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살이와 나비  - 아기 그림책 나비잠 (보드북)

햇살이와 나비 - 아기 그림책 나비잠 (보드북)

$12.00
Description
이재희 그림책 작가의 《햇살이와 나비》는 영롱히 빛나는 수채화로, 햇살이와 나비의 사랑스러운 하루를 그린다. 작가는 전작인 《두 빛깔이 만났어요》, 《구름할머니와 콧구멍》에서도 서로 다른 존재 간의 교감이라는 주제, 우연과 의도가 섞인 수채화 작업을 계속 탐구해 왔다. 영유아를 위한 이번 보드북 그림책에는 햇살이와 나비가 서로를 처음 만나 함께 보내는 충만한 하루가 담겨 있다.

햇살이와 나비의 하루는, 이른 아침부터 오후까지, 화사한 햇빛, 포근한 구름, 그리고 아기자기한 상상으로 가득하다. 아침이면 반짝 눈을 떠서, 누군가를 따뜻하게 안아 주고, 여기저기 훨훨 날아다니고, 울상이었다가도 활짝 웃는 햇살이의 모습. 하루를 환하게 밝혀 주는 ‘햇살이’의 존재는 마치 우리 아이들의 모습인 것만 같다.
저자

이재희

지은그림책으로⟪어디에있을까?⟫⟪두빛깔이만났어요⟫가있다.

출판사 서평

화사한화면과다정한언어를통해
아기에게전달되는따뜻한정서
“안녕,난햇살이야!세상에서내가제일먼저일어나.”아침해만큼이나,밝고힘차게햇살이가하루를시작합니다.새벽추위에떨고있는번데기를따뜻한온기로안아주자나비가세상에나옵니다.둘은한눈에친구가되지요.쭉쭉기지개를켜고폴짝폴짝뛰고신이나게달려나가는모습이영락없는아이들의모습입니다.영유아독자가부모의품에서이책을볼때,아기는자연스레햇살이나나비에게자신을이입하게될거예요.햇살이와나비가이불구름,방석구름,신발구름을타고놀때아기의마음도두둥실떠오를거예요.먹구름때문에서로헤어질땐가슴을졸이겠지만환한오후햇살속에다시만날땐아기의마음도놓이겠지요.화사한화면과다정한언어를통해책전체에감도는따뜻한정서가아기에게고스란히전달됩니다.생명의탄생,하루의흐름,날씨의변화,빛과어둠의대비처럼아이를둘러싼커다란세계에대해서도자연스레익힐수있고요.

수채화의우연과의도를엮어,
영롱한햇살로빛나는그림책
이재희작가는첫그림책에서부터지금까지,수채화의우연적인효과와의도적인붓질을조화롭게활용하여작품을완성하는방식으로작업해오고있습니다.종이위에바로그리는대신,물감을뿌린후종이에찍는우연적인방식으로배경을그린후그위에그림을그려완성합니다.이과정에서,의도적으로는불가능한오묘한색의변화가자연스레표현되지요.수정이나통제가어려운방식이기때문에까다로울수도있지만,작가는과정자체를즐기는중에빛나는그림을건져냅니다.“모든그림의과정이저의계획과의도대로된다고해서꼭좋은결과가나오는것같지않아요.다시그려야할수도있겠지만가능성을많이열어두는편이에요.그안에서예상치못한재미있는요소를발견해서그림을풀어가는실마리가된다거나,망했다고생각했던요소가그그림의매력이되기도하더라고요.다시그릴지언정그러한흥미진진함을놓치고싶지않아요.”

나비를좋아하는딸과의추억에서탄생한이야기
“나비를좋아하는딸과나비번데기를구해서키우게되었어요.매일나비가나오기를기다리다가,어느순간그별것없어보이는번데기에서예쁜나비가태어났죠.(중략)나비가나온지삼일째되던날힘이없어보여놓아주게되었고,딸은울먹이는목소리로“잘가”라고인사했어요.신기하게도나비는햇빛을쬐자팔랑팔랑잘날아가더라고요.햇살을만난나비의이야기는이렇게시작되었어요.”이책은이처럼나비를좋아하는어린딸과의추억에서탄생했습니다.하늘높이자유롭게날아가는햇살이와나비의이야기에는작가가딸과함께보낸시간과에피소드들이담겨있어요.작가는이소중한기억들이자신만의특별한기억이라고생각하지않아요.“따뜻하고빛이되는존재를곁에두고싶고,또누군가에게그러한존재가되고싶은모든분들이”이책을만나게되길바라고있어요.

*인증유형:공급자적합성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