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의 시대가 오는가 (3.1운동 100돌 기념출판 | 양장본 Hardcover)

통일의 시대가 오는가 (3.1운동 100돌 기념출판 | 양장본 Hardcover)

$24.70
Description
신명나는 토론과 대화로 독자들을 학문의 세계로 이끄는 한판의 축제
우리의 신명을 발현할 수 있는 무대를 문화 전반, 학문으로 확대하다
동아시아의 시대 우리가 나아가야 할 길을 다각도로 모색하는 탐구 여정의 결정판

한국 인문학계의 석학 조동일 교수가 3?1운동 100주년이자 남북 화해를 앞둔 오늘 남북이 모두 관련된 거대담론을 내놓는다. 《통일의 시대가 오는가》가 한국학의 현실과 문화정책 과제를 다룬 총론이라면 《창조하는 학문의 길》은 학문 내실을 논한 각론이라고 할 수 있다. 우리 학계의 석학이자 대스승인 저자가 걸어온 외길의 집대성이자 찬란한 금자탑에 다름 아니다. 학문學問은 ‘대화’이자 ‘토론’이라는 철학 아래 독자들과 때로는 이야기하듯이, 때로는 격렬하게 학문세계와 현실세계의 과제를 내놓으며 독자들과 ‘소통’을 시도한다.
저자

조동일

서울대학교불문학,국문학학사,서울대학교대학원국문학석박사.
계명대학교,영남대학교,한국학대학원,서울대학교교수역임.
현재서울대학교명예교수.대한민국학술원회원.

《한국문학통사1~6》,《세계문학사의전개》,《동아시아문명론》,《서정시동서고금모두하나1~6》등저서60여종.

목차

머리말_4

제1장통일을기대하면서_7

1.새시대가시작되는가●8
2.동아시아인이되자●29
3.신명풀이를이어받아야●40
4.상생하는사회를만들자●52

제2장교육의근본을다져야_63

1.고전의유산을이어받자●64
2.일반교육의내실화를위하여●94
3.창조력향상을위한교육●119

제3장문화정책을바로잡아야_155

1.한국문학관을잘만들어야●156
2.국어사전을부끄럽지않게●183
3.민족문화대백과사전개정●213
4.국가학술정책개선방안●283

제4장미래를설계하는학문_355
1.어학?문학?문화연구●356
2.문학사의내력과진로●367
3.비교신화학의새로운방향●396
4.창조학의계승과발전●413

출판사 서평

대화와토론의현장감있는전개

학문이‘대화’라는저자는글쓰기역시집단행위라면서탈춤과같은순서로진행하는본을보인다.탈춤이앞놀이-탈놀이-뒷놀이(조동일,《탈춤의원리신명풀이》,지식산업사,2006)로이루어져있듯이실제로두책의각절은알림(시작하는말)-본론-맺음말-붙임으로구성되어있다.이러한형식은청중과발표후토론을거쳤던현장을생생하게담고있어서독자들에게흥미를불러일으키고논지를흡인력있게전달하는데매우효과적이다.

새시대창출에필요한조건들

저자는탈춤과구비문학,시조를연구한바탕위에우리문학사를꿰뚫는《한국문학통사》전6권을내놓은다음동아시아문학사를이룩하고세계문학사를바람직하게마련하는길로나아갔다.이렇게독보적인성과를이룩할수있었던것은역사흐름에대한탁월한식견과미래를통찰할수있는안목에서비롯된다.그러한선견지명은《통일의시대가오는가》에서새시대개창開創의제안으로다시빛난다.유럽문명권이주도한근대를넘어서는동아시아의시대를준비해야하며,우리의장점을살려서그설계도를작성하자는것이다.새시대를주도적으로열기에앞서우리의현실은어떠한가?저자는교육,문화정책,연구분야에걸쳐전문적인식견과연륜이담긴대안을제시한다.문학과고전古典의정수를배우는전인全人인문론교육을제안하고,한국문학관업무,국어사전편찬,민족문화대백과사전,고전문학100선등의개선안을조목조목밝힌것이그것이다.따끔하지만문제의본질을꿰뚫는통찰이기에수긍할수밖에없다.특히연구교수제도의활용안은교육과연구모두를진흥시키는학술연구발전방안으로서정책입안자들이눈여겨봐야할부분이다.

문사철을아우르는시야어떻게가능한가

고전의중요성은《창조하는학문의길》에서도두드러지게강조되는대목이다.저자는새로운글쓰기의대안으로옛글의하나인기언記言을내보이면서,진감선사를기린최치원의비문을보고느낀글을그예로들고있다.《삼국유사》의수로부인일화에서창조적읽기를선보인것도빼어나다.고금의만남이야말로하나의소통이자재창조이며,창조적역량의원천인것이다.따라서독자들은문사철이하나였던옛선조들의학문에서온고지신의지혜를길어올리는저자를따라가면서문사철통합의당위를자연스레깨닫게된다.문사철을함께아우르는방향성은전인인문론교육과같은정책의형태로도확인되지만,저자의학문연구흐름에서도엿볼수있다.학문연구는실천과직결되어야하므로학문론이역사철학으로이어지고,역사철학으로서생극론生克論의의의를설파하는단계로올라선그의학문인생이곧바람직한통합의본보기이다.네갈래의가지들이모여하나로엮어져웅비하는고목(조동일,《老巨樹展》,지식산업사,2018)의책표지가예사롭게보이지않는다.

이원론에서일원론으로,상극에서생극으로

미시적현미경연구를거쳐거시적망원경작업을축적한토대위에광역의비교를과감하게시도하는그의학문세계는여러산봉우리들이맞닿아이어져거대한산맥을이룬형상을보여준다.그산맥은다시누가조망하여등정할것인가.저자는서투른거간꾼,철부지떠돌이노릇을자임하면서후학들의분발을기다린다.그러면서상극에치우친이원론(변증법)의과거를뛰어넘고자“상생이상극,상극이상생”이라는생극론을총괄하여문명모순의세계사적과업을해결하는동참자를고대한다.이두책은그러한대동大同의탈춤,신명풀이를이끄는풍물패의가락이요,고전과미래세대의만남이자어울림의장이다.이책을읽으면서무언가새로운발상이나아이디어가솟아난다면저자의의도는다이루어진것이라고하겠다.BTS가K-pop으로한류를전세계에알리는이때머지않아한류(한국형세계문화)학문의유행도가능할것인가.우선저자의흥겨운앞놀이에몸을맡겨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