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오 14세 교황의 생각 (우리는 그에게 무엇을 희망하는가?)

레오 14세 교황의 생각 (우리는 그에게 무엇을 희망하는가?)

$19.26
Description
레오 14세의 인생과 사상
바티칸 베테랑 기자가 선교사에서 교황이 된 레오 14세를 입체적으로 그려 낸다. 어린 시절부터 페루의 오지를 두 발로 찾아다니던 선교사 시절 그리고 교황 선출에 이르기까지 그의 인생을 이끈 가치관과 신념을 살펴보면서, 그가 앞으로 교회를 어떤 방향으로 이끌지 전망해 본다. 기자 특유의 간결하고 현장감 있는 문체와 함께 수록된 많은 컬러 사진은 지루할 틈 없이 레오 14세가 어떤 인물인지 생동감 있게 전해 준다. 바티칸의 숨겨진 이야기를 흥미롭게 들여다보는 이 책은 우리 교회가 직면한 교회적ㆍ사회적 과제를 그와 교황청이 어떻게 풀어 나갈지 기대하게 한다.
저자

슈테판 폰 켐피스

「바티칸 라디오」와 「바티칸 뉴스」 독일어판의 편집장이다. 본, 프라이부르크, 파리, 카이로, 로마에서 신학, 역사, 이슬람학을 전공했다. 지금은 세계 교회와 종교 간 대화 등에 관해 집중적으로 연구하고 있다. 여러 교황의 사목 방문에 동행했으며, 교황과 관련된 수많은 책을 집필하고 편집했다. 교황의 문헌과 의제에 관해 그만큼 잘 아는 사람은 없다. 현재 가족과 로마에 거주하고 있다.

목차

1. “우리에게는 교황이 있습니다”
발코니에 등장한 레오 교황

2. 반트럼프?
최초의 미국인 교황

3. 제대가 된 다리미판
롭이 아우구스티노를 만나다

4. 고무장화를 신고 말을 타며
선교사 로버트 프레보스트

5. 프란치스코 교황의 마지막 강복
미완의 교황직

6. “우리가 왕을 선출하는 게 아닙니다”
수수께끼투성이 콘클라베

7. 주목의 대상
새로운 교황직의 첫걸음

8. 교황은 결국 가톨릭 신자
윤곽이 드러나다

9. 산적한 과제
새 교황을 기다리고 있는 것

레오 14세 약력
사진 저작권

출판사 서평

★독일 대표 시사 주간지 『슈피겔』 베스트셀러★

레오 14세
그는 누구인가?
그는 어떻게 생각하는가?
그와 우리에게 무엇이 기다리고 있는가?

최초의 미국인 교황
역사상 처음으로 미국인 교황이 선출되었다. 로버트 프랜시스 프레보스트라는 이름은 유력 후보자 명단에 한 번도 오른 적이 없었다. 전 세계가 놀란 결과였다. 불과 네 번의 투표 만에 프란치스코 교황의 후임을 뽑는 콘클라베에서 새 교황으로 선출되었다. 투표권이 있는 추기경 133명 중 89명 이상이 그렇게 빠르게 미국인 교황을 선출했다는 것은 교황청과 전 세계 가톨릭 지형이 변화했음을 시사한다. 프란치스코라는 전례 없는 이름을 선택한 전임 교황과는 달리 새 교황은 레오라는 이름을 택했다. 이 이름 선택에서부터 그가 어떤 사람인지 또 앞으로 그가 어떤 행보를 펼칠지 짐작할 수 있다. 저자는 새 교황이 레오라는 이름을 선택한 것을 두고, 많은 사람이 자연스럽게 공감할 수 있는 전통을 이으면서도 레오 13세의 정신에 따라 사람들을 위해, 특히 가장 약하고 잊히고 소외된 사람들을 위해 나서겠다는 의지의 표출로 해석한다.

선교사 로버트 프레보스트
대학을 졸업하고 아우구스티노회에 입회한 로버트 프레보스트는 사제 서품을 받고 페루에서 선교 활동을 펼친다. 페루에서 보낸 시간만 20년 가까이 된다. 그는 페루를 자신의 두 번째 고향이라고 부른다. 고무장화를 신고 말을 타고 오지를 찾아다니면서 하느님을 모르는 이들에게 복음을 전하고 그들과 함께 먹고 마시고 밤을 보냈다. 이 책에는 선교사이자 주교 로버트를 기억하는 사람들의 인터뷰가 담겨 있다. 그들이 하나같이 하는 말이 있다. ‘로버트 신부님은 유머러스하고 따뜻하고 신중하고 경청하는 사람입니다.’ 페루에서 그를 기억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듣다 보면 그가 단순히 미국인이 아니라 범汎아메리카인임을 새삼 깨닫는다. 그는 또한 아구스티노회 총장으로 세계 곳곳에 있는 수도원을 다니며 그곳 상황을 살피고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었다. 그가 교황으로 선출된 데는 강대국 미국이라는 막강한 뒷배가 있어서가 아닌 듯하다. 전 세계 가톨릭 신자들이 교황청에 거는 기대가 소외된 이들과 함께했고 미국인이면서 라틴아메리카인의 영혼을 지닌 세계 시민인 그를 통해 표출된 결과인지도 모르겠다.

우리는 그에게 무엇을 희망하는가?
이 책은 이번 콘클라베에서 작동된 정치적 역학 관계를 흥미롭게 들여다본다. 레오 14세라는 인물을 살펴보면 그를 교황으로 선출한 추기경들 또한 바티칸에 어떤 메시지를 던지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교황청은 교회뿐 아니라 정치적·사회적으로 전 세계에 큰 영향을 미친다. 세계 곳곳에서는 전쟁이 끊이지 않고, 부유한 국가와 가난한 나라의 격차는 더 심해지고 있고, 정치적·사회적 양극화와 분열 또한 더 극단으로 치닫고 있다. 바티칸 내 상황도 좋지만은 않다. 성 평등, 성직자의 성범죄, 재정 문제 등 해결해야 할 문제가 산적해 있다. 새 교황이 교회 안팎의 문제들을 어떻게 중재하고 풀어 나갈지 궁금해진다. 레오 14세의 인생과 사상 그리고 비전을 포괄적으로 통찰하는 이 책은 그의 리더십이 앞으로 교회와 신자들, 나아가 전 세계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지 기대하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