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극곰 퐁퐁이 숨어 있는 오르세 미술관 3 (양장본 Hardcover)

북극곰 퐁퐁이 숨어 있는 오르세 미술관 3 (양장본 Hardcover)

$20.50
Description
오르세 미술관으로 떠나는 세 번째 여행

오르세 미술관 북극곰이 살 곳은 어디일까요?
오르세 미술관에는 조각가 프랑수와 퐁퐁의 북극곰이 있습니다. 그는 10여 년에 걸쳐 동물원의 북극곰을 관찰하고 조각하기를 거듭하면서 불필요한 세부 묘사를 덜어내 마침내 이렇게 부드럽고 힘찬 북극곰을 탄생시켰습니다.
북극곰은 미술관 한 켠에서 살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제 새 집을 찾고 싶어요. 욕심쟁이라고요? 자기 방도 없는 걸요! 혼자서 조용히 있을 그리고 친구들이 놀러올 수 있는 크기면 돼요. 가능한 바다나 강 근처, 아니면 수영장 근처라면 좋겠어요, 북극곰이니까요. 작은 정원도 있고, 너무 비싸지 않으면 더 좋겠어요. 곰은 꿈의 집을 찾아 시골에도 가 보고, 도시에도 가 보고, 달나라에도 가 봅니다. 어디가 좋을까요? 어디에 살 지 결정하도록 우리가 도와줄까요?

북 트레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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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니콜라피루

NicolasPiroux프랑스의그래픽디자이너입니다.오르세·오랑주리미술관의작품을세심한사진합성과이미지리터칭을통해독특하고유머러스한이미지로재구성한‘북극곰퐁퐁이숨어있는오르세미술관’시리즈,루브르박물관과협업한《이집트하마가숨어있는루브르박물관》등을지었습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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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근대도시파리에아로새겨진공간들-오르세가간직한기억
잘알려져있지않지만오르세미술관에는근대건축과관련된여러작품이있습니다.눈밝은북극곰은이런작품들을눈여겨보다가,살집으로는어떨까하면서작품속으로들어갑니다.독자들은북극곰을뒤따르면서근대도시의공간과건축,다양한주거형태와공간을살펴보게되지요.
북극곰은‘파리지하철역에투알역’에서여행을시작합니다.커다란이파리모양의아르누보양식(프랑스에서는기마르양식이라고합니다)의입구장식이유명한곳이지요.근대파리의모습은건설중인에펠탑으로이어집니다.‘에펠탑건설’에서정교하게시공되고있는에펠탑에오른북극곰과함께주변풍경을보면근대의도시가,파리가만들어지는현장에함께있는듯합니다.마뉴의‘건축가’는거대한성당을짓는건축가와노동자의모습이,네그르의‘흡혈귀’에서는노트르담대성당발코니의조각상을바라보는검은양복의남성등이있습니다.근대의성당은성스러운장소이기보다건축현장이거나,감상의대상이된세속의장소로보입니다.근대는왕정이붕괴하고,신흥부르주아지와서민들이등장한시기이지요.북극곰은오귀스트-조제프마뉴의‘파리보드빌극장의로톤다입면도’와메소니에의‘튀일리궁의폐허’를찾아갑니다.튀일리궁은17세기루브르궁옆에지어져,나폴레옹이황궁으로꾸몄던곳으로시민과노동자들이봉기한파리콤뮨때잿더미가되었지요.서민들이춤과노래를즐기던보드빌극장의산뜻한모습과폐허가된궁궐,북극곰은무엇을보았을까요?
북극곰은그리스식신전이있는‘파에스툼’으로갔다가,당대최신식건물인‘생클루공원의수정궁계획’에도가봅니다.거대한대리석신전과철골과유리로지은수정궁은모습이달라도모두그안에있는사람들이몹시작아보이는거대한건물입니다.이곳에북극곰이살면어떨까요?

다른나라,다양한집의모습
북극곰은다른곳도찾아가봅니다.평생을로마시골의모습을그렸던라비에의‘로마풍별장의풍경’에들어갔지요.라비에는아침에는스케치,오후에는야외에서채색을하면서수채화의기준을제시했다는평을듣는화가입니다.북극곰은성채의풍경을찾아뮈으니에의‘알제항’으로도갑니다.술탄이지배하던하얀색벽으로쌓은성이있는요새,카스바를바라보지요.카스바는아프리카북부의여러나라에있지만,특히알제리의수도알제의카스바가유명하거든요.뮈으니에는나중에레지옹도뇌르훈장까지받은화가입니다.아프리카의풍경은콩고강변으로이어집니다.푸른빛색채를서정적으로쓴화가오스베르의‘브라자빌,콩고강이호수를이루다’강변의단출한흰색집이북극곰마음을끌었나봅니다.북미대륙북서쪽‘블랙풋족마을’의단출한천막집은어떨까요?캐나다의위대한사진가톰슨은버팔로를사냥하던용맹한블랙풋족과이들이살던집을기록해두었지요.

모네,칠면조,본문25쪽
좋은집이라면따스한햇빛도있어야하지요.햇빛은부아트의‘빌라메디치’의화려한건물과정원에도,작고소박한마당에식탁이차려진모네의‘점심’에도내리쬡니다.집이라면편안한분위기도중요하잖아요.북극곰은고흐의‘포장마차:아를근처의집시야영지’는어떨까살펴봅니다.고흐가프랑스남부로가서강렬한색채를담기시작한시기의작품이지요.모네의‘칠면조’가있는마당에서살면어떨까요.당시유럽에서희귀동물인칠면조를화폭에옮겼는데,현장을순간포착한듯역동적인장면을구성했습니다.모네특유의붓질로풀과칠면조는흰색,청색으로화사하게표현되었습니다.‘중산층가족의오후’는나비파의기수보나르가보나르다운표현을내딛었다는작품입니다.화창한오후테라스에모인가족들의모습은프레스코화의집단초상의전통을이으면서도은근한유머가돋보이지요.북극곰은갖가지동물을생동감있게그려낸토렌의‘외양간’을거쳐,수틴의‘하얀집’에도가봅니다.러시아유대계출신화가인샤임수틴의작품은강렬한붓터치와색채로시선을잡지요.그는푸줏간의고기등기존에아름답다고인정받지못한대상도아름다움이될수있다고제시한,표현주의의선구자입니다.

정교하고세련된건축물은어떻게세워질까
삼각형박공건축물은수틴의구불구불한선으로도표현되지만,소베스트르의‘라모를레의투른-브리드별장’처럼간결한입면도로도표현됩니다.소베스트르는에펠탑건설의세부설계자3인가운데한사람입니다.파리만국박람회를기념한에펠탑은건축가에펠이구상했지만,세부설계는소베스트르등3인이맡았습니다.300명의작업자가1만8천여개의철제조각을50여만개의리벳을이용해조립하려면구체적이고세부적인설계가필요했거든요.입면도같은설계도가있어도건물을짓는것은사람입니다.새로짓는집의마룻바닥을대패질하는노동자의모습을그린카유보트의‘대패질하는사람들’은도시노동자의모습을채색한첫번째작품입니다.웃통을벗고근육질의몸을드러낸노동자들은고전시대의영웅형상과대비됩니다.이렇게많은사람들의손을거쳐만들어진실내는실내장식가샤르팡티에의‘식당의나무내장’,캄머러의‘비슬러호텔연회장’등에서세련되고간결한,근대적인모습입니다.근대의공간에서젊은이들은새로운질서를꿈꾸었습니다.바질의‘바질의화실’화면중앙의키큰청년은바질인데마네가그렸고,모자를쓴모네와함께그림을보고있습니다.르누아르,모네등기존미술계가거부한인상파화가들의작품을높이걸어새로운흐름이미술계를지배할것이라주장합니다.북극곰은가난해도열정적으로작업하는이들을쳐다봅니다.
북극곰의여행은‘불스아이갤러리’에서마무리됩니다.불스아이갤러리는런던만국박람회의전시장,수정궁의한부분입니다.철골구조에유리벽체를씌운수정궁에서원형의철골구조로간결하고효율적인수직`수평트러스를선보인구조물이불스아이갤러리입니다.앙리형제의‘달사진’과함께배치되어원의구조가끝없이반복되는느낌을줍니다.앙리형제는천체를관측한과학자들인데,사진망원경을개발하기도하였지요.북극곰은과학기술과사진술에힘입어달표면까지살펴봅니다.

오르세의명화와친해지는계기-사이버오르세미술관
어린이들은근대건축과다양한집을주제로한세번째오르세여행에서북극곰과좋은작품을‘찬찬히들여다볼것’입니다.아이들은한바탕숨바꼭질하듯북극곰을찾으며몰입해서작품을뜯어보고,작은부분을발견하고자기만의이야기를만들어나가겠지요.훗날독자들이오르세미술관에갔을때,북극곰과함께놀던이작품들은아주친숙하게다가올겁니다.이책은사이버오르세미술관의역할을톡톡히하겠지요.지은이피루는작품에잘어울리는각도의북극곰사진에이미지리터칭을더해걸작을유쾌하게재해석하고있습니다.
북극곰찾기가어려워쩔쩔매는어른들을위한팁하나.책말미에북극곰이있는곳을알려주고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