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그릇과 빨래와 먼지와
너와 내가 만들어 가는 오늘의 멜로디,
매일, 살림.
누구에게나 있는 하루, 누구에게나 있는 할 일.
소리 없이 오늘의 살림이 쌓입니다.
너와 내가 만들어 가는 오늘의 멜로디,
매일, 살림.
누구에게나 있는 하루, 누구에게나 있는 할 일.
소리 없이 오늘의 살림이 쌓입니다.
우리 가족은요, 어른과 어린이들, 까만 고양이, 원숭이 베개랑 공룡 인형, 그리고 나무 인형들. 어라, 헤엄치는 그릇들과 날아오르는 빨래들…까지인가요? 아침이면 졸린 눈을 비비고 일어나, 식사를 차리고 설거지를 하고 청소기를 돌리고 한숨도 돌리고, 또 매달리고 장난치고 놀고 작은 손길로 돕느라 바쁘지만, 하루의 끝에는 ‘포근한 온기에 돌돌 말려 서로를 꼭 안고 잠들어요.’ 소복소복 소리 없이 오늘의 살림이 쌓이고, 하루를 소중히 여기는 우리의 마음이 빛납니다.
때로는 포근하게, 때로는 솔직하게,
당신의 살림을 향한 다정한 안부
기껏 하면 현상 유지이고, 조금이라도 안 하면 티가 나는 게 살림이던가요. 늘 누군가는 감당하고 있기에 우리의 일상이 유지되고 있지요. 이 책의 주인공은 바로 살림이랍니다. 그렇다고 근사하게 미화된 모습이라거나, 푸념이나 투덜거림은 아니에요. 아침이면 어김없이 찾아와 주는 하루, 다 같이 함께하는 평범한 식사, 반복되는 일상을 비집고 나오는 작은 상상, 그리고 언제나 그 자리를 지키는 누군가. ‘살림’으로 드러나는 ‘삶’을 통해 평범하고도 특별한 매일을, 우리가 서로서로 연결되어 있다는 사실을, 아름답게 보여 주어요.
“하루를 소중하게 여길 수 있는 마음도 쳇바퀴처럼 정신없이 굴러가는 일상에서는 느끼기 어렵겠지요. 제가 그랬어요. 숨 가쁜 하루에 한 줌 여유를 갖기가 그렇게 어려웠어요. … 문득 그런 생각이 들었어요. 단일하게 존재할 수 있는 것이 이 세상에 있을까? 우리는 서로 기대고 의지하며 살아가는 존재더라고요.”(작가 인터뷰 중)
때로는 포근하게, 때로는 솔직하게,
당신의 살림을 향한 다정한 안부
기껏 하면 현상 유지이고, 조금이라도 안 하면 티가 나는 게 살림이던가요. 늘 누군가는 감당하고 있기에 우리의 일상이 유지되고 있지요. 이 책의 주인공은 바로 살림이랍니다. 그렇다고 근사하게 미화된 모습이라거나, 푸념이나 투덜거림은 아니에요. 아침이면 어김없이 찾아와 주는 하루, 다 같이 함께하는 평범한 식사, 반복되는 일상을 비집고 나오는 작은 상상, 그리고 언제나 그 자리를 지키는 누군가. ‘살림’으로 드러나는 ‘삶’을 통해 평범하고도 특별한 매일을, 우리가 서로서로 연결되어 있다는 사실을, 아름답게 보여 주어요.
“하루를 소중하게 여길 수 있는 마음도 쳇바퀴처럼 정신없이 굴러가는 일상에서는 느끼기 어렵겠지요. 제가 그랬어요. 숨 가쁜 하루에 한 줌 여유를 갖기가 그렇게 어려웠어요. … 문득 그런 생각이 들었어요. 단일하게 존재할 수 있는 것이 이 세상에 있을까? 우리는 서로 기대고 의지하며 살아가는 존재더라고요.”(작가 인터뷰 중)
매일, 살림 : 제1회 보림창작스튜디오 수상작 (양장)
$16.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