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을 만났어요

겨울을 만났어요

$13.00
Description
멋진 친구 겨울아, 내년 이맘때 꼭 다시 초대할께!
『겨울을 만났어요』는 춥고 길게만 느껴지는 겨울이 아니라 친구처럼 따뜻하고 장난스런 겨울의 참모습을 알려 주는 그림책입니다. 겨울은 내 옆에서 함께 들길을 걸어 주기도 하고, 바람의 푸른 목도리를 둘러 주기도 합니다. 무엇보다 우리에게 눈보라에 수평선이 자욱이 지워진 겨울 바다의 멋진 풍경을 만들어주기도 하고, 등 뒤에서 나를 꼭 껴안고 쌩쌩 썰매를 신나게 타주기도 합니다. 우리가 잠시 잊고 있었던 겨울의 아름다움을 다양한 의성어와 의태어, 절제된 색과 유려한 선들의 수묵화를 통해 표현했습니다.

저자

이미애

저자이미애는1964년대구에서태어났으며,경북여고와중앙대학교문예창작학과를졸업했습니다.1987년조선일보신춘문예에동시〈굴렁쇠〉가,같은해대구매일신문에동시〈겨울유리창〉이당선되었습니다.1994년에는새벗문학상과눈높이아동문학상을받았고,2000년에장편동화〈꿈을찾아한걸음씩〉으로삼성문학상을받았습니다.
동시집《큰나무아래작은풀잎》,장편동화《행복한강아지뭉치》,《꿈을찾아한걸음씩》,《뚱보면어때,난나야》,《나만의단짝》,그림책《이렇게자볼까?저렇게자볼까?》,《모두모여냠냠냠》등이있습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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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출판사서평
우리가알고있었지만깨닫지못한겨울의참모습을발견하다
세계의기후변화는여러가지현상을가져왔지만,그중에서도계절의경계가뚜렷하지않고,계절변화가모호해지면서참다운계절을점점느낄수없어졌다.하지만어김없이늘겨울은다가와있다.자세히들여다보면춥고길게만느껴지는겨울이아니라,재미있게같이놀수있는진정한친구로서겨울은성큼다가와있는것이다.겨울은내옆에서함께들길을걸어주기도하고,바람의푸른목도리를둘러주기도한다.또겨울은바람을불러연을더높이높이띄워주기도하고...
우리가알고있었지만깨닫지못한겨울의참모습을발견하다
세계의기후변화는여러가지현상을가져왔지만,그중에서도계절의경계가뚜렷하지않고,계절변화가모호해지면서참다운계절을점점느낄수없어졌다.하지만어김없이늘겨울은다가와있다.자세히들여다보면춥고길게만느껴지는겨울이아니라,재미있게같이놀수있는진정한친구로서겨울은성큼다가와있는것이다.겨울은내옆에서함께들길을걸어주기도하고,바람의푸른목도리를둘러주기도한다.또겨울은바람을불러연을더높이높이띄워주기도하고,우리에게더많은눈을선물하려고찬바람과눈구름을더많이불러모으기도한다.무엇보다우리에게눈보라에수평선이자욱이지워진겨울바다의멋진풍경을만들어주기도하고,등뒤에서나를꼭껴안고쌩쌩썰매를신나게타주기도한다.
우리가그동안알고있었지만,깨닫지못했던사실은바로겨울이라는친구가우리에게다가와마음을열고함께했기때문에완성할수있었던겨울의참모습들인것이다.
제대로겨울을만나기위해십여년을기다려만든겨울그림책
이미애작가는《가을을만났어요》이후거의칠년을기다려겨울을만나게된다.도시에서살던작가는작은시골마을‘배미’라는곳에서살면서온전히겨울과마주하게된다.작가가만난겨울은마냥친구같은존재이다.따뜻하고장난스런겨울을표현하기위해다양한의성어와의태어를사용해음률을살려표현했다.
그림을그린이종미작가또한겨울을만나기위해삼년의긴시간을견디어왔다.서양화전공인작가는겨울을제대로표현하기위해처음으로화선지를택하고수묵화에도전했다.절제된색과유려한선들은수많은먹선을그리며끈질기게겨울을기다리며이루어낸결과이다.우리가잠시잊고있었던겨울의아름다움을긴시간다듬고다듬어만든《겨울을만났어요》에서만끽할수있을것이다.
줄거리
내옆에서겨울이함께들길을걸으며여기저기숨어있는겨울의모습들을알려준다.겨울과함께언덕을오르자조잘조잘시끄럽게떠들던계곡물도쉬잇,쉿살얼음아래로조용히흐른다.겨울과나는언덕배기에올라서서바다를바라본다.겨울은가물가물한하늘에서눈을불러산등성이마저소복소복덮었다.겨울이마을길을지나가자처마밑에는꽁꽁고드름이매달렸다.나는신이나서고드름칼을챙챙휘두르며앞장을선다.우리는강아지처럼눈밭을뒹굴뒹굴뒹굴며,눈을굴리고굴려서커다란눈사람을만들며논다.휜솔가지에서눈덩이툭툭떨어져내리는겨울소리에귀기울이며저렇게멋진친구라면내년에도꼭초대해야겠다고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