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아라, 잡아라

잡아라, 잡아라 - 아기 그림책 나비잠 (보드북)

$9.50
Description
잡아라, 잡아라! 당근 잡아라, 오이 잡아라!
“잡아라, 당근 잡아라.” 난데없는 고함 소리에 단잠을 깬 당근이 투덜거려요. “누구야?” 글쎄요. 누구일까요? “잡아라, 브로콜리 잡아라.” 뽀글뽀글 파마머리 브로콜리도 깜짝 놀랐어요. 고함 소리가 채소밭에 천둥처럼 울려요. “파프리카 잡아라, 방울토마토 잡아라.” “오이 잡아라, 완두콩도 잡아라.”
주홍 당근, 초록 오이, 노랑?빨강 파프리카, 동글동글 방울토마토랑 꼬투리 속 완두콩이 모두 잡혀 왔어요. 크기도 모양도 제각각인 알록달록 채소들이 나란히 늘어서서 눈만 껌벅거리며 우릴 바라봐요. 도대체 누가, 왜 채소들을 잡아온 걸까요?

북 트레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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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백주희

이책을지은백주희는이화여자대학교에서환경디자인을공부하고놀이공원과디자인회사,출판사에서디자이너로오래일했습니다.지금은그림책을그립니다.지은책으로《눈,코,입》《안돼,내과자야》가있습니다.

출판사 서평

개성만점채소들과흥미진진한한판승부를
“다잡았다.이제너희를…잡아먹겠다!”이런,누구인지는모르겠지만잡아먹겠대요!그래서잡아온거예요.그런데이채소들은도통겁을먹지않네요.오이랑파프리카는피식피식웃고,브로콜리는콧방귀를뀌고,성깔깨나있어뵈는당근은손을허리에턱짚더니“네가?”하고되물으며아예대놓고비웃는걸요.도대체이게무슨일이죠?
편식하기쉬운영유아기,채소에거부감을갖기시작하는아이들을위한그림책이에요.이책을읽으면반드시채소와친해질테니까요.장난기넘치는글과단박에눈길을사로잡는개성만점의앙증맞은캐릭터들이활기차게어우러졌어요.다채로운색감과귀엽고생동감넘치는캐릭터,간결하면서도호기심을불러일으키는전개방식덕분에아주어린독자들도이야기에흠뻑빠져들수있지요.보드북이라책장을넘기기도쉬워요.

채소와친해지는그림책,내가주인공이되는그림책
이그림책에서화자는글로만,목소리로만존재할뿐모습을드러내지않아요.그래서책을읽다보면독자스스로가어느새슬그머니화자이자주인공이되어서,빤히눈을맞추며맞서는만만치않은채소녀석들을상대하게된답니다.잡아먹힐생각이라곤눈곱만큼도없고,심지어자기들을잡아먹지못할거라고주장하는이앙큼한채소들과엎치락뒤치락한판승부를벌이는거예요.겁도없고도망도잘치는녀석들이니잘감시해야해요.눈깜짝할사이에데굴데굴굴러서,풍덩풍덩헤엄쳐서도망치니까요.얼른쫓아가서냉큼잡아다가,또다시도망치기전에뚝딱요리해서얼른먹어치워야해요.그래야이길수있거든요.
이책을읽으면채소가먹고싶어진답니다.정말이에요.자,다같이채소를잡으러갑시다.아삭아삭오이랑새콤달콤파프리카를잡자고요.야들야들상추도잡아보자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