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이 된 선비 이덕무(빅북) (보림창작그림책공모전 수상작)

책이 된 선비 이덕무(빅북) (보림창작그림책공모전 수상작)

$67.00
Description
《책이 된 선비 이덕무》가 빅북으로 나왔어요!
기존 판형보다 160%나 커져 더 넓은 화면으로 책 바보 이덕무의 이야기를 즐길 수 있어요.
실로 단단하게 제본하여 찢어질 염려도 없답니다.
더 커다란 책으로 《책이 된 선비 이덕무》를 만나보세요.
조선 시대의 진정한 오덕후 이덕무! 옛날에 목멱산 밑에 한 선비가 살았는데 책 읽기를 좋아하였습니다. 눈병이 나도 실눈 뜨고 독서 삼매경에 빠졌던 이덕무가 이렇게 읽었던 책이 수만 권, 베껴 쓴 책이 수백 권이 되었습니다. 이덕무에게 책은 단지 보는 대상이 아니라 듣고 보고 느끼는, 살아 있는 존재이며 세계였습니다. 항상 새로운 것을 받아들임에 망설이지 않았던 이덕무는 대단한 독서가이자 문장가가 되었습니다. 이런 이덕무를 책만 보는 바보 간서치라 불렀습니다.‘벽’이란 무엇인가를 지나치게 좋아해 미친 듯이 탐닉하고 몰입하는 것을 말합니다. 현대어로‘오덕후’또는‘오타쿠’라고도 하지요. 일찌감치 사람들이 이덕무를 책 오덕후라 불림에 스스로 자랑스러워했습니다. 독창적으로 자신만의 세계를 구축하고 전문성을 기르는 일은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도 꼭 필요한 덕목입니다. 이덕무는 270여 년 먼저 앞선 시대정신을 우리에게 보여줬습니다. 당대 최고의 비평가이자 편집자였기에 지식에 목말라 그 지식을 올바른 곳에 사용하고자 무던히 노력했던 이덕무의 열정적인 삶을 되돌아보며, 지금 이 시대 한 가지 일에도 공들여 집중하기 어려운 바쁜 어린이들에게 몰입의 즐거움과 스스로 좋아하는 일을 찾아내는 힘을 길러 주는 책입니다.
저자

이상희

오랫동안간서치이덕무선생의글을좋아했습니다.그가스스로에대해쓴책들과그에관한책들을두루읽으면서,책읽는시간이빚어내는인간의순정한아름다움과품격을전세대독자대상의그림책으로좀더널리나누고싶었습니다.시인으로그림책에매혹된이후줄곧그림책글을쓰고번역일을해왔습니다.사회적협동조합그림책도시에서일하며서울예술대학교와여러곳에서그림책강의를합니다.그림책《한나무가》,《책을찾아간아이》,등여러그림책에글을썼고이론서《그림책쓰기》와《이토록어여쁜그림책》을비롯해세권의그림책에세이(공저)를펴냈으며《나무들의밤》등수많은외국그림책을우리말로옮겼습니다.

목차

이책은목차가없습니다.

출판사 서평

이시대의새로운고전!책만보는바보이덕무
“책을읽은때는손가락으로침묻혀책장을넘기지말고,
손톱으로글에줄을긋지도말고,책장을접어서읽던곳을표시하지도말고,
땀난손으로책을읽지도말고,책을베지도팔꿈치로괴지도말라…”
-사소절이덕무-

책과함께노닐다-이덕무와그친구들
이덕무는서얼출신으로지독히가난했습니다.너무나협소한방에서종일방안에앉아햇빛드는자리로옮겨가며책을읽을정도로궁핍했습니다.누이를잃은슬픔이사무칠때에도비가와도등불을밝히지못하고눈이와도세상이꽁꽁얼어붙은밤에도책을덮고글을읽었습니다.이렇게가난했지만이덕무의옆에는멋진친구들이많았습니다.백탑이있는대사동(현재인사동)으로이사하게되는데,이곳에서그는비로소평생지기인박제가,유득공,백동수,이서구들을사귀게됩니다.이들중이서구를제외하면모두서자출신으로,힘든세월을견디는데서로의지가되어준벗들입니다.백탑아랫동네에는이들외에도서자출신문인들이많이모여살거나모이기도했는데,그들을사람들은‘백탑파(白塔派)’라불렀습니다.《책이된선비이덕무》에서는한장면으로친구들에관한이야기를마쳤지만이덕무의긴생애를지켜보면친구들과의관계는무척중요합니다.조선후기의실학은현실을살아가는사람들의살아가는생활문제를해명하거나해결하기위한학문으로이제까지내려오는학문과제도의권위에따르지않고현실에비추어비판적으로받아들이고개혁하려하였습니다.이덕무와벗들은그러한시대의흐름한가운데있었습니다.4차산업혁명한가운데있는현재우리들은먼저혼란의시기를먼저살아간조상님들의지혜를배울수있습니다.

책을표현하는간결한글·다양한방식의그림
이덕무를좋아해이덕무의모든글을모으고읽고쓰고즐겼던이상희작가의글은간결그자체입니다.마치시처럼운율이살아있고여운을길게줍니다.
조금더시대상황을이야기해주는친절한글쓰기도고민했지만,짧지만오히려더천천히음미하며읽을수있도록했습니다.
《책이된선비이덕무》의제목글씨는김세현화가님이직접쓴글씨입니다.이덕무그림책을기획했을때부터이미김세현화가님을염두에두었습니다.이덕무의책사랑방식을다양하게보여주기위해고민했습니다.나무에책의한자인冊를무늬처럼써넣어세련되게표현하였고이덕무가지은시를직접면지에써두어읽는이의기쁨을한껏누리게했습니다.과하지않게감정을조절하며계절과공간을넘나들며표현했습니다.이덕무의책에대한무한애정을여러번읽으면읽을수록의미를더깊게알수있도록했습니다.아이들도이덕무처럼마음껏책사랑에빠졌으면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