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섭 선생을 기리며 (동학·제자들의 추모글 모음)

김용섭 선생을 기리며 (동학·제자들의 추모글 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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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소나무처럼 의연하고 바위처럼 단단한 송암 김용섭의 遺香
이 책은 김용섭 선생님과 만나온 동학, 제자들의 인연과 일화가 2주기 大祥에 맞추어 나왔다. 송암 김용섭은 해방 후 한국사학계의 체계를 수립하는 큰 그림의 시작점이 되었으며, 많은 제자들이 그의 학문적 향기에 매료되어 한국사학을 이어오고 있다. 동학과 제자들은 때로는 자상하면서도 가혹한 지도를 받은 일부터, 일상적인 일화, 혹은 추모하는 마음을 담은 한데 엮어, 김용섭의 학문과 인품을 돌아보았다.
사람에 대한 기억, 추억은 글 쓴 사람에 따라 다르다. 같은 일이라도 각자의 처지에 따라 다르게 기억될 수도 있다. 여러 글 속에 표현된 다른 기억들을 잘 맞추어 보면 김용섭의 학문 활동이나 사건들이 ‘조각 맞추기’처럼 맞을 수 있을 것이니, 지금 우리들에게도 새로운 느낌으로 다가올 것이다.

우리나라 국사학계, 해방 후 세대 학자로서 우뚝한 업적을 낸 바 있는 김용섭, 그의 학문적 그늘 아래 인연을 맺어온 동학, 제자들의 그를 향한 그리운 마음이 담긴 글들을 확인할 수 있다. 지난 70여 년 동안 한국 사회의 지성사가 바로 이 책에 아로 새겨 녹아있다.
저자

송암김용섭선생추모문집편찬위원회

金容燮
1930년강원도통천에서출생
1951~55년서울대학교사범대학역사교육학과
1957년고려대학교대학원사학과문학석사
1983년연세대학교사학과문학박사
1958~59년이화여고교사
1959~66년서울대학교사범대학역사교육학과교수
1967~75년서울대학교문리과대학사학과,국사학과교수
1975~97년연세대학교문과대학사학과교수
1977~79년한국사연구회대표간사
1984~85년프랑스파리7대학방문교수
2000~2020년대한민국학술원회원
2020년별세

목차

책머리에

신용하∥우리시대학자의최고모범송암김용섭선생
김영호∥《한국문명의전환》초고본을둘러싼논의의기억
김용덕∥마음으로통했던선생님
김광수∥선생님…
이태진∥세차례의만남
이범직∥송암선생님과인연
박노욱∥송암김용섭선생님을추모하면서
정구복∥송암김용섭교수님의영전에올리는추모사
유선호∥김용섭선생님
이경식∥선생님밑에서역사공부
정만조∥선생님을추모하며
김정기∥중앙정보부에까지침투한‘경영형부농’
서중석∥50여년들려준말씀과격려
안병욱∥김용섭선생님의높은그늘아래에서!
송연옥∥은사김용섭선생님께드리는感謝말씀
강창일∥올바른길을걷도록가르쳐주신,영원한스승님!
김인걸∥한국역사학의길을넓혀오신송암김용섭선생
안병우∥송암선생님과의소소한추억
김도형∥선생님의遺香
박희현∥한국사연구회대표간사시절의송암선생님
쓰르조노유타카∥그때그시절그사람
가네와카도시유키∥〈제비〉와〈엄마야누나야〉
김무진∥낯선학문과의만남
송정수∥선생님에대한기억의조각들
백승철∥송암서재의일상을회상하며
김영∥조용히흘러가는깊은강물이셨던선생님
조성윤∥김용섭선생님과답사여행을떠나다
홍성찬∥송암선생님생각
정수복∥은사김용섭교수와나의학문세계
김기정∥역사시선을통해국가전략을생각한다
홍순계∥김용섭교수님을그리며
송찬섭∥몇가지평범한기억들
김돈∥발해유적답사후기
류승렬∥별처럼빛나는선생님과함께한행운과기쁨
서의식∥師弟의義理
이병희∥나의指南,김용섭선생님
김태웅∥세배와공부
이윤갑∥송암김용섭선생님을그리며
김용흠∥역사연구의본령을일깨우신선생님
박천우∥송암김용섭선생님을추모하며
박평식∥아,아…선생님
윤정애∥진정한학문의길을보여주신선생님을기리며!
최윤오∥평생공부,그리고두명의스승
이인재∥사자상승(師資相承)
오영교∥나의잊지못할선생님
이지원∥김용섭선생님과방기중그리고나
왕현종∥조선후기양안연구의초지와연구사궤적을선회하며
김성보∥러시아에가봐야하네
도현철∥선생님을그리워하며
정호훈∥조선시기사상사연구와송암선생님의가르침
윤덕영∥김용섭선생님을추모하며
이경란∥두번의답사
이상의∥대원사계곡의미소
이은희∥1981년김용섭교수님의교양한국사회고
박종린∥자넨뭐하는녀석인가?
이하나∥선생님을두번울린사연
정진아∥오랜인연과기억의편린
박준형∥송암선생님과고조선을생각하며
이현희∥김용섭선생님을생각하며
고태우∥할아버지선생님,김용섭선생님을생각하며
오상미∥선생님의어린제자
김윤정∥‘손주제자’의선생님에대한기억

송암김용섭선생연보

출판사 서평

이책은김용섭선생님과만나온동학,제자들의인연과일화가2주기大祥에맞추어나왔다.송암김용섭은해방후한국사학계의체계를수립하는큰그림의시작점이되었으며,많은제자들이그의학문적향기에매료되어한국사학을이어오고있다.동학과제자들은때로는자상하면서도가혹한지도를받은일부터,일상적인일화,혹은추모하는마음을담은한데엮어,김용섭의학문과인품을돌아보았다.
사람에대한기억,추억은글쓴사람에따라다르다.같은일이라도각자의처지에따라다르게기억될수도있다.여러글속에표현된다른기억들을잘맞추어보면김용섭의학문활동이나사건들이‘조각맞추기’처럼맞을수있을것이니,지금우리들에게도새로운느낌으로다가올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