꿋꿋하게 걸어라, 아레호 (양장본 Hardcover)

꿋꿋하게 걸어라, 아레호 (양장본 Hardcover)

$18.00
Description
벌레보다 못한 벌레 ‘아레호’ 꿋꿋하게 살아가다
《꿋꿋하게 걸어라, 아레호》의 첫 장에는 더듬이가 있고 다리가 많은 벌레가 늠름하게 등장합니다. 세상을 여행 중이지요. 무지 커다란 꽃도 만나고 무시무시한 괴물도 만나 잡아먹혀 버려 다리도 하나 없어지고 팔도 두 개 없어집니다. 하늘로 내팽개쳐지기도 하고 바닷속에 들어가 물고기에게 먹히기도 하며 늘 어려운 역경을 만나지만 꿋꿋하기만 합니다. 그렇지만 전쟁으로 엄마와 동생들을 잃고 도시는 폐허가 되어 아빠와도 헤어지게 되지요. 겨우 아빠와 다시 만나고 새로운 친구들과 여행을 떠나지만 좋은 친구라고 생각했던 친구들에게 아빠는 밟혀 죽고 혼자 살아남게 됩니다. 홀로 남게 된 아레호, 다시 여행을 떠나며 꿋꿋하게 걸어갑니다. 세상 끝까지!
저자

다시마세이조

오사카에서태어나산골마을에서뛰놀며보낸어린시절은작가의삶과예술의굵은뿌리가되었습니다.2009년니가타하치마을의폐교된초등학교전체를거대한그림책으로만들었습니다.그림책으로《뛰어라메뚜기》,《염소시즈카》,《내목소리가들리나요》등이있습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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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컬렉션시리즈해외작가와의콜라보
보림창작그림책으로만나다
BIB상수상작가‘다시마세이조’신간!
세상에게보내는따듯한메시지

내이름은아레호.나는지금여행중이야.
무슨일이닥쳐도꿋꿋하게걸어갈거야.
세상끝까지!

노작가의인생의화두‘긍정’에대하여
다시마세이조작가는늘마음에두고있었던시리아난민이야기를그림책으로전합니다.전쟁으로망가져버린도시와사람들을위로합니다.그렇지만사람을주인공으로표현한것이아니라벌레를등장시켜다른세상을보여줍니다.여행을떠나는아레호가바라보는세상은너무아름다워서슬프기도하고,너무비참해서슬프기도합니다.그런슬픔을투명한수채물감을사용하여추상화로표현했습니다.어떤일이있어도꿋꿋하게이겨내는아레호처럼긍정의기운이그림으로도나타납니다.그림을자세히들여다보면한국과일본신문에서시리아난민의사진을콜라주로넣기도했습니다.매장마다볼거리가가득한그림책입니다.

다시마세이조그림책에대해말하다
‘한국보림출판사로부터하고싶은주제로,그리고싶은대로작업해주세요.’라는의뢰를받았습니다.50년간그림책작업을하면서마음대로하라는제안은처음이었습니다.가슴이설레었습니다.구상,비구상떠오르는대로신나게스케치를했습니다.그림은나날이좋아지는데이야기가좀처럼정리되지않았습니다.그렇게8년이흘러드디어《꿋꿋하게걸어라,아레호》를완성했습니다.그동안나의그림은완성도가몇단계높아졌습니다.나는이그림책을통해자유로워졌습니다.
‘아레호’라는이름은시리아북부도시인알레포에서따왔습니다.알레포는시리아내전의정부군과반군,내전에개입한국가들의격전지로,많은민간인과어린이사상자가발생한곳입니다.그러나이그림책은시리아난민을주제로한것은아닙니다.알레포에서죽어간어머니와딸들그리고소년들…그들을생각하며,그리고살아남은이들이앞으로씩씩하게살아가기를바라는마음으로만든것입니다.혹독자여러분중에는이그림책을보면서시리아난민을떠올리는분이있을수도있지만,그와상관없이아레호와함께여행을즐기셨으면좋겠습니다.

소외된이웃을향한소망
더불어살아가는생명들의일체감과생의경이로움은작가의일관된주제입니다.누구도흉내낼수없는자신만의독특한조형세계는이그림책을통해정점에다다른듯합니다.사실과추상의경계를넘나드는역동적인드로잉은더욱자유분방하고순화되어천진스러움마저느껴집니다.“꿋꿋하게걸어갈거야.세상끝까지!”주인공의다짐이미지의조형세계를향한작가자신의모습처럼다가옵니다.-류재수(그림책작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