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림트의 정원으로 (양장)

클림트의 정원으로 (양장)

$18.00
Description
구스타프 클림트의 그림 속으로 떠나는
두 소녀의 잔잔하고 아름다운 여정.
숲 내음이 바람에 퍼지는
깊고, 푸르고, 아름다운 클림트의 그림 속으로

베리타스와 메다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검은 말을 타고 산책을 떠납니다. 울창한 숲을 지나면 저 멀리서 숲 요정들의 노랫소리가 나지막이 들려오고, 탐스러운 사과나무 아래에는 꽃들이 가득하지요. 사과를 한 입 베어 물면 달콤한 잠이 스르르 쏟아지고, 낮잠에서 깨어나면 아기 곰의 다정한 인사가 기다립니다. 해바라기가 활짝 핀 정원에서 꿀과 꽃향기를 나누다 보면 어느덧 헤어질 시간이에요. 울창한 나무 사이로 여름 햇살이 반짝이며 부서지는 이곳은 클림트의 정원입니다.
그림책 《클림트의 정원으로》는 화가 구스타프 클림트가 그린 아름다운 풍경들을 새로이 발견하고, 그 속을 거니는 잔잔하고 아름다운 여정입니다.
저자

김혜진

김혜진은충주에서나고자랐습니다.한국예술종합학교에서멀티미디어영상을공부했고,제5회보림창작스튜디오에서그림책을공부한뒤지금은그림책을만듭니다.

출판사 서평

실험하는화가구스타프클림트에게헌정하는
존경과사랑을담은오마주

구스타프클림트는고흐와동시대에활동한화가로,현재세계에서가장유명한화가중한명입니다.많은사람들이여인들의아름다운초상화나<키스>,<죽음과삶>처럼관능적인그림으로만클림트를알고있지만,클림트는당시의보수적인미술양식과질서에정면으로도전해‘빈분리파’를만들고새로운미술운동을주도한실험적인화가이기도했습니다.

김혜진작가는대표작들에비해비교적알려지지않은클림트의후기작품들과아름다운풍경화에신선한시각적감명을받았습니다.그리고‘장식미술화가’라는단단한틀을벗겨내고,클림트의아름다운도전들을색다르게소개하고자이책을만들었습니다.주인공인베리타스와메다는각각<누다베리타스>와<메다프리마베시의초상>에서모티프를가져왔습니다.두소녀의산책은대작벽화인<베토벤프리즈>의한장면부터클림트가여름을보냈던아테제호수의소박한풍경까지,클림트의작품면면을아우릅니다.

상상력과감각으로세운독창적인세계

“향긋한사과를한입베어물면,머리카락사이로꽃들이피어날거야.”이장면은원작인<희망>과<물뱀>에김혜진작가의상상력이더해져완전히새로운그림으로재탄생했습니다.《클림트의정원으로》속인물과풍경들은모두클림트의원작을모티프로가져왔지만작가만의시각과예술적상상력을통해독창적인그림책이되었습니다.베리타스와메다를따라책장을넘기면따스한오후의햇살과푸른숲내음이바람에퍼지고,벌들이나지막이웅웅대는소리와달큼한꿀냄새가어른거리는듯합니다.나직한풍경사이로얼굴을비추는말,백조,곰가족은그림책만의재미를더해줍니다.누구나아는세계적인화가의작품과그림책사이에서끝없는고민끝에,《클림트의정원으로》는원작에서가져온모티프를공들여엮은,감각을깨우는아름다운한권의예술작품이되었습니다.

작가의말중에서

《클림트의정원으로》는실험하는예술가구스타프클림트에대한저의존경과사랑을담은오마주입니다.…이책을읽는분들이베리타스,메다와함께클림트의풍경속으로걸어들어가새로운클림트를발견하는즐거운탐험에동참하기를기대해봅니다.

*인증유형:공급자적합성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