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극곰 퐁퐁이 숨어 있는 오르세 미술관 2 (양장본 Hardcover)

북극곰 퐁퐁이 숨어 있는 오르세 미술관 2 (양장본 Hardcover)

$20.50
Description
북극곰 퐁퐁과 떠나는 두 번째 오르세 미술관 여행

오르세 미술관의 마스코트, 커다란 북극곰
오르세 미술관에는 진짜 북극곰만큼이나 커다란 북극곰 조각이 있습니다. 조각가 프랑수와 퐁퐁의 작품이지요. 퐁퐁은 10여 년에 걸쳐 동물원의 북극곰을 관찰했습니다. 그리고 스튜디오로 돌아와 북극곰을 조각했지요. 북극곰답게 되기에 꼭 필요한 요소만 남기고 모든 세부 묘사를 덜어내 이렇게 부드럽고 힘찬 북극곰을 탄생시켰습니다.
그런데 북극곰은 미술관 한곳에서 같은 자세로만 지내자니 지루했습니다. 물속에서 첨벙거리고 싶고, 북극의 얼음도 생각납니다. 그런데, 주변을 보니 강도, 호수도, 바다도 있네요! 오르세의 작품 속에 말이지요. 북극곰은 오르세의 아름다운 풍경화 속으로 성큼성큼 들어갑니다. 독자들은 북극곰 퐁퐁을 찾을 수 있을까요?

북 트레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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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니콜라피루

NicolasPiroux
프랑스의그래픽디자이너입니다.오르세·오랑주리미술관의작품을세심한사진합성과이미지리터칭을통해독특하고유머러스한이미지로재구성한‘북극곰퐁퐁이숨어있는오르세미술관’시리즈,루브르박물관과협업한《이집트하마가숨어있는루브르박물관》등을지었습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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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모네,시슬레,용킨트-오르세의걸작을보고느끼는책
오르세박물관은여러인상파화가들이빛에따라달라지는풍경을다채롭게그려낸작품이펼쳐지는곳이지요.북극곰은1900년의오르세역에서여행을시작합니다.이기차역은한참뒤에우리가아는유명한명소가되지요.바로오르세미술관입니다.기차역영업이끝난뒤철거위기를거쳐1986년미술관으로다시태어났습니다.북극곰은오르세의시원을기억하나봅니다.
오르세미술관을나서면노트르담대성당-이제는볼수없지만-이있고,센강이흐릅니다.북극곰은용킨트의‘센강과노트르담대성당’으로들어가19세기파리의중심가를살펴봅니다.용킨트는모네가“내눈을단련시켰다”고극찬했을정도로인상파의선구자로인정받는화가이지요.북극곰은다음으로모네의‘아르장퇴유의철교’의풍경으로들어갑니다.조각구름비낀하늘이강물에비친풍경이자잘한붓질로아름답게묘사되고있습니다.구름과물이있는풍경은시슬레‘홍수가난마를리항구’와
모네,수련:구름(부분)본문14쪽
카유보트‘아르장퇴유의돛단배들’로이어지며흔들리는빛의변조를보여줍니다.물과돛단배의이미지는아르누보양식의선구자인마조렐의공예품‘테이블램프’,자연주의사진의걸작피터헨리에머슨의‘수련따기’같은작품으로이어집니다.그리고북극곰은모네의최고작품으로일컬어지는가로12미터의대형작품‘수련:구름’의연못에자기모습을비춰보다가,여름날의바람과소리가들리는듯한모네의‘노르웨이식나룻배’의소녀들과놀고,쇠라의‘포르-탕-베생항구의밀물’로가서해안가의풍경속에빠져듭니다.

물을매개로한다양한시선,다양한표현의서른일곱걸작의향연
돛단배에서시작한물의이미지는루소의‘폭풍속의배’로이어지며거친바다로나아가,짐펠의‘얼음의바다’에서눈덮인설산의이미지로,미국근대사진의기수스티글리츠의‘야망의도시’에서는강이흐르는현대도시의이미지로,폭발하는듯한감정을담은야수파드랭의‘채링크로스다리’,“나에게는밤이낮보다훨씬더풍성한색깔인것같다.”던고흐가풍부한밤의이미지와색채를보여주는‘아를의별이빛나는밤’으로이어집니다.그는여러버전의‘별이빛나는밤’을그렸는데,오르세에있는이작품은특히평온한분위기로사람들의발길을잡지요.
물이라면비도빼놓을수없습니다.세뤼지에의‘폭우’는뚜렷한윤곽선과단순하고원시적인색으로주제를간명하게보여줍니다.추상주의의길을열었다는작가의작품답게간결하고관조적이지요.세잔의‘에스타크에서바라본마르세유만’,폴시냐크의‘빨간부표’등점차형태가상쇄된풍경은크로스의‘오르군도’에이르러색채의점으로만표현됩니다.구체적형태가해소되었던물의풍경은다시레비-뒤르메의‘칼랑크’(표제작)로이어집니다.시야를제한함으로써객관적인풍경이아니라감정의단면을인상적으로표현한작품이지요.‘흰색의절벽이살아있는듯한물을감싸고있는보석상자처럼보인다’고오르세는설명합니다.그리고북극바다만년빙의신비한색채로가득찬보리소프의‘카라해의빙하’로가서여행은마무리됩니다.북극곰은북극의빙산에서충분히놀았을까요?아마도북극곰은오르세미술관이그리워졌나봅니다.뒷표지‘아르장퇴유해변’(모네)에있는걸보면요.

갈레,바다

근대사진의기념비적작품,아르누보양식의공예품까지다양한장르의걸작
북극곰퐁퐁은물을품고있는풍경을다양한걸작속에서찾아냅니다.심지어유리공예품에서도요.19세기자연의형태에서영감을얻은아르누보양식이나타나면서유럽,특히프랑스에서걸출한유리공예가가등장했습니다.본디식물학자였던에밀갈레는풀,꽃,새,곤충등을디자인에이용하면서두께가다른유리층바탕에에나멜로채색을하거나금박을더했습니다.당시새롭게등장한신경학도반영해사람의힘줄과신경의분포를응용한구불구불한선을이용했습니다.그의현란한색채와추상적장식은근대적시각언어의지평을넓히며,꿈과환희를불러일으킨다는평을듣습니다.북극곰을찾으며아이들도색채와선으로이루어진바다의이미지를흠뻑느끼겠지요.
북극곰은근대사진의걸작들속으로도들어가물을즐깁니다.거대한풍경화처럼느껴지는르그레의사진‘달빛속의범선’은하늘의빛과구름,바다의물결이화면을압도하는작품입니다.르그레는빛자체를재구성하고배치하여사진을예술의반열로올린작가입니다.이작품은당시기술로는불가능하다고여겨진하늘과수면을동시촬영했다고알려졌지요.사진에리얼리즘개념을도입한스티글리츠의작품'야망의도시‘도소개됩니다.그때까지사진은회화처럼자연을동경하며풍경을아름답게구현하려애썼습니다.스티글리츠는당대뉴욕의풍경을사진에담았습니다.현실속도시로카메라렌즈를돌리면서,카메라의광학과기록성을살려현실을재현해도예술이될수있음을선포했습니다.때문에그의사진은‘순수사진’이라고표현되었죠.오늘날사진이회화와분리되어하나의예술매체로자리잡은것은‘결정적순간’을얻으려노력한최초의사진가스티글리츠의업적이라고평가됩니다.본문마지막작품인‘카라해의빙하’의작가보리소프는제정러시아시대에태어난화가입니다.어린시절부터북극에매료되어,북극원정에참가했다가나중에아예북극마을로이주해서생을마칠때까지북극바다를그렸습니다.러시아와유럽왕실의찬탄을받은그의작품들은2차대전으로대다수파괴되어지금은몇점남아있지않습니다.좀처럼보기힘든작품을골라낸북극곰을따라어린독자들도빙산과빙하의신비롭고생명력가득한빛깔을느낄수있을겁니다.

한바탕숨바꼭질,즐겁게명화읽기-미리가본오르세미술관
어린이들이미술을,명화를처음접할때정말중요한것은좋은작품을‘찬찬히들여다보는것’입니다.작가의이름,작품명,작품의이력을아는것이아니라작품자체의내용과색채를즐길수있도록말입니다.작품속북극곰은찾기가결코쉽지않아요.곰을찾으려면구석구석작품을살펴봐야합니다.아이들은한바탕숨바꼭질하듯북극곰을찾으며몰입해서작품을뜯어보고,작은부분을발견하고자기만의이야기를만들면서명화를자기나름대로읽어나가게됩니다.자기의감정과생각을자유롭게표현하는것도익숙해지겠지요.북극곰은독자들을걸작으로이끄는길잡이이자,사고형성을돕는조력자인셈입니다.훗날독자들이오르세미술관에갔을때,북극곰과함께놀던이작품들은아주친숙하게다가올겁니다.이책은사이버오르세미술관의역할을톡톡히하겠지요.

작가의감각이돋보이는북극곰
북극곰은처음부터그작품에있었던듯자연스럽습니다.어딘가먼곳을쳐다보는북극곰의모습은슬며시웃음을자아냅니다.지은이피루는작품에잘어울리는각도의북극곰사진에이미지리터칭을더해걸작을유쾌하게재해석하고있습니다.북극곰찾기가어려워쩔쩔매는어른들을위한팁하나.책말미에북극곰이있는곳을알려주고있답니다.숨바꼭질에좌절하지말고살짝살짝컨닝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