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앗 (무한한 생명의 근원)

씨앗 (무한한 생명의 근원)

$77.00
Description
무한한 생명의 근원,
‘씨앗’에 대한 아름다운 탐구
이전까지 본 적 없던,
씨앗에 대한 가장 중요한 이야기
씨앗이란 무엇일까요? 단순히 ‘식물이 그 형태를 갖추기 이전의 단단한 물질’이라고만 설명할 수 있을까요?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씨앗은 우리의 삶 속에서 다양한 의미를 가져 왔습니다. 일용할 양식으로서, 생명의 근원으로서, 또 성장이나 가능성에 대한 유용한 비유로서 우리는 늘 씨앗을 가까이하며 살아갑니다. 이러한 점을 고려한다면 씨앗에 대해 설명하기 위해서는 식물학적인 관점뿐만 아니라 다양한 관점 또한 필요합니다.
이 책은 씨앗에 대해 다루는 다른 책들과는 조금 다릅니다. 일반적으로 씨앗에 대한 책이라고 하면 과학적인 내용을 기대하고는 하지요. 하지만 작가는 객관적인 사실을 넘어 씨앗이 가지고 있는 의미와 그 근원에 대해 탐구합니다. 씨앗이 지닌 놀랄 만큼 다양한 특성은 식물학적 관점에 예술, 문화, 역사적 관점을 결합해야만 그 본질을 제대로 이해할 수 있다는 것이 작가의 의견입니다. 독자는 세심하게 설계된 각 장의 글과 그림, 그리고 이를 효과적으로 드러내는 독특한 형식을 따라가며 씨앗의 본질에 더 깊이 다가갈 수 있습니다.
저자

기타울프

인도의작가이자큐레이터이며,타라북스의창립자중한명입니다.독일에서비교문학을공부했으며어린이와어른을위한책을두루썼습니다.현재인도출판계에서가장개성있는작가중한명으로꼽히며,인도의전통문화및인쇄기술의보존,책제작의지속가능성등에대해끊임없이탐구하고있습니다.

목차

씨앗의본질-삶의은유
씨앗의여행-생명퍼뜨리기
씨앗과여성-인간의생존
씨앗의우주-생명의나무
씨앗키우기에대하여

출판사 서평

자연의숨결을간직한인도전통미술과
다양한형식의긴밀한결합

이그림책은형식과의미가긴밀하게결합되어있습니다.책에사용된네가지제작방식은글과그림의의미를확장하기위한것으로,씨앗의여러속성을잘보여주기위해디자인되었습니다.각장의내용과그것이드러나는형식의연결을주의깊게살펴본다면이책의깊이를충분히느낄수있을것입니다.
또,타라북스의많은책과마찬가지로,이번책에서도인도의왈리미술의아름다움을엿볼수있습니다.화가이면서농부이기도한바예다형제는인도의소수민족중하나인왈리부족의일원으로,이책을제작하는데에많은도움을주었습니다.바예다형제는의뢰받은그림을그리는데에그치지않고이책의공동제작자로서적극적으로의견을주고받았습니다.그덕분에그들삶의일부이기도한자연과의풍부한친밀감이책에고스란히담겼지요.예술적인감각뿐만아니라생태학적지식없이는표현할수없는깊이있는묘사는예술과과학을절묘하게이어줍니다.

손으로직접만든세상에단하나뿐인예술작품

인도남쪽첸나이에위치한작은출판사타라북스는인도전통예술가들과다른문화권의작가,디자이너와협업하여다양한책의형태를실험하며아름다운책을만듭니다.책을펼치면특유의잉크냄새가나고,책장을넘길때손에닿는종이의감촉은무척선명하죠.이곳의책은인도의장인들이한권한권직접손으로만들어전세계로보내집니다.모든책이세상에단한권뿐이라고할수있지요.
그중에서도《씨앗》은실크스크린방식으로인쇄한책입니다.실크스크린은특별하게제작한판위에도안을잘라올린뒤잉크를발라인쇄하는방식으로,일반적인인쇄로는구현하기어려운선명한색감과판화만의생동감을그대로종이위에옮길수있다는장점이있습니다.덕분에《씨앗》은모든것이대량생산시스템속에서흘러가는오늘날,그존재감이더욱또렷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