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감각적인 숨바꼭질 놀이에 책장 넘기는 재미가 솔솔 가득한 『깃털과 단어』. 페이퍼 커팅으로 검은 숲을 연상케 하는 표지에서부터 시선을 집중시키는 존재감이 대단한 이 책은 주황색 배경과 하얀 동물의 실루엣이 책장을 빨리 넘겨서 확인해 보고 싶은 강한 충동을 일으킨다. 표지를 넘기는 순간 화면 가득한 주황색이 압도하고, 절제된 변형으로 모던한 형태의 코끼리와 달팽이는 하얀색으로 다시 화면의 균형을 잡아 준다.
저자

비르지니아아라가드말레르브

저자비르지나아아라가드말레르브는우루과이의수도몬테비데오에서태어났습니다.건축가이자디자이너였고,지금은프랑스파리와알프스를오가며어린이책에그림을그리고,팝업북제작을20년넘게해오고있습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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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감각적인숨바꼭질놀이에책장넘기는재미가솔솔

단어-음률을살린시와같은짧은문장들은잔잔한여운을준다.
장마다동물들이한마리씩숨어있어요.답의의미를함축하고있는엄선된단어로수수께끼가시작됩니다.‘재빠르게’라는단어로원숭이를찾아야합니다.보편적인상식으로찾을수있는단어들도있지만조금은역사적사실을알아야하는것들도있지요.
예를들면방울새의경우프랑스에서는12세기말부터방울새가인간과친하고,늘지저귀기때문에즐겁고경쾌한이미지를갖게되었지요.그래서‘경쾌해요.’가방울새를연상하게하는단어가된것이지요.
스라소니가사물을꿰뚫어보는눈을상징하게된것은그리스신화속인물에서유래되었습니다.이올코스의영웅아이손이전설의황금양모를찾기위해그리스각지에서56명의영웅을모아원정대를꾸려서아르고호를타고떠나는데,아르고의원정대원들은각자한가지씩특별한능력을가졌지요.그중에서륀케오스Lunkeos는벽을꿰뚫어보는눈을지녔습니다.그래서‘륀케오스’의눈을가졌다’가맞는말인데,‘륀케오스’와스라소니를뜻하는프랑스단어‘Lynx랭크스’발음이비슷해서지금은‘스라소니의눈을가졌다’라고바뀌었습니다.따라서‘스라소니의눈을가졌다’라는말은‘천리안을가졌다’,‘사물을꿰뚫어보는뛰어난관찰력을가졌다’는뜻이됩니다.
‘기억력’이키워드인코끼리는실제로인간,원숭이,돌고래에필적할만큼뛰어난기억력을가지고있습니다.동물원에서코끼리와접촉한뒤,10년뒤에다시만나도코끼리는알아본다고합니다.이렇게짧은문장들이지만역사와과학적인근거를바탕으로치밀하게구성된단어들로아이들과어른까지함께숨바꼭질놀이를즐길수있습니다.

색-검은색,흰색,주황색만으로도충분하다.
페이퍼커팅으로검은숲을연상케하는표지에서부터시선을집중시키는존재감이대단합니다.주황색배경과하얀동물의실루엣은책장을빨리넘겨서확인해보고싶은강한충동을일으킵니다.표지를넘기는순간화면가득한주황색이압도합니다.절제된변형으로모던한형태의코끼리와달팽이는하얀색으로다시화면의균형을잡아줍니다.《깃털과단어》는전체가검은색,흰색,주황색만으로도매우다채롭습니다.오히려현란할만큼많은색을사용한책들속에서엄선한색으로도충분히개성을표현할수있음을증명해주는책입니다.

만듦새-페이퍼커팅이갖고있는특성을마음껏살린아름다운책
숨어있는동물들을찾을수있는단서는또있지요.페이퍼커팅으로꾸민여러무늬는숨은동물들이사는서식지입니다.서식지사이로조금씩보이는동물들을예측하고두근거리는마음으로책장을넘기는재미가특별합니다.
책의마지막장에서는공작의깃털을하나씩열어볼수있습니다.깃털에숨어있는동물과단어찾기를통해마치종합선물을받은아이처럼두근거리며깃털하나하나를열어보는기쁨을누릴수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