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의 성육신에 관하여

말씀의 성육신에 관하여

$9.07
Description
유대인들은 비웃고 헬라인들은 조롱하지만 그리스도인은 찬미하는 신비, 성육신!
실제로 이 책은 전체가 생명나무 그림이다.
활력과 확신이 가득한, 기운 넘치고 빛나는 책이다.
_〈C. S. 루이스의 서문〉 중에서
사람들은 새로운 것에서 오는 흥미로움과 신선한 자극을 선호한다. 특히 현대인들이 책을 선택할 때는 당장 내 삶에 유용한 정보와 지식을 얻는 데 초점을 맞추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그리스도인들이 변하지 않는 기독교 진리에 바르게 접근하고 이를 깊이 탐구하기 위해서는 오래된 책을 읽고, 오래된 신학자의 말에 귀 기울여 보는 시간도 꼭 필요할 것이다. 특히 어릴 때부터 신앙생활을 해 와서 ‘성육신’, ‘삼위일체’, ‘구원’ 등 기본적인 기독교 핵심 진리에 대해 익히 들어온 사람이라면, 더욱 기독교 고전을 읽어야 할 필요가 있다. 고전은 우리 삶에 익숙하게 자리매김하여 더는 새로울 것이 없다 여겨 관심이 덜해진 그 진리들을 다시금 회복하게 해준다. 또한 고전은 읽을수록 우리 시대가 가진 오류들을 명확하게 바로잡아준다. 기독교 고전에는 이 세상이 창조될 때부터 존재했던 불멸의 진리가 담겨 있는데, 이는 현대인들이 하나님 뜻대로 살아가는 지혜를 얻게 해준다.

C. S. 루이스는 서문에서 옛날 책을 읽으라고 독자에게 권하고 있다. ‘옛날 책’이 어려울 것이라는 고정관념 때문에 오히려 그보다 열 배는 더 두꺼운 ‘요즘 책’을 읽으려는 태도는 잘못되었다고 지적한다. 수세기에 걸쳐 내려온 많은 학자의 논쟁과 입장은 자칫 우리를 오류에 빠뜨릴 수 있는데, 이를 완화할 유일한 대책은 오래된 책을 읽음으로써만 가능한 일이라고 말한다. 또한 직접적 지식은 간접 지식에 비해 더 애써 획득할 만한 가치가 있다고 말한다. 4세기에 활동한 저명한 신학자, 아타나시우스의 이 책은 현대 그리스도인들이 가진 지성에 깨끗한 해풍이 불게 할 것이다. 그리고 독자들은 책의 첫 장을 펼치면서부터 끝장을 덮을 때까지 단숨에 책 장이 술술 넘어가는 재밌는 경험을 하게 될 것이다.
저자

아타나시우스

295년경알렉산드리아에서출생했다.젊은시절,알렉산드리아주교인알렉산드로스의비서가되면서니케아공의회에참석했고,이때아리우스의이단설(異端說)을단호하게물리침으로써명성을얻게되었다.그후알렉산드로스주교가죽자그의뒤를이어30세의나이에로마제국최대교구인알렉산드리아의주교가되어46년간섬기게되었다.
주교가된후콘스탄티누스대제등동로마제국의강력한보호를받던아리우스파로인해다섯번이나교구장직을박탈당하고17년동안추방이나도피생활을해야했다.373년,숨을거두기까지삼위일체에대한신앙을굽히지않고정통신학을개진하고옹호하는데힘썼으며,특히성서의정경화과정에서의갈등을중재하는데일생을보냈다.또한오늘날까지거의모든기독교에서신약성서로쓰이는27권신약성서체제의목록을처음으로만들기도했다.
세상을떠난지8년후인381년콘스탄티노플공의회에서니케아공의회의결정이유일하고합법적인신앙고백으로인정되면서마침내아리우스파에완전한승리를거두었다.
저작으로는「이교도반박」(ContraGentes),「말씀의성육신에관하여」(OntheIncarnation),「아리우스주의자들의역사」(HistoryoftheArians),「세라피온에게보내는4개의편지」(TheFourEpistlestoSerapion)등이있다.

목차

서문
1.창조와타락
2.하나님의딜레마와그해법인성육신Ⅰ
3.하나님의딜레마와그해법인성육신Ⅱ
4.그리스도의죽음
5.부활
6.유대인을논박함
7.이방인을논박함Ⅰ
5.이방인을논박함Ⅱ
9.결론

출판사 서평

하나님은왜인간의모습으로이세상에오셨는가?
그리고우리는왜이‘성육신’에관하여경이롭게느껴야만하는가?

아타나시우스는이책에서총아홉장으로분류하여‘성육신’에관하여명확하게설명하고있다.창조와타락으로시작하여그리스도의죽음과부활,그리고성육신에관하여다른생각을가진유대인과이방인을논박하는내용까지서술하고있다.단순히‘성육신’의개념설명에그치는것이아니라변증적인주장을담고있다.아타나시우스가이글을쓸당시아리우스파의끊임없는공격에대항하고그들의이단설을물리치고자힘쓰고있었기에우리가의심치않고당연하게여기는‘성육신’에관하여이토록강력하고명백한주장의글을쓰게된것이다.
아타나시우스는1장에서“이제우리의거룩한신앙체계에따른믿음으로한걸음더나아가,말씀이인간이된일과그분이우리가운데신적으로나타나신일에대해생각해보아야한다.유대인들은비웃고헬라인들은조롱하지만우리는찬미하는그신비를말이다”라고말하며책전반에걸쳐그리스도인으로서우리가성육신에대해다시깨닫고깊은의미를탐구할수있도록안내하고있다.
하나님이인간의몸을입고나타나신것은아버지의사랑과선함으로우리인간을구원한다는오로지그이유때문이다.우리가죄를지었기에우리를새롭게하는일은태초에우리를만드신하나님,바로그말씀만이하실수있는일이다.‘성육신’이라는단어를수없이자주들어왔고,비그리스도인이묻는다면그것이무엇인지설명할수있겠지만,과연우리는이놀라운진리에가슴벅찼던순간이있었는가,경이롭게생각해왔던적이있었는가를다시한번생각해보아야한다.짧은이책을통해모든성도가,그리고그리스도를믿지않는사람들까지도지금도살아서역사하시는하나님을믿고더깊이알기를소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