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신도 혹은 그리스도인 : 평신도 그리스도인을 설명하기 위한 역사적·조직적 자료

평신도 혹은 그리스도인 : 평신도 그리스도인을 설명하기 위한 역사적·조직적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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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자코모카노비오

저자:자코모카노비오
1945년이탈리아코스타볼피노에서태어났다.이탈리아중북부신학대학교의교의신학교수이며브레시아교구의가톨릭아카데미과학대학장이자문화사목주교대리다.이탈리아를대표하는신학자인그는영혼과구원의개념을역사적관점으로심화했고,공의회의신학과공의회이후신학을성찰했다.더나아가가톨릭교회와다른교파의관계,현대세계에서신앙과과학의관계에관해서도깊이연구하고있다.대표작으로『희망과현실사이의제2차바티칸공의회』(2013),『목적지는행복.종말론』(2012),『하느님,영혼,죽음』(2012),『교회밖에는구원이없다?신학적원리에반대되는역사와의미』(2012),『영혼의목적지.신학을위한자료들』(2009),『교회,종교들,구원.제2차바티칸공의회와그수용』(2007),『하느님은고통받을수있는가?』(2006)등이있다.

역자:윤정현
천주교부산교구사제로서,2004년에사제품을받았다.현재부산가톨릭대학교대학원신학과에서가르치고있다.

목차

해제
서론

제1장어원으로충분할까?‘평신도’라는용어의다양한의미

제2장왜신약성경은평신도에관해말하지않는가?

제3장사제적백성에서사제들로

제4장두신분의그리스도인중세의평신도

제5장모두가사제?종교개혁시기의평신도

제6장참된사제직과비유적사제직종교개혁에대한가톨릭의반동

제7장평신도의가치를향해제1차바티칸공의회부터제2차바티칸공의회전까지평신도에관한변화

제8장동등한품위와하나의사명에참여평신도그리스도인에대한제2차바티칸공의회의가르침

제9장평신도에서그리스도인으로공의회에대한비판적수용

제10장교회안에평신도가존재하는가?

제11장평신도의생활신분?

결론

참고문헌

출판사 서평

평신도는어디에서왔으며어디로향하는가?

『교회법전』은평신도를이렇게정의하고있다.“하느님의제정으로그리스도교신자중에는교회안의거룩한교역자들이있는데이들을법에서성직자들이라고부르고그외의신자들은평신도들이라고부른다”(제207조).평신도를그리스도교백성으로명시한제2차바티칸공의회이후육십년이흘렀다.그러나우리의현실에서평신도는여전히‘그외의신자들’,성직자가아닌이들,교계에속하지못한이들로분류되고있다.평신도신학은비판과수용을거치며발전해왔지만,미완상태에멈춰있는것같다.평신도에관한논의는아직충분히이루어지지않았다.교회의가르침과교회의실천사이에는괴리감이생겨나고있다.이책은이현실에의문을제기한다.우리는교회의역사를다시살펴보며평신도의부르심을숙고하고성찰해야한다.

교부시기와중세시기를거치며교계는그리스도교신자들사이에서익숙한존재가되었다.신분의분할이사회를지배하던중세에평신도는두부류로나뉘었다.왕과귀족으로대표되는권력자평신도는교계를수호하거나때로는위협하며사회를이끌었다.반면,그외의신자들은권력자밑의백성,교계밑의평신도로서주목받지못하는존재였다.

중세가저물고종교개혁이일어나며전환이일어난다.시민사회는빠르게성장해교회에서멀어져갔다.평신도는교회의교황중심주의에반발했다.종교개혁을통해평신도와직무에관한성찰들이출현했고,믿는이들의공통된품위를회복하고자하는움직임이생겨났다.근대에평신도는시민사회와교회에동시에속하면서,사회에서와마찬가지로교회에서자신들의직무에관심을가지기시작했다.그결과,교계는평신도에게사도직에협력할것을요청하면서,평신도의사명을인정했다.그러나여전히평신도의정체성과자율성에관한논의는부족했다.

이러한상황에서제2차바티칸공의회는이전의성찰들을종합해평신도신학을정리했다.공의회는성직자와평신도로분할된신분대신‘하느님백성’이라는공통된정의를강조했다.‘하느님백성’으로하나된교회는하나의사명을가진다.따라서평신도의세속적성격이인정되었고,그리스도의사명에교회와동등하게참여하는것이평신도의의무로떠올랐다.제2차바티칸공의회의영향은새『교회법전』과1987년시노드,교황권고『평신도그리스도인』으로이어졌다.

교회의역사를살펴보면,평신도를이해하는일은곧교회를이해하는일임을알수있다.자코모카노비오는교회의미래를위해‘평신도는그리스도인이고,그것으로충분하다’는결론을도출한다.이는교회사를관통해이어졌던교회내의신분들에관한이야기와는다르다.성직자와평신도,평신도의현세성,교계의구조를둘러싼논의들은시대의요구에기인한문제들일뿐이다.중요한것은교계가우연히정립한신분들이아니라공통된그리스도인의사명이다.평신도는그리스도인이고,교계의다른구성원과마찬가지로자신의자리에서세상의완성에기여한다.따라서교계에협력하고참여하는것이평신도의정체성을구성하지않는다.바로여기에서평신도에대한성찰을다시시작해야한다고저자는말한다.이책과저자의시각이평신도를고민하는이들에게귀중한자료이자영감을주는연구서로서읽히기를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