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밤 열두 시, 아주 특별한 치과가 문을 엽니다.
치과 의사가 드라큘라라고 놀라지 마세요. 겁먹지도 말고요.
틀니, 썩은 이, 속 썩이는 사랑니, 빼뚤빼뚤 뻐드렁니,
귀신, 유령, 악어, 드라큘라… 모두 다 환영합니다.
망설이지 말고 오세요. 이 세상 어디에서도 본 적 없는
안성맞춤 치료법으로 친절하게 뚝딱 치료해드릴게요.
치과 의사가 드라큘라라고 놀라지 마세요. 겁먹지도 말고요.
틀니, 썩은 이, 속 썩이는 사랑니, 빼뚤빼뚤 뻐드렁니,
귀신, 유령, 악어, 드라큘라… 모두 다 환영합니다.
망설이지 말고 오세요. 이 세상 어디에서도 본 적 없는
안성맞춤 치료법으로 친절하게 뚝딱 치료해드릴게요.
식당이랑 슈퍼랑 목욕탕, 빵집 간판 보이죠? 그 위로 살림집도 많고요. 크고 작은 건물이 오밀조밀 늘어선 평범한 동네예요. 바로 이 동네 한 구석에 아주 특별한 곳이 숨어 있답니다. 낮에는 눈에 잘 띄지 않지만, 밤 열두 시만 되면 딸깍 불이 켜지면서 치과로 변신하는 곳, 밤에만 문을 여는 드라랄라 치과입니다. 이쪽은 치과 의사 드라랄라 선생님이에요. 눈치 채셨어요? 드라큘라, 맞습니다. 겁내지 마세요. 정말 친절하고 상냥하고 실력도 뛰어난 분이니까요. 저쪽은 마늘 간호사님, 그리고 두 분을 돕는 박쥐 씨와 거미 삼형제예요.
오늘은 환자가 많네요. 문을 열기도 전에 줄을 섰어요. 첫 번째 환자는 꼬부랑 할머니 드라큘라, 틀니가 다 닳아서 먹지도 못하고 무척 힘드셨대요. 잘 오셨어요. 드라랄라 치과에선 못 만드는 틀니가 없답니다. 벽돌 틀니, 보석 틀니, 나사 틀니, 토끼 틀니, 바다코끼리 틀니, 피라냐 틀니… 어떤 환자에게든 꼭 맞는 틀니를 뚝딱 만들어 드립니다. 드라큘라 할머니껜 강철 송곳니 박힌 틀니가 딱 어울리네요.
아무나 다 오세요. 모두 다 환영합니다. 치아도 치료하고 마음도 치료해드릴게요.
사랑니가 아파 찾아온 부끄럼쟁이 귀신은 ‘용기 소독약’과 ‘용기의 주문’으로 치료하고, 치과가 무섭다고 울며불며 야단법석 떠는 아기 유령의 충치는 ‘빠져든다 비법’으로 말끔하게 치료합니다. 노란 이가 싫다고 찾아온 옥수수에, 뻐드렁니를 고치려고 밤새 땅굴을 파고 찾아온 동물원 악어, 심지어 몰래 담을 넘어온 도둑까지 환대하느라 오늘도 드라랄라 치과는 정신없이 바쁩니다. 드라큘라 의사와 마늘 간호사, 박쥐 씨와 거미 삼형제가 어찌나 환자들을 정성껏 치료하는지, 귀신 분장을 하고서라도 이 치과에 찾아가서 치료받고 싶네요.
어린이들을 꼭 닮은 올망졸망 귀여운 캐릭터들이 왁자지껄 소동을 벌이는 유쾌하고 즐거운 그림책입니다. 토마토 먹는 드라큘라와 충치 앓는 유령, 치아 미백을 고민하는 옥수수, 날개 달린 칫솔에 온갖 희한한 의료기기까지, 아이처럼 천진하고 기발한 상상력이 돋보여요. 드라큘라와 유령, 귀신, 심지어 마늘과 옥수수의 ‘인간적인 면모’에 웃음이 터지면서도 슬그머니 공감이 갑니다. 보면 볼수록 완벽한 ‘환자 우선 치료 방침’에 위로받는 기분도 들고요. 한없이 엉뚱하고 장난스럽게, 치과에 대한 공포를 줄이고 치과 치료에 대한 이해를 돕네요. 밤, 어둠과 불빛을 상징하는 군청과 노랑의 강렬한 대비에 경쾌한 이야기 전개가 돋보입니다. 장난기 많은 작가가 구석구석 숨겨 놓은 이야깃거리도 많고요. 숨은그림찾기가 따로 없지요. 깔깔 웃으면서 이 책을 즐겨 주세요. 문턱 넘기 두렵던 치과가 조금쯤은 가깝게 느껴질 지도 몰라요.
오늘은 환자가 많네요. 문을 열기도 전에 줄을 섰어요. 첫 번째 환자는 꼬부랑 할머니 드라큘라, 틀니가 다 닳아서 먹지도 못하고 무척 힘드셨대요. 잘 오셨어요. 드라랄라 치과에선 못 만드는 틀니가 없답니다. 벽돌 틀니, 보석 틀니, 나사 틀니, 토끼 틀니, 바다코끼리 틀니, 피라냐 틀니… 어떤 환자에게든 꼭 맞는 틀니를 뚝딱 만들어 드립니다. 드라큘라 할머니껜 강철 송곳니 박힌 틀니가 딱 어울리네요.
아무나 다 오세요. 모두 다 환영합니다. 치아도 치료하고 마음도 치료해드릴게요.
사랑니가 아파 찾아온 부끄럼쟁이 귀신은 ‘용기 소독약’과 ‘용기의 주문’으로 치료하고, 치과가 무섭다고 울며불며 야단법석 떠는 아기 유령의 충치는 ‘빠져든다 비법’으로 말끔하게 치료합니다. 노란 이가 싫다고 찾아온 옥수수에, 뻐드렁니를 고치려고 밤새 땅굴을 파고 찾아온 동물원 악어, 심지어 몰래 담을 넘어온 도둑까지 환대하느라 오늘도 드라랄라 치과는 정신없이 바쁩니다. 드라큘라 의사와 마늘 간호사, 박쥐 씨와 거미 삼형제가 어찌나 환자들을 정성껏 치료하는지, 귀신 분장을 하고서라도 이 치과에 찾아가서 치료받고 싶네요.
어린이들을 꼭 닮은 올망졸망 귀여운 캐릭터들이 왁자지껄 소동을 벌이는 유쾌하고 즐거운 그림책입니다. 토마토 먹는 드라큘라와 충치 앓는 유령, 치아 미백을 고민하는 옥수수, 날개 달린 칫솔에 온갖 희한한 의료기기까지, 아이처럼 천진하고 기발한 상상력이 돋보여요. 드라큘라와 유령, 귀신, 심지어 마늘과 옥수수의 ‘인간적인 면모’에 웃음이 터지면서도 슬그머니 공감이 갑니다. 보면 볼수록 완벽한 ‘환자 우선 치료 방침’에 위로받는 기분도 들고요. 한없이 엉뚱하고 장난스럽게, 치과에 대한 공포를 줄이고 치과 치료에 대한 이해를 돕네요. 밤, 어둠과 불빛을 상징하는 군청과 노랑의 강렬한 대비에 경쾌한 이야기 전개가 돋보입니다. 장난기 많은 작가가 구석구석 숨겨 놓은 이야깃거리도 많고요. 숨은그림찾기가 따로 없지요. 깔깔 웃으면서 이 책을 즐겨 주세요. 문턱 넘기 두렵던 치과가 조금쯤은 가깝게 느껴질 지도 몰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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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랄라 치과 - 보림 창작 그림책 (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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