉사44』(기쁨과희망사목연구원2005,공저),『꼭!알아야할왁자지껄교회이야기』(생활성서2013,공저),『교부문헌용례집』(수원가톨릭대학교출판부2014,공저),『교부들에게배우는삶의지혜』(분도출판사2017,공저)를지었고,『교부들의성경주해―마태오복음서1-13장』(분도출판사2010),『세계교회사여행』I,II(가톨릭출판사2012,공역),『교부들의성경주해―여호수아기』(분도출판사2017),『대바실리우스-내곳간들을헐어내리라외』(분도출판사2018),『4천년의기도,단식』(가톨릭출판사2018,공역),『교부학사전』(한국성토마스연구소2021,공역)을우리말로옮겼다.

목차


‘그리스도교신앙원천’을내면서

해제
1.바실리우스의생애
2.바실리우스의설교작품집필배경
3.바실리우스의설교의중요내용

『단식에관한첫째설교』
『단식에관한둘째설교』
『그대자신에게주의를기울여라』
『감사하기』
『분노하는이들반박』
『질투에관한설교』
『주정뱅이들반박』
『겸손에관한설교』
『세상사에초연함』
『청년들에게』

주제어색인
성경색인

출판사 서평

본총서에대하여

한국교부학연구회가국가의지원을받아분도출판사에서펴내는이총서는30년프로젝트다.첫10년동안은매년굵직한‘교부문헌’서너권과‘교부들의가르침―교부문헌주제별선집’(총10권)한권씩을출간할예정이다.영어,프랑스어,독일어,이탈리아어,스페인어등으로충실하게번역된권위있는현대어교부문헌들을골라아름답고적확한우리말로옮기는일에는교부학자들뿐아니라빼어난전문번역가들도참여할것이다.교회의발원지와맞닿아있는이책들은성경뿐아니라‘거룩한전통’(聖傳)을더깊이이해하도록도와줄것이다.교부문헌은가톨릭과정교회와개신교가함께보존하고가꾸어야할그리스도교공동유산이기에,원천으로돌아가기위한이노력이영적일치운동에꾸준히이바지하리라믿는다.

『단식에관한첫째설교』외9편에대하여
로마제국의신심깊은상류층출신인바실리우스는이미살아있을때“대”(大)라는경칭을받았을정도로신학적·실천적으로탁월한지도자였다.그는세례를받은후전재산을팔아가난한사람들을위한기금으로사용했다.본서는바실리우스의설교열편으로이루어져있다.단식과절주를권고하고,분노를삼가고감사하기와겸손하기같은그리스도인이지녀야할삶의태도에대해설교한다.
바실리우스는『단식에관한설교』를통해서건강한시민으로서그리고건강한사회질서를구축할수있는유익한도구로써단식을실천하라고강조한다.단식은음식의절제를통해서자신이지은죄를하느님앞에서참으로뉘우치고회개하는표지이며,그리스도의수난에동참하는표지다.또한단식은그리스도인과가난한이들에대한유대를나타내는표지다.곧,단식한금액을가난한이들에게되돌려줌으로써,가난하고굶주린이들의고통을외면하지않고그들의아픔에동참하는것이다.
『청년들에게』에서는아직성경의깊고영적인내용을깨닫지못한젊은이들이그리스·로마고전문학작품에대한관심을통해서성경을연구하기시작하는계기가되기를바란다.바실리우스는깊이있는내용으로깊은감동을주면서지루하다고느낄틈도없이독자들을가르친다.고전문학에대한그의해박한지식과지혜에누구라도감탄하지않을수없다.
『그대자신에게주의를기울여라』,『감사하기』,『분노하는이들반박』,『질투에관한설교』,『겸손에관한설교』,『세상사에초연함』과같은설교들은마음을어지럽히는여러감정을어떻게다스리고대응해야하는지알려준다.4세기의글임에도지금우리에게현실적인조언으로와닿는다.
일반적으로교부들의글은어렵다는인식이강하고실제로그런경향이없지않다.그러나본서의설교들은고대의문헌임에도별다른설명이필요없을정도로내용이쉽고현실적이며직접적이다.시대와문화를넘어서인간이사는곳이면어디에서든지발생할수있는문제들을다루고있기에오늘우리가읽고이해하는데아무런걸림돌이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