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베리아 몽골 횡단 기행 (Paperback)

시베리아 몽골 횡단 기행 (Paperback)

$19.32
저자

차준영

◆글-차준영
1953년생
서울대학교국어교육과졸업
중앙대신방대학원수료
서강대언론대학원졸업
월간'광장'편집장
세계일보사회부교육팀장·법조팀장
문화전문위원·국제부장·편집국장거쳐
2008년現논설실장

◆사진-허정호
1969년생
경북대학교신문방송학과졸업
1994년세계일보입사
1008년現사준부차장대우

목차

프롤로그
취재여행경로
유라시아대동맥시베리아횡단철도

1새롭게다가온유라시아-1세기만에열리는21세기실크로드
1.하산·자루비노항-개방바람타고물류거점발돋음
2.연해주발해國유적-대륙향한선인들의혼과기개곳곳에
3.연해주고려인들-쫓겨났던옛삶터로힘겨운귀향
4.블라디보스토크-군사요충지서무역·물류거점항구로변신중
5.극동대한국학대학-떠오르는韓國學,'코리아배우자'열기

2격동의자취망향의땅으로-러시아東進의역사거슬러드디어출발!
6.시베리아횡단철도-동서잇는황금노선1세기만에햇빛
7.하바로프스크韓人들1-조국찾으리라,유적마다격랑헤쳐온거친숨결
8.하바로프스크韓人들2-고국땅에뼈라도…응어리진망향의恨
9.김일성부대주둔뱌트스코예마을-폐허에묻힌빨치산활동근거지
10.볼쇼이우수리스크섬-러·중국경분쟁마침표,중국귀속후개발'기지개'
11.유대인자치주州都,비로비잔-황무지에핀'시오니즘',유대인학교인기

3광활한자연,동시베리아-혹한의땅달구던종교와사랑
12.시베리아삼림-늘어가는남벌,철길야적장엔중국行목재산더미
13.부랴트共수도울란우데-러시아라마교본산,""티베트聖地회복빕니다""
14.부랴트민간신앙-서낭나무뒤덮은'헝겊꽃',지나는길손들머리숙여기원
15.바이칼호-태고의신비머금은무공해청정호수
16.이르쿠츠크-청년장교부인들,귀족신분내던진'사랑의쿠데타'

4자본주의실험결실,서시베리아-개방몸살털고일어서는과학기술두뇌집산지
17.크라스노야르스크-체호프가머문'아름다운언덕',거대중화학도시로
18.크라스노야르스크-26-지도에없던1급비밀지하군수도시,핵시설물폐쇄
19.노보시비르스크-시베리아최대연구단지,아카뎀고로도크
20.옴스크1-시베리아의곡창,주식회사로탈바꿈되는집단농장들
21.옴스크2-도스토예프스키유배지,<죽음의집>서문학魂키워
22.예카테린부르크1-황실가족숨진현장에'성인'추모대성당,시베리아마지막都市
23.예카테린부르크2-세계정상들줄줄이견학,기계공장우랄마쉬

5우랄산자락넘어유럽땅으로-펜과열정으로가꾼자유예술魂
24.페름1-광활한눈발유리와라라의애절한사랑,<닥터지바고>의무대
25.페름2-정보화산업선도로첨단러시아일군우랄공업지대중심도시
26.니주니노브고로드1-러시아의돈주머니,시장경제개혁이끈'빵의황제'장류보미르
27.니주니노브고로드2-소외계층의아픔문학으로대변,막심고리키
28.니주니노브고로드3-사하로프의유배지,반역과고난택한러시아최고두뇌
29.니주니노브고로드4-자동차산업70년역사가즈社,밀려드는외제차에고전
30.모스크바1-수백년된사원과기념관즐비한옥외박물관
31.모스크바2-무소유의구도적삶,톨스토이의활동무대
32.모스크바3-열정의짧은생애,詩人푸시킨의고향
33.상트페테르부르크1-수많은궁전과사원즐비한박물관도시
34.상트페테르부르크2-포화속목숨걸고지킨문화유산보고,에르미타주국립미술관
35.상트페테르부르크3-러시아정교회본산지,소비에트붕괴로1000년옛영화되찾아
36.상트페테르부르크4-박물관·미술아카데미손잡고문화재보존복원성공모델이뤄

6몽골횡단열차를타고-초원과사막에켜켜이밴생명의자취
37.몽골行열차-몽골인보따리상들로시끌벅적
38.몽골수도울란바토르-민족혼일깨우려앴는칭기즈칸의후예들
39.몽골불교-파괴된사찰복구등문화재건활기
40.몽골의한인들-몽골'마지막황제주치의'였던,이태준선생
41.몽골의자연1-드넓은초원,밤하늘엔별이흐르고
42.몽골의자연2-공룡이묻혀있던고비사막,1억년전생명의신비
43.중국行열차-국경넘으며'열차바퀴'갈아끼우기
44.베이징1-권력에꺾인펜되살아나는魂,중국현대문학관
45.베이징2-자단박물관,화려하고정교한明·淸시대황실가구그대로

에필로그

러시아여행정보
러시아여행정보1
러시아여행정보2
도시별여행TIP

출판사 서평

서울에서열차타고상트페테르부르크까지

차준영의
시베리아․몽골횡단기행

함께다녀온듯생생한탐방기록
-광활한유라시아대륙이한국인을부른다

남북분단이후반세기가넘도록시베리아는아득히멀기만한땅이었다.
그러나‘철의장막’이무너진지20여년,개혁개방훈풍은혹한의땅시베리아를새로운활동무대로열고있다.한국인의관심과손길을애타게기다리고있다.
한국기업과종교인등은이미시베리아의관문인연해주에서광대한땅을장기임차하여농장건설에박차를가하고있다.한국의식량기지건설노력도이지역을중심으로본격화하고있다.2012년블라디보스토크에서열릴APEC정상회담은극동러시아와시베리아개발을촉진하게될것이며,조만간열릴한-러정상회담은한국의이지역진출을가속화하는전기가될것이다.

이러한시점에맞춰시베리아와러시아,몽골의문화적이해를돕는책『차준영의시베리아-몽골횡단기행』이나왔다.이책은언론사기자(취재당시세계일보문화전문위원,현재논설실장)가사진기자허정호씨와함께두달여에걸쳐시베리아횡단철도와몽골횡단철도로주요도시곳곳을두루살핀취재기행이다.그러나편하게쓴주마간산의인상기나감상적풍물기와는다르다.러시아등20여도시의역사와문화코드를살피며그곳에서활동했던작가와지식인,한인들의발자취등을추적한생생한탐방기다.여행목적이분명한기획취재형식이라는점이시중의여행기와는차별성을갖는다.

이책은2001년2월초부터1년동안세계일보에절찬리연재되었던취재기행‘철의실크로드1만3천km를가다‘를주된골격으로삼고있다.그사이바뀐내용을업그레이드하고,지면제약으로미처싣지못했던취재내용도보충한것이다.다양한현장사진250컷과함께시베리아여행을준비하는이들을위해여행정보를추가로담았다.

말이나노새를타고수백여일을걷고걸어이동하던동방의교역로실크로드는옛이야기가되었다.이제는유라시아대륙동과서를잇는시베리아횡단철도와몽골횡단철도를오가는철마를이용하여짧은시간에많은곳을여행할수있다.물자의대량운송은그옛날의교역에비할바가아니다.이들횡단철도야말로극동의한국인에게는유라시아대륙을개척하는21세기실크로드라고할수있다.

여행의차원을업그레이드한‘감상플러스기획취재’
-풍물과종교․문화,작가와지식인,한인들의자취까지

시베리아횡단노선인블라디보스토크에서모스크바까지의거리는약9300km.지구둘레의4분의1이나되는머나먼길이다.저자는여기서제정러시아의수도이자‘유럽의창’으로불리는상트페테르부르크까지더여행했다.유라시아의이쪽끝에서저쪽끝까지는열차로쉬지않고달려도꼬박7일이걸린다.귀로엔이르쿠츠크에서베이징까지약3000km에이르는몽골횡단철도로여행을했다.길따라새로운자연과느낌으로다가오는도시마다에는땀과눈물의역사가깃들어있다.

저자는그속에얽힌러시아인과몽골인,한인들의혼이서린발자취를보고느낀대로진솔하게담아내고있다.자연과풍물,종교와문화역사등을씨줄과날줄로삼고,작가,지식인들의활동무대와그들의행적,한인들의발자취등인물탐구에적잖은관심을기울였다.

예컨대<낙동강>의작가조명희가살았던집을비롯,한인사회당을이끌다백위군에게총살당한김알렉산드라의발자취(하바로프스크),뱌트스코예마을의88여단김일성부대막사,도스토예프스키박물관이돼있는<죽음의집>(옴스크),푸시킨박물관과톨스토이박물관(모스크바,상트페테르부르크),수소폭탄개발의주역으로국가의영웅대우를뿌리치고반핵-반체제운동에앞장섰던사하로프박사의유배지(니wm니노브고로드),파스테르나크가쓴<닥터지바고>의무대(페름),<어머니>의작가고리키의집박물관(니즈니노브고로드),한인후예로빵의황제로불리는장류보미르(니즈니노브고로드),몽골마지막황제의주치의로활약했던이태준(울란바토르)등에대한소개와온갖질곡을헤쳐온그들의열정적삶에대한성찰이줄기차게이어진다.

이와함께전제왕정을비판하고혁명과변화를꿈꾸며현실에저항했던러시아문호들이나데카브리스트등지식인들의발자취를꼼꼼히더듬은기록에서는우리의가슴을뜨겁게달구며깊은감동을선사한다.


의식의지평을열어주는고품격여행기
-꿈을가진사람들의고난과성취,사랑의얘기가우리꿈을일깨운다

책의표지는‘서울에서열차타고상트페테르부르크까지’라는미래의꿈을담고있다.저자의바람처럼남북을잇는한반도종단철도가시베리아횡단철도와이어진다면서울이나부산에서도평양이나신의주또는원산을거쳐만주나시베리아를열차타고여행할수있게된다.현재경의선과동해선의남북철길이이어지긴했지만아직사람은마음대로오가지못한다.더구나북한땅을거쳐철길로중국이나러시아를여행하는것은허용되지않고있다.
‘하지만언젠가는그날도오지않겠는가!’저자의열망은아래소개하는책의머리글과에필로그에새겨져있다.

“한반도가대륙으로길을여는것은드넓은세상으로의식의지평을여는것이다.한민족의창세기가시작된곳,역사이전부터조상들삶의터전이었고고조선과고구려와발해의활동공간이었으며항일독립운동의무대이기도했던만주와시베리아벌판,나아가유라시아대륙전체가우리에게새로운기회의땅이자활동공간으로열리는것이다.그런꿈을안고시베리아를달리고픈분들께이책을바친다.”

“남북분단은지리상의단절이자의식의단절이기도했다.선죽교니만월대니을밀대와영변의약산진달래니하는북한의유적과산하조차우리에게는먼옛날의전설처럼들릴뿐이었다.갈수없고볼수없으니어느누가그곳을노래하고그려볼수있으랴.너무오래동서냉전의높은장벽때문에북한뿐아니라유라시아대륙전체가우리와는동떨어진세계였던것이다.
60여년전손기정(孫基禎)선수는부산에서부터열차편으로평양신의주를거쳐만주에서시베리아를횡단해모스크바에도착했다.이곳에서그는다시열차편으로베를린에이른다.1936년7월,그시절만해도한반도는,아니남한땅은'외딴섬'은아니었다.대륙의일부였고부산에서모스크바와베를린까지도철길로이어져있었던것이다.
춘원이광수(李光洙.1892∼1950)가<유정>(1933)에서눈덮인시베리아와바이칼을배경으로남정임의애절한사랑을그렸고,순애보(殉愛譜)의작가박계주(朴啓周.1913∼1966)가<대지(大地)의성좌(星座)>(1957)에서자유시참변후독립군이시베리아횡단열차로이르쿠츠크로이동하는모습을삽화처럼그려보기도했지만고작그뿐.저시베리아땅은우리의문학과생활의식속에서오랫동안잊혀진땅이었다.
이제그땅이우리앞에다가오고있다.유럽까지철길이열리는것이다.

읽는즐거움에더한보는즐거움-비주얼한편집
책에담긴컬러사진은약250여컷.읽는유익함에곁들인보는즐거움은이책이지닌또하나의장점이다.동행취재한사진기자허정호씨가찍은다양한사진들이현지의자연과풍물에대한독자의이해를돕는다.45개주제,360쪽의방대한여행기이지만좋은지질로가능한한엷은느낌을주도록했다.시베리아와몽골횡단여행의즐거움을독자들은한껏누릴수있을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