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상해 - 나비잠 플러스 (보드북)

속상해 - 나비잠 플러스 (보드북)

$13.50
Description
일상에서 아이들이 느끼는 작은 좌절에 따뜻하게 공감하며, 유쾌하게 격려한다!
주위 사물에 마음을 투사하는 아이들의 심리를 해학적으로 그린 사랑스런 그림책.
엄마, 접시가 속상하대!
아침을 먹으려고 식탁에 앉았는데, 접시가 울상이다. 왜냐고? 접시 위엔 채소만 수두룩하고 소시지는 겨우 두 개! 그러니 접시가 속이 상해, 안 상해? 신발을 신으려고 신발장을 열었는데, 노란 고양이 장화가 시무룩한 얼굴로 쳐다본다. 왜냐고? 오늘은 나랑 꼭 같이 나가고 싶은데 비가 안 오잖아. 불쌍한 고양이! 엄마 손에 이끌려 버스를 타러 갔는데, 어라, 어린이집 버스도 속상한 얼굴이다. 왜냐고? 엄마랑 헤어지기 싫으니까!
주위 사물에 마음을 투사하는 아이들의 심리를 해학적으로 그린 그림책이다. 소시지, 완두콩, 브로콜리와 단호박 조각 담은 접시가, 하늘에 뜬 뭉게구름이, 멈춰선 버스가, 그저 구멍 몇 개 뚫린 나뭇잎이 저마다 어찌나 속상해 보이는지 절로 웃음이 난다.

내 마음을 알아주세요
“속상해.”는 “싫어.”나 “화가 나.”와는 결이 다르다. “나도 알아. 그렇지만…”이랄까, 수긍하면서도 욕구를 드러내는 방식이다. 그 뒤에 생략된 말은 “내 마음을 알아주세요.” “나랑 이야기 좀 해요. 나는요…”쯤 될 테다.
게다가 “나 속상해.”가 아니라 “접시가 속상하대.”라면 이런 능청, 이런 애교에는 호응을 해줘야 한다. 아무리 할 일 많고 마음 바쁜 엄마라도 목소리 높여 닦달하는 대신 눈치껏 “어머나, 왜? 접시가 왜 속상하대?” 하며 박자를 맞춰 줄 수밖에. 소시지 친구만 좋아하면 채소 친구들이 섭섭해 한다며 다독이고, 화창한 날이라도 하루쯤은 장화를 신겨 집을 나서 본다. 어린이집에서도 마찬가지. 다른 애들은 다 잘하는 가위질도 혼자만 못해 속상한 아이, 친구들 사이에 선뜻 섞이지 못하는 아이는 “선생님, 가위가 속상하대요.” “이파리가 속상하대요.” 하며 신호를 보낸다. 자, 얼른 응답하자! “어머나, 왜?” “어머나, 왜 그럴까?”

작은 좌절을 딛고 하루하루 성장하는 아이들에게
직장인 못지않게 아침부터 바쁜 아이들, 눈 뜨면 씻고 밥 먹고 옷 입고 스쿨버스를 놓칠세라 종종걸음을 친다. 두어 살만 되면 어린이집이며 유치원에서 이른 사회생활을 시작하는 아이들의 일상과, 그 일상을 즐겁게, 때론 힘겹게 소화하며 성장하는 모습을 담았다. 아직 낯가릴 게 많은 세상에는 하라는 것도, 하지 말라는 것도 너무 많아 속상하고, 두서없고 요령 없으니 느리고 어설퍼 속상하다. 일상에서 아이들이 느끼는 작은 좌절을 예민하게 포착하여, 살갑고 유쾌하게 격려하는 그림책이다. 정감 있는 캐릭터와, 다채로운 색감, 명쾌한 시각적 유머로 눈이 즐겁고, 일상에서 실제적인 육아 팁이 될 만한 다정하고 조곤조곤한 글에 마음이 따뜻해진다. 어린 독자들의 눈높이에서 어린 독자들의 마음을 두드리는 그림책.

북 트레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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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혜리

그림을그리고그림책짓는일을합니다.쓰고그린책으로『비가오는날에』『달려』『달밤에』들이있고,『누구게?』『꼬리가있으면좋겠어』『가시연잎이말했네』『우리몸의구멍』등여러책에그림을그렸습니다.작품대부분이프랑스와독일,스위스,일본,중국,대만,멕시코등세계여러나라에서출간되어독자들에게사랑받고있습니다.

“축처진입꼬리,시무룩한표정.뭔가속상한일이있나봐요.대수롭지않은이유일거라지레짐작하지마세요.아이는제법심각하답니다.아이의속상함을아이눈높이에서공감할수있는어른이되고싶어요.”

출판사 서평

엄마,접시가속상하대!

아침을먹으려고식탁에앉았는데,접시가울상이다.왜냐고?접시위엔채소만수두룩하고소시지는겨우두개!그러니접시가속이상해,안상해?신발을신으려고신발장을열었는데,노란고양이장화가시무룩한얼굴로쳐다본다.왜냐고?오늘은나랑꼭같이나가고싶은데비가안오잖아.불쌍한고양이!엄마손에이끌려버스를타러갔는데,어라,어린이집버스도속상한얼굴이다.왜냐고?엄마랑헤어지기싫으니까!
주위사물에마음을투사하는아이들의심리를해학적으로그린그림책이다.소시지,완두콩,브로콜리와단호박조각담은접시가,하늘에뜬뭉게구름이,멈춰선버스가,그저구멍몇개뚫린나뭇잎이저마다어찌나속상해보이는지절로웃음이난다.

내마음을알아주세요

“속상해.”는“싫어.”나“화가나.”와는결이다르다.“나도알아.그렇지만…”이랄까,수긍하면서도욕구를드러내는방식이다.그뒤에생략된말은“내마음을알아주세요.”“나랑이야기좀해요.나는요…”쯤될테다.
게다가“나속상해.”가아니라“접시가속상하대.”라면이런능청,이런애교에는호응을해줘야한다.아무리할일많고마음바쁜엄마라도목소리높여닦달하는대신눈치껏“어머나,왜?접시가왜속상하대?”하며박자를맞춰줄수밖에.소시지친구만좋아하면채소친구들이섭섭해한다며다독이고,화창한날이라도하루쯤은장화를신겨집을나서본다.어린이집에서도마찬가지.다른애들은다잘하는가위질도혼자만못해속상한아이,친구들사이에선뜻섞이지못하는아이는“선생님,가위가속상하대요.”“이파리가속상하대요.”하며신호를보낸다.자,얼른응답하자!“어머나,왜?”“어머나,왜그럴까?”

작은좌절을딛고하루하루성장하는아이들에게

직장인못지않게아침부터바쁜아이들,눈뜨면씻고밥먹고옷입고스쿨버스를놓칠세라종종걸음을친다.두어살만되면어린이집이며유치원에서이른사회생활을시작하는아이들의일상과,그일상을즐겁게,때론힘겹게소화하며성장하는모습을담았다.아직낯가릴게많은세상에는하라는것도,하지말라는것도너무많아속상하고,두서없고요령없으니느리고어설퍼속상하다.일상에서아이들이느끼는작은좌절을예민하게포착하여,살갑고유쾌하게격려하는그림책이다.정감있는캐릭터와,다채로운색감,명쾌한시각적유머로눈이즐겁고,일상에서실제적인육아팁이될만한다정하고조곤조곤한글에마음이따뜻해진다.어린독자들의눈높이에서어린독자들의마음을두드리는그림책.

*인증유형:공급자적합성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