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내 이름은 감자, 네 이름은 포도
- 까맣고 하얀 그림책에 담긴 사랑스러운 우정
- 까맣고 하얀 그림책에 담긴 사랑스러운 우정
동글동글 포도, 둥글둥글 감자. 과일과 채소의 이름 같지만 고양이와 개의 이름이랍니다. 집 앞마당의 포도꽃이 지고 포도알이 자라나는 어느 날, 감자는 엄마 잃은 아기 고양이를 발견해요. "아저씨, 빨리 이리로 좀 와 봐요. 나도 친구가 생기는 거예요?" 아저씨는 포도나무에서 만난 아기 고양이에게 '포도'라는 이름을 지어 주어요. 감자는 얼른 포도랑 친해지고 싶어 매일 매일 포도를 따라 해요. 에메랄드빛 포도알이 보랏빛으로 익어 가는 동안, 감자와 포도의 우정도 조금씩 익어 가요. 까맣고 하얀 그림책 ⟪감자와 포도⟫가 여름날의 사랑스러운 이야기 속으로 여러분을 초대해요.
눈앞에 환히 그려지는 여름날의 풍경
- 개와 고양이, 사람이 만들어 가는 동그란 세계
포도는 그림책 밖에 실제로 있는 고양이이기도 해요. 에토프 이나영 작가님의 2층 작업실 베란다로 이웃집 포도나무가 보였는데, 그 포도나무를 타고 지붕을 건너와 밥을 먹고 가던 고양이 친구가 바로 포도랍니다. 작가님은 동물의 이름을 음식 이름으로 지으면 오래 산다는 이야기를 떠올리고, 포도라는 이름을 지어 주었대요. 인터뷰에 따르면, "포도는 작업실에 인기척이 느껴지면 그날은 밥을 먹지 않고 발길을 돌리는 조심스러운 친구였는데, 시간이 지나 새끼들도 데려와 낮잠을 자는 엄마 고양이가 될 정도로 마음을 열어 주었어요." 작가님은 포도와 함께 보낸 시간과 마음을 열어 준 포도의 모습에서 영감을 받아 그림책 속 '포도'와 '감자'라는 캐릭터와 그들의 이야기를 만들었어요. 둥글둥글 다정한 감자, 동글동글 새침한 포도. 그리고 감자와 포도가 제 모습대로, 아늑하게 살아갈 수 있는 자리를 내어 주는 말 없는 아저씨. 서로 다른 존재이지만 함께 어울려 보내는 평온한 시간과 소중한 우정이 그림책 속에 고스란히 담겨 있어요.
먹선으로 그린 따뜻한 순간
- 브랜드 에토프의 첫 번째 그림책
평범한 일상에서 특별한 순간을 길어 낸 사진 작가 윌리 로니스는 이렇게 말했어요. "만약 당신이 평범한 사람이라면 가방을 메고 집으로 돌아가는 아이의 해맑은 웃음에서, 햇볕이 내리쬐는 탁자 위 꽃병에 꽂힌 튤립에서, 사랑하는 여인의 얼굴에서, 집 위에 드리워진 구름에서 감동을 받을 것입니다." 비슷한 의미에서, 에토프 이나영 작가의 그림 역시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이고 사랑을 받아온 게 아닐까요. 작가는 사람과 개, 고양이가 있는 평범하고 따뜻한 풍경들을 그려 왔어요. ⟪감자와 포도⟫에서도 기상천외하거나 거대한 일은 벌어지지 않아요. 하지만 소중한 인연과 따뜻한 날들이 포도알처럼 조르르 이어진답니다. 동양화를 전공한 작가는 지금껏 먹선으로 수많은 그림을 그려 왔어요. "저는 색보다 형태로 먼저 기억하고 형태를 선으로 기록하는 편입니다. 흑백의 선 여러 개가 바람 부는 들판처럼 보이기도 하고 차가운 소나기처럼 느껴지기도 하니까요." ⟪감자와 포도⟫ 역시 에토프 특유의 흑백 드로잉으로 그려졌어요. 독자 여러분은 책 속에서 여름날의 산들바람을, 에메랄드빛과 보랏빛으로 영그는 포도알들을, 감자와 포도의 빛나는 눈망울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을 거예요.
“흑백의 그림책이지만 감자의 따뜻한 마음이 느껴지고 포도의 마음이 열리는 소리가 들립니다. 검은 동그라미 여러 개가 초록에서 보라색으로 익어 가는 포도알로 보이고요. 다시 읽으면 잘 익은 포도의 단맛이 느껴질지도 몰라요!”
- 에토프 작가 인터뷰 中
눈앞에 환히 그려지는 여름날의 풍경
- 개와 고양이, 사람이 만들어 가는 동그란 세계
포도는 그림책 밖에 실제로 있는 고양이이기도 해요. 에토프 이나영 작가님의 2층 작업실 베란다로 이웃집 포도나무가 보였는데, 그 포도나무를 타고 지붕을 건너와 밥을 먹고 가던 고양이 친구가 바로 포도랍니다. 작가님은 동물의 이름을 음식 이름으로 지으면 오래 산다는 이야기를 떠올리고, 포도라는 이름을 지어 주었대요. 인터뷰에 따르면, "포도는 작업실에 인기척이 느껴지면 그날은 밥을 먹지 않고 발길을 돌리는 조심스러운 친구였는데, 시간이 지나 새끼들도 데려와 낮잠을 자는 엄마 고양이가 될 정도로 마음을 열어 주었어요." 작가님은 포도와 함께 보낸 시간과 마음을 열어 준 포도의 모습에서 영감을 받아 그림책 속 '포도'와 '감자'라는 캐릭터와 그들의 이야기를 만들었어요. 둥글둥글 다정한 감자, 동글동글 새침한 포도. 그리고 감자와 포도가 제 모습대로, 아늑하게 살아갈 수 있는 자리를 내어 주는 말 없는 아저씨. 서로 다른 존재이지만 함께 어울려 보내는 평온한 시간과 소중한 우정이 그림책 속에 고스란히 담겨 있어요.
먹선으로 그린 따뜻한 순간
- 브랜드 에토프의 첫 번째 그림책
평범한 일상에서 특별한 순간을 길어 낸 사진 작가 윌리 로니스는 이렇게 말했어요. "만약 당신이 평범한 사람이라면 가방을 메고 집으로 돌아가는 아이의 해맑은 웃음에서, 햇볕이 내리쬐는 탁자 위 꽃병에 꽂힌 튤립에서, 사랑하는 여인의 얼굴에서, 집 위에 드리워진 구름에서 감동을 받을 것입니다." 비슷한 의미에서, 에토프 이나영 작가의 그림 역시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이고 사랑을 받아온 게 아닐까요. 작가는 사람과 개, 고양이가 있는 평범하고 따뜻한 풍경들을 그려 왔어요. ⟪감자와 포도⟫에서도 기상천외하거나 거대한 일은 벌어지지 않아요. 하지만 소중한 인연과 따뜻한 날들이 포도알처럼 조르르 이어진답니다. 동양화를 전공한 작가는 지금껏 먹선으로 수많은 그림을 그려 왔어요. "저는 색보다 형태로 먼저 기억하고 형태를 선으로 기록하는 편입니다. 흑백의 선 여러 개가 바람 부는 들판처럼 보이기도 하고 차가운 소나기처럼 느껴지기도 하니까요." ⟪감자와 포도⟫ 역시 에토프 특유의 흑백 드로잉으로 그려졌어요. 독자 여러분은 책 속에서 여름날의 산들바람을, 에메랄드빛과 보랏빛으로 영그는 포도알들을, 감자와 포도의 빛나는 눈망울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을 거예요.
“흑백의 그림책이지만 감자의 따뜻한 마음이 느껴지고 포도의 마음이 열리는 소리가 들립니다. 검은 동그라미 여러 개가 초록에서 보라색으로 익어 가는 포도알로 보이고요. 다시 읽으면 잘 익은 포도의 단맛이 느껴질지도 몰라요!”
- 에토프 작가 인터뷰 中
감자와 포도 - 보림 창작 그림책 (양장)
$17.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