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의 모양 - 보림 창작 그림책  (양장)

새의 모양 - 보림 창작 그림책 (양장)

$14.00
Description
세상을 살아가는 작은 생명들의 노래
새는 바람 모양으로 하늘을 날고,
심장 박동 모양으로 사랑을 나누고,
지구처럼 동그란 모양에서 태어나요.
새의 모양에는 아름다운 생의 모양이 깃들어 있어요.

여리고도 굳센 생명의 모양, 사랑의 모양
작은 새 하나가 또 다른 새를 만납니다. 둘은 바람 모양으로 나뭇잎 사이를 날기도 하고, 다정한 하트 모양으로 사랑을 나누기도 합니다. 그리고 알을 낳습니다. 새의 첫 모양은 지구처럼 동그랗습니다. 동그란 세계를 깨고 나오는 아기 새들. 아기 새들은 세상의 위험 속에서도 엄마 아빠의 사랑을 받으며 성장합니다. 그리고 어느 날 제 힘으로 하늘로 날아오릅니다. 작가는 새의 모양을 가까이서 들여다보고 오래도록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조그맣고 연약한 새들에게서 굳건한 생명의 모양, 사랑의 모양을 발견하여 아름다운 그림책을 만들었습니다.

보송보송하면서도 힘찬 새의 모양을 그리기까지
그림책 작가 이미나는 《터널의 날들》 《나의 동네》 《조용한 세계》에서 우리가 그냥 스쳐 지나갈 법한 공간과 존재를 향한 작가만의 시선, 그리고 특유의 개성과 에너지 넘치는 그림을 보여주었습니다. 《백두산 이야기》의 류재수 작가는 “작가의 기백 있는 드로잉에서 건강한 생명력이 느껴진다”, 《뛰어라 메뚜기》의 다시마 세이조 작가는 “이미나 작가의 강건한 느낌은 주목할 만하며 생동감 넘치는 표현력이 감탄스럽다.”고 말했습니다. 네 번째 그림책 《새의 모양》은 여전히 생명력에 충만하면서도, 새로워 보입니다. 새들의 보드랍고 반짝이는 느낌을 표현하기 위해, 기존에 손에 익은 불투명 채색 대신 수채로 맑고 투명한 그림을 그렸습니다. 그림 속 목소리는 박진감 넘치는 대신 잔잔하게 속삭입니다. 하지만 조그만 알에서도 지구를 볼 수 있는 작가의 스케일은 여전합니다. 특별히 이 책은 작가가 지금껏 받은 사랑의 모양을 생각하며 만든 책입니다. 그래서인지 별들 아래 날아가는 작은 새들을 볼 때, 우리를 둘러싼 우주의 따뜻하고도 너른 울림이 느껴집니다.

북 트레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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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나

1991년태어났습니다.홍익대학교시각디자인과를졸업했습니다.지금은엄마가살았던동네에서날마다그림을그리며지내고있습니다.제2회보림창작스튜디오수상작『터널의날들』과『나의동네』를쓰고그렸습니다.『터널의날들』은〈BIB(브라티슬라바일러스트레이션비엔날레)재팬2018-2019〉일본순회전시에초청되었었고,〈숲속의팔레트〉라는이름으로작은개인전을열었습니다.그림책과회화작업을통해마음을담아그린그림을세상과소통합니다.

출판사 서평

보송보송하면서도힘찬새의모양을그리기까지

그림책작가이미나는《터널의날들》《나의동네》《조용한세계》에서우리가그냥스쳐지나갈법한공간과존재를향한작가만의시선,그리고특유의개성과에너지넘치는그림을보여주었습니다.《백두산이야기》의류재수작가는“작가의기백있는드로잉에서건강한생명력이느껴진다”,《뛰어라메뚜기》의다시마세이조작가는“이미나작가의강건한느낌은주목할만하며생동감넘치는표현력이감탄스럽다.”고말했습니다.네번째그림책《새의모양》은여전히생명력에충만하면서도,새로워보입니다.새들의보드랍고반짝이는느낌을표현하기위해,기존에손에익은불투명채색대신수채로맑고투명한그림을그렸습니다.그림속목소리는박진감넘치는대신잔잔하게속삭입니다.하지만조그만알에서도지구를볼수있는작가의스케일은여전합니다.특별히이책은작가가지금껏받은사랑의모양을생각하며만든책입니다.그래서인지별들아래날아가는작은새들을볼때,우리를둘러싼우주의따뜻하고도너른울림이느껴집니다.

작가의말
매서운겨울날,이층창가앞커다란나무속에서웅크린참새떼를발견했을때마음이크게울렁였습니다.칼바람에솜털이흔들리고눈조차뜨지못하는새들이세상의어떤것보다강하게느껴졌어요.생명의모양은때로연약하고흔들리는것처럼보이지만굳센힘을가져서,생의아름다운모양을떠올리며이그림책을만들었습니다.
-이미나

추천사
작은그림자새가파란하늘을날아사랑을만난다.이윽고사랑이사랑을낳는다.달빛속붉은모성이하얀알을감싸고,알은태양빛으로빛난다.아기새의탄생과성장은가족의탄생이며성장이다.부드러운선과자연의빛깔로그려진새가족의서사는시간의신비와우주적세계관속에서아름답고역동적으로펼쳐진다.이미나작가의《새의모양》은생명력넘치는가족의이야기다.새가족이선사하는다채롭고신성한‘새의모양’에절로숙연해진다.작가는고정되고멈춰있는모양이아닌살아서움직이고조응하며변화하는‘새의모양’을따스하게노래한다.
-작가·연구가강이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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