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변의 노래

항변의 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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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서정시》 시리즈 제6권 『항변의 노래』는 ‘힘들게 사는 사람들’의 신음이자 비명이다. 그 고통은 너무나 비참하여 심지어 아이를 팔기까지 한다(이어양, 〈아이를 파는 탄식〉). 농민, 유랑자, 노동자, 외세 지배 하의 백성, 노예 제도 아래의 흑인들과 같은 약자들은 가진 자, 사장님, 위정자를 ‘개보다 못한 놈’(박진환, 〈개 같은 놈이 있는 게 다행이다〉), ‘똥파리와도 같은 이들’(김남주, 〈똥파리와 인간〉), ‘썅통들’(전영경, 〈사막환상〉)이라고 조롱한다. 7, 8장에 소개된 풍자시들은 지배층의 위선과 허위를 통쾌하게 비꼬아 그 묘미가 더욱 발휘되었다.
저자

조동일

저자조동일.

계명대학교,영남대학교,한국학대학,서울대학교교수,계명대학교석좌교수등역임.현재서울대학교명예교수.대한민국학술원회원.
《한국소설의이론》,《하나이면서여럿인동아시아문학》,《세계문학사의전개》등저서50여종.

목차

제1장세상보고마음열기9
제2장고민을떠안고25
제3장힘들게사는사람들41
제4장농민의수난59
제5장노동자의참상81
제6장그릇된세상101
제7장잘못을바로잡으려고123
제8장정치풍자139
제9장견디지못하고165
제10장노예의신음181
제11장투쟁의길201
제12장그날이온다215
시인찾아보기235

출판사 서평

머리말

서정시는세계어느곳누구나동경하는마음의고향이다.
서정시는소설과달리,동서고금을가리지않고같은양상을반복해보여주는단일체이다.화엄철학의용어를빌리면소설이‘하나가전부이고(一卽多)’,서정시가‘전부가하나(多卽一)’이라고할수있다.생극론으로말하자면자아와세계의대결인소설은‘상생이상극’임을보여주고,세계의자아화인서정시는‘상극이상생’임을말해준다.
이를확인하기위해서첫째,세계의뛰어난서정시들을모아크게여섯주제로나누고,둘째,작품자체로이해하되,셋째,그주제를노래한동서고금의여러작품들을서로비교하면서이해를심화시켜나간다.

책소개

내마음의바다의첫책《서정시》시리즈,시의바다에서찾는내마음과그떨림

《한국문학통사》의저자조동일교수가동서고금의명시(韓·漢·日·英·佛·中·獨의7개언어)를엮어빼어나게해석한연작시집이출간된다.엮은이는국문학과세계문학탐구로얻은식견으로우리가알고있는시들을한단계깊이통찰하여연주한다.그는세계의시들을한자리에모아,원문을번역하고,시들을서로비교하면서,작자,시대등의지식에의존하기보다는작품자체로서이해하려했다.따라서독자들은세계의명시들을한자리에서주제별로깊이있게감상할수있는혜택을누린다.
6권《항변의노래》는‘힘들게사는사람들’의신음이자비명이다.그고통은너무나비참하여심지어아이를팔기까지한다(이어양,〈아이를파는탄식〉).농민,유랑자,노동자,외세지배하의백성,노예제도아래의흑인들과같은약자들은가진자,사장님,위정자를‘개보다못한놈’(박진환,〈개같은놈이있는게다행이다〉),‘똥파리와도같은이들’(김남주,〈똥파리와인간〉),‘썅통들’(전영경,〈사막환상〉)이라고조롱한다.7,8장에소개된풍자시들은지배층의위선과허위를통쾌하게비꼬아그묘미가더욱발휘되었다.
약자들이투쟁에서발현되는‘불꽃’(플런키트,〈불꽃〉)으로맞서싸우는결의를하고,“자유를찾는성난물결이짐승을덮치는것(디오프,〈물결〉)”은어찌보면당연하다고할것이다.이갈구는다가올그날에‘자유의쓰디쓴맛이나는열매’(디오프의〈아프리카,나의아프리카〉)를맺게될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