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알레르기 : 목일신아동문학상 수상작

책 알레르기 : 목일신아동문학상 수상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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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제3회 목일신아동문학상 동시 부문 수상작
마음이 말랑말랑해지는 동시집《책 알레르기》
동시집 《책 알레르기》는 총 55편으로 추수진 시인의 유쾌하고 발랄한 상상력이 동시를 읽는 내내 입꼬리를 흐뭇이 올리게 한다. 동시집은 크게 2가지의 주제로 나눌 수 있다. 생동감 넘치는 자연에서 모티브를 갖고 와 작가의 뚜렷한 관점을 화합한 자연 통찰형 시들과 생활에서 작가 특유의 재치 넘치는 섬세함이 돋보이는 일상 관찰형 시들이다.
“벌레 먹은 잎이라고 하지 마세요/ 애벌레를/ 나비를/ 키운 잎이에요/ 벌레 먹인 잎이에요”(〈잎〉) 자연 통찰형 시로 자연에서 모티브를 갖고 와 우리가 흔히 볼 수 있는 벌레 먹은 잎을 ‘잎’의 관점에서 새롭게 해석하는 참신함이 시집 전체를 일괄되게 관통한다.
“시골집으로 이사 온 다음부터/ 책과 정말 가까워졌어/ 밥을 먹을 때도/ 화장실에 갈 때도/ 책을 손에서 놓을 수가 없어/ 두꺼울수록 더 좋아/ 저기, 두 시 방향에/ 휙!/ 여기, 왼발 옆에 탁!/ 벌레들을 벌벌 떨게 만드는/ 책은 내 친구” (〈책은 내 친구〉) 일상 관찰형 시로 시인은 책의 활용도를 확장하며 책의 쓰임을 일상 속에서 유머러스하게 바꿔주는 매력이 있다. 작가의 감수성이 살아 있는 동시 한 편, 한 편이 모여 메마른 우리들의 마음을 말랑말랑하게 만들어 준다. 고르고 일관된 작가의 청량한 시정신은 초등 저학년부터 중고등학생에 이르기까지 깊은 영감을 주어 지친 독자들의 마음을 위로해 준다.
선정 및 수상내역
제3회 목일신아동문학상 동시부문 수상작

저자

추수진

부산에서바다를보며자랐습니다.어린시절에이야기속으로빠져들며책도바다라는것을깨달았지요.UCLA에서영화와시나리오를공부했습니다.2016년동시로제13회동서문학상을수상했고,2017년제24회MBC창작동화대상에당선되며동화작가의길에들어섰습니다.단편동화〈휘파람친구〉로제8회정채봉문학상을수상했습니다.경기도소재대안학교에서아이들을가르치며글을쓰고있습니다.

목차

제1부초록을되찾는비법
키위새
목마른기린
제멋대로애벌레의반짝사과
초록을되찾는비법
입큰청개구리

시간나라여왕
책알레르기
땡땡이친이유
책은내친구
변명
시험공부
먼지
어린과학자의부탁

제2부수줍은달팽이
최고의집
사춘기
친구
복사중
혼자서도잘하는
바다수채화
인상파화가의탄생
스케치
종이새
한지조각보
그물맥
리톱스
수줍은달팽이
늙은오이

제3부공도쓰러진다
버드나무
잠자리
고무장갑단풍잎
단풍씨앗
친절한은행나무씨
물방울
파란고래
향유고래야,향유고래야
미용실강아지
딱정벌레의영어공부
공도쓰러진다
소라껍데기귀
재난방지라디오
요술립스틱

제4부별똥별과수원백개

도둑눈
행복한눈사람
해도너무해
뿌리
나는천사

정의의기사
별똥별과소원백개
안개낀아침
포크는좋겠다
아빠와비눗방울
베개의꿈
시인의말

출판사 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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