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자 볼까? 저렇게 자 볼까? (보드북)

이렇게 자 볼까? 저렇게 자 볼까? (보드북)

$10.98
Description
자그마한 여자아이가 침대에 오도카니 앉아 있습니다. 창밖은 캄캄하고 사방은 조용합니다. 모두 잠들었나 봅니다. 밤잠 적은 고양이도 침대 밑 폭신한 방석에 납작 엎드려 달게 자고 있습니다. “왜 잠이 안 올까? 자장자장 잘 밤에.” 밤은 깊었고, 침대는 폭신하고, 곰 인형도 꼭 끌어안았는데, 왜 잠이 안 올까요? 모두 다 자는데 혼자만 말똥말똥 깨어 있으려니 이것도 못할 노릇입니다. 어떻게 하면 잠이 오려나, 아이는 이리저리 궁리를 합니다. “흔들흔들 빨랫줄에 매달려서 자 볼까? 송글송글 밤이슬처럼.” 밤이슬처럼 마당 빨랫줄에 달랑달랑 매달리면 금세 잠이 올까요?
저자

이미애

저자이미애는그림책,동시,동화등다양한장르의글을씁니다.새벗문학상,대교눈높이아동문학상,삼성문학상을수상했습니다.작품으로동시집《큰나무아래작은풀잎》,장편동화《할머니의레시피》,《뚱보면어때,난나야》,그림책《무엇이무엇이똑같을까?》,《가을을만났어요》등이있습니다.

목차

이책은목차가없습니다.

출판사 서평

우리말의아름다움을한껏드러낸감각적인글,따뜻하고서정적인그림이어우러진잠자리그림책《이렇게자볼까?저렇게자볼까?》가보드북으로새롭게출간되었습니다.

자그마한여자아이가침대에오도카니앉아있습니다.창밖은캄캄하고사방은조용합니다.모두잠들었나봅니다.밤잠적은고양이도침대밑폭신한방석에납작엎드려달게자고있습니다.“왜잠이안올까?자장자장잘밤에.”
밤은깊었고,침대는폭신하고,곰인형도꼭끌어안았는데,왜잠이안올까요?모두다자는데혼자만말똥말똥깨어있으려니이것도못할노릇입니다.어떻게하면잠이오려나,아이는이리저리궁리를합니다.“흔들흔들빨랫줄에매달려서자볼까?송글송글밤이슬처럼.”밤이슬처럼마당빨랫줄에달랑달랑매달리면금세잠이올까요?“졸졸졸개울바닥에서눈또록뜨고자볼까?눈검정이갈겨니처럼.”물고기처럼개울바닥에엎드리면잠이올까요?달팽이처럼텃밭상추잎뒤에찰싹달라붙으면요?높다란나무위산새둥지에서아기새처럼옹크리면,깊은동굴속박쥐처럼거꾸로매달리면잠이올까요?
밤이오면세상만물은모두잠이든다는걸,반가이새아침을맞으려면누구나자야한다는걸아이는온전히이해하고있어요.그래서아이는잠투정대신마당에,텃밭에,산속에잠들어있는다른생명들을하나하나꼽으며잠이찾아오길기다립니다.
2000년에처음출간되어지금껏유아들에게사랑받고있는스테디셀러잠자리그림책입니다.우리말의아름다움을한껏드러내는감각적이고리드미컬한글,정갈한수채화로그려낸서정적이고신비로운한밤의풍경이사이좋게어우러져있어요.밤이슬처럼빨랫줄에달랑달랑매달린아이,달팽이처럼상추잎에찰싹달라붙은아이,커다란바위에청거북처럼납작엎드린아이,산새둥지에냉큼들어앉은아이….예상치못한온갖종류의잠자는포즈를취하는사랑스러운아이를보면저절로미소가지어집니다.마당?텃밭?시냇물?나무위?동굴속으로거침없이뻗어나가는상상력은매연가득한도시너머앞마당과텃밭이있는작은집,맑은물졸졸흐르는개울과산새우는뒷산에둘러싸여살아가는그립고정겨운풍경을우리앞에불러내고요.잠투정심한아이에게자장가를불러주듯나지막한목소리로다정하게읽어주세요.어느새책속아이처럼고운꿈을꾸며새근새근잠이들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