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2005년 제6회 보림창작그림책 공모전 대상 수상작!『우리 가족입니다』는 작가의 어린시절을 토대로, 치매에 걸린 할머니와 맞벌이를 하는 부모와의 추억을 진솔하게 담아냈다. 3년이라는 긴 시간을 갖고 작업한 만큼 작품이 전달하는 울림이 크다.
주인공 '나'는 살림방이 딸려 있는 작은 중국음식점에서 아빠, 엄마, 남동생과 함께 살아간다. 어느 날 할머니가 찾아오고 일상에는 작은 파란이 일어난다. 할머니가 치매로 인해서 옷장에다 젓갈을 넣어 두고, 밥상머리 앞에서는 음식을 퉤퉤 뱉고, 손님들이 있거나 없거나 아무때나 옷을 벗어두기 때문. '나'는 그런 할머니가 너무나 싫어서 다시 돌아갔으면 하는 바램이지만 아빠는 할머니가 자신의 엄마이기 때문에 그럴 수 없다고 말한다.
『우리 가족입니다』는 할머니를 가족으로 받아들이지 못한 '나'와 그런 할머니를 묵묵히 받아 들이는 아빠의 시선을 대조적으로 보여준다. 이를테면, 이불에다 지도를 그린 할머니와 자기 싫은 '나'의 모습 뒤에는 할머니의 뒤치다꺼리를 하는 아빠의 모습을 그려냈다. 그러나, 앞표지 전에 보여준 나의 가족 사진은 맨 뒷장에서는 할머니의 사진과 나란히 하고 있다. 이를 통해 '나'도 할머니를 한 가족으로 보듬고 있다는 사실을 알려준다.
☞『우리 가족입니다』는 국내 그림책에서는 보기 드문 글과 그림을 번갈아 가며, 때로는 엇갈리며 이야기를 끌어간다. 시각적 연출이 뛰어난 그림책으로서, 각 인물이 처한 상황을 생생하게 보여준다. 처음부터 끝까지 빈틈없이, 무리하지 않고 자연스럽게 장면을 연출한 솜씨가 돋보인다.
주인공 '나'는 살림방이 딸려 있는 작은 중국음식점에서 아빠, 엄마, 남동생과 함께 살아간다. 어느 날 할머니가 찾아오고 일상에는 작은 파란이 일어난다. 할머니가 치매로 인해서 옷장에다 젓갈을 넣어 두고, 밥상머리 앞에서는 음식을 퉤퉤 뱉고, 손님들이 있거나 없거나 아무때나 옷을 벗어두기 때문. '나'는 그런 할머니가 너무나 싫어서 다시 돌아갔으면 하는 바램이지만 아빠는 할머니가 자신의 엄마이기 때문에 그럴 수 없다고 말한다.
『우리 가족입니다』는 할머니를 가족으로 받아들이지 못한 '나'와 그런 할머니를 묵묵히 받아 들이는 아빠의 시선을 대조적으로 보여준다. 이를테면, 이불에다 지도를 그린 할머니와 자기 싫은 '나'의 모습 뒤에는 할머니의 뒤치다꺼리를 하는 아빠의 모습을 그려냈다. 그러나, 앞표지 전에 보여준 나의 가족 사진은 맨 뒷장에서는 할머니의 사진과 나란히 하고 있다. 이를 통해 '나'도 할머니를 한 가족으로 보듬고 있다는 사실을 알려준다.
☞『우리 가족입니다』는 국내 그림책에서는 보기 드문 글과 그림을 번갈아 가며, 때로는 엇갈리며 이야기를 끌어간다. 시각적 연출이 뛰어난 그림책으로서, 각 인물이 처한 상황을 생생하게 보여준다. 처음부터 끝까지 빈틈없이, 무리하지 않고 자연스럽게 장면을 연출한 솜씨가 돋보인다.
우리 가족 입니다 - 보림창작그림책공모전 수상작 11 (양장)
$1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