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우니? (보드북)

왜 우니? (보드북)

$12.00
Description
으앙, 으앙, 앙앙앙! 큰일 났어요. 아기가 울어요.
어떻게 하면 아기가 울음을 그칠까요? 무슨 좋은 방법이 없을까요?
아기가 두 손으로 얼굴을 가렸어요. 윗머리가 비죽 솟았네요. 불안해요. 책장을 넘기자, “으앙!” 아기가 울어요. 얼굴을 찌푸리고 팔다리를 내저으며 울어요. 코끝이랑 눈썹까지 빨개요. 큰일 났어요.
과자를 먹으려던 생쥐가 깜짝 놀라 아기에게 말해요. “이 과자 네 거야? 먹을래?” 아기는 힐끗 보더니 계속 울어요. “심심해서 그래? 공놀이 할까?” 강아지가 다정하게 물어요. 아기는 고개를 돌려요. 졸리면 자라고 곰이 말해요. “이잉 이잉 이잉 이잉.” 이젠 아기가 징징대요. 엄마 양이 걱정스레 물어요. “혹시 어디 아프니?” “흐으응!” 아픈 건 아닌가 봐요. 바로 그때, 딱따구리가 이러는 거예요. “와, 울기 놀이야? 나도 같이 하자!”
저자

홍인순

대학에서국문학과문예창작을전공했어요.지금은중학교국어교사로일하며글을씁니다.작품으로그림책《우리집에는괴물이우글우글》,《어디갔다왔니?》《앞으로앞으로》들이있습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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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울음은아기의언어
아직언어로의사소통하기어려운아기에게울음은일차적이고적극적인언어입니다.아기들은울음으로불안과두려움,낯섦,배고픔,슬픔등다양한감정과의사를표현하지요.주위관심을끌고,자신의뜻을전달하고,욕구를해결하고,감정을해소해요.아기는울음으로세상과소통하며성장합니다.
낮잠자던아기가선잠이깨어울음을터트려요.동물들은아기를살피고제나름대로아기의울음을이해하고달랩니다.아기와소통을하는거예요.그과정에서아기는위로받고안심하고마음을가라앉혀요.그랬기에딱따구리와서로장단을맞출수있어요.잉,잉하면딱,딱,이잉하면따닥.따닥따닥은이잉이잉,따다닥은이이잉.이렇게주거나받거니하면서울음이놀이가되는마법이일어납니다.

우리아기에게진짜필요한것은
섬세한연필선으로정성스레그려진아기는우리주위에서아장아장걸어다니는아기들을꼭닮았어요.아기에게관심과사랑을퍼붓는동물들은아기방에놓인장난감인형들을닮았고요.덕분에어린독자들이책속상황을자신과동일시하기쉽지요.또한이책은아기가왜울었는지답을맞추려하기보다아기의울음이응답받는다는사실에주목해요.충분한관심과보살핌을받는다는걸느끼는아기들은울다가도이내진정하고감정을추스를수있어요.장난감을가지고혼자놀기도하고,스스로양육자를찾아나서기도해요.안전하다고느끼고,사랑받고있다는걸아는아기들은울음끝이그리길지않지요.
이이야기는아빠가등장하면서비로소끝이납니다.아빠는아기를안아올리며낮잠잘잤냐고,언제깼냐고다정하게물어요.이책은독자들의눈높이에맞게현실과상상의세계를자연스럽게오가요.어린독자들은이책을보면서배우지요.한바탕시원하게우는아기를보면서,내부름에는응답이있을것이고양육자는언제나돌아온다는사실을,그러니안심해도좋다는걸배워요.

아기와눈을맞추고소통하며함께나아가는그림책
이책은어린독자를든든하게지지하고,따뜻하게다독이며,길잡이가되어줍니다.정서적인안정감과감각적인즐거움과,세상에대한믿음을안겨줍니다.우리아기를꼭닮은아기가울고찌푸리고징징대요.뿌루퉁했다가,호기심에기웃거리고,흥이나서들썩이고,마침내우리와눈을맞추며생긋웃습니다.관찰력뛰어난작가들의애정어린시선과손길속에서아기의표정과몸짓과감정이생생하게살아납니다.이책을보는아기들은마치거울을보듯책속에서자신의모습을발견할거예요.주인공아기와눈을맞추고공감하겠지요.같이찌푸리고,징징대고,갸웃거리고,들썩거리다가,마침내생긋웃을거예요.우리아기에게공감과위로와카타르시스를안겨줄그림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