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 산책 (지혜로운 식물을 만나는 시간)

자연 산책 (지혜로운 식물을 만나는 시간)

$45.00
Description
세 명의 여성 전문가가 안내하는 지혜로운 식물의 세계
《자연 산책》은 식물을 사랑하는 세 여성 전문가(식물학자, 저널리스트, 일러스트레이터)가 자연 속에서 식물이 얼마나 지혜롭게 살아가는지를 들려주는 책입니다. 아름답고 섬세한 식물 그림과 함께, 식물이 어떻게 연구되어 왔는지, 어떻게 우리에게 말을 걸고, 살아남기 위해 어떤 전략을 쓰는지 등을 알려 주지요.
세 여성 전문가는 사람이 자연과 균형을 이루려면 자연에 더 귀 기울이고, 자연을 존중하고, 자연으로부터 배워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특히 다른 생명과 공존하고, 더 나은 생존 전략을 찾아낸 식물에 관심을 가졌지요.
그래서 19세기 중반에 살았던 박물학자이자 예술가인 ‘메리앤 노스’, 식물화가인 ‘마거릿 미’, 생물학자인 ‘레이철 카슨’, 환경철학자이자 에코페미니스트 겸 작가로 제2의 노벨상으로 불리는 바른생활상을 받은 ‘반다나 시바’ 등 자연에 대한 감수성과 환경 의식이 있는 다른 여성들의 발자취를 따라 자연으로 여행을 떠났습니다.
세 사람의 자연 여행을 정리한 《자연 산책》에는 사람들이 자연에 좀 더 쉽게 다가가고, 무심히 지나쳤던 식물의 지혜를 알아채길 바라는 마음이 담겨 있지요. 그래서 한 장 한 장 책장을 넘기다 보면, 함께 이야기를 나누며 자연을 산책하는 기분이 든답니다.
저자

조세피나헵,비비안라빈

스코틀랜드에든버러에서태어났으며,농학자이자작가입니다.자연과책이삶의일부였고,운이좋게도숲과잎이무성한정원으로둘러싸인칠레남부에서많은시간을보냈답니다.몇년전,건조한지역중하나인칠레북부지역에큰매력을느꼈습니다.그래서안개가자욱한오아시스나산발적으로비가내린뒤에야꽃이피는사막처럼극한의조건에서살아가는식물의씨앗을연구하게되었습니다.지금은과학연구원으로서지중해성기후지역의식물원프로젝트를진행하고있으며,칠레의아타카마사막에초점을맞춘복합학문센터에서도일합니다.또한스승인세실리아뷰샤트가운영하는동화책워크숍에참여하여,종종과학과예술계의다른여성들과협력하여소설과정보책을쓰고는합니다.지구상의생명체가지닌다양한형태와기능에대해끊임없이놀라며,언젠가나미브사막,남아프리카의케이프반도,소노라사막,남극대륙,예멘의소코트라섬등이국적인곳으로여행하길바라고있답니다.이책을만드는동안,과거의담대한탐험가들이걸어온길과이야기를따라가며책에담을과학적내용과식물을선택하는일을맡았습니다.
@josefinahepp

목차

07여행을시작하며

15여행자들
이끄는자들과다리나날개없이도움직이는자들

29위험한자들
동물을배반하는심지어치멱적인색과모습

43사기꾼들
원하는것을얻기위한함정과위장

61반항아들
규칙과파괴하는자들:통제되지않고고집스러우며도전적인

81굶주린자들
식물에서동물로:영양분을얻기위한전략

99화려한자들
환각과환상

119한눈에보기

136참고문헌

출판사 서평

식물로부터배워야할때
《자연산책》은코로나19(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가전세계적으로크게유행하던때에만들어졌습니다.2019년에발생한코로나19때문에수많은사람이죽고,사람들의삶과관계가바뀌고,사회질서와체계가무너졌지요.전문가들은코로나19가기후위기와관련있으며,기후위기로인해더강력한감염병이더자주발생할거라고말합니다.‘세상의주인은인간’이라는생각,즉인간과자연은분리되어있고,인간은자연보다우월하므로필요에따라자연을마음대로써도된다는생각이기후위기의원인이라고도말하지요.사람들이자연을무분별하게착취해환경이파괴되고,생물다양성이급격히감소해위기를맞았다는뜻입니다.우리가처한기후위기를해결하기위해서는인간도자연의일부이며,자연속의다른존재들과서로연결되어균형을이루며살아야한다는걸깨달아야하지요.
《자연산책》에서는사람들과함께살아가는지혜로운식물들을소개합니다.식물은다른생명체에게자신의것을나누고,상호작용하며함께사는길을택했습니다.피할수있다면굳이경쟁하지않고,자기만의독특한능력을발전시키며살아남았지요.이렇게생명의원천이자동반자인식물에관심을갖고지키는것이자연과공존하는삶의시작이랍니다.

치열한식물의생존전략
수천년동안사람들은식물에서먹거리와향신료,의약품,옷,염료등을얻었습니다.식물은사람의도움을받아씨앗을퍼트리거나천적을피하고는했지요.사람과식물이서로도우며함께살아온거예요.그런데사람들은한곳에서묵묵히살아가는식물을보며수동적이고나약하다고여기곤합니다.동물과달리지능이없다는편견도갖지요.하지만식물도살아남기위해치열하게노력합니다.모든감각을동원해주변환경을감지하고,상황에따라다르게생장하지요.때로는주변환경을바꾸기도하고요.식물은생명력과환경적응력이아주뛰어나답니다.
《자연산책》은고유한아름다움이나지능적인행동을가진90여종의식물을통해식물의생존전략과특별한능력을소개합니다.식물의특징에따라6가지주제인,싹터자란곳이아닌다른곳으로이동해싹을틔우는‘여행자들’,동물과사람을죽게만들수있어세심한주의가필요한‘위험한자들’,원하는것을얻기위해함정과위장으로속이는‘사기꾼들’,식물세계의일반적인규칙을거부하고도전하는‘반항아들’,식물이지만동물처럼영양분을얻는‘굶주린자들’,환각과환상으로우리를황홀하게하고현혹하는‘화려한자들’로나누어우리가미처몰랐던식물의지혜에대해알려주지요.

식물의삶이묻어나는그림
《자연산책》에는보는것만으로도기분이좋아지는아름다운식물그림이가득합니다.그저알록달록하고예쁘기만한게아니라,섬세하면서도생기있게식물의특징을나타냈지요.일러스트레이터마리아호세아르세는사랑하고존중하는마음으로오랜시간식물의삶을살피고,그모습을수채화로그렸습니다.식물의가장아름다운순간이아니라,식물마다의특징과삶을표현하려애썼지요.그래서식물을관찰한내용뿐만아니라,식물을만났을때의느낌이나흥미로웠던점같은감정도꼼꼼히기록했습니다.또한식물을가장잘표현할수있는색상,질감,기법을찾기위해끊임없이고민했지요.이런노력으로그린식물그림덕분에우리는즐겁게식물의세계에빠질수있고,식물그림을보는것만으로도식물의삶이느껴진답니다.

아트사이언스시리즈
보림출판사의새로운시리즈를소개합니다.
예술.과학.그림책⦁아트사이언스
우리가사는세계는경이롭고놀랍습니다.괴테는과학이시로부터탄생했다고했는데,어쩌면이세계가하나의시인지모르겠습니다.과학도예술도,이세계의정교한아름다움을발견하고탐구하고나아가새로운무언가를만들어냅니다.보림출판사의〈아트사이언스〉시리즈는우주,지구,생물,인체와동물등과학의여러주제에걸쳐,독창적인콘텐츠와뛰어난일러스트레이션으로완성된전세계의예술적인과학그림책을출간함으로써창조적인영감을전하고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