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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진철
저자노진철은경북대학교사회학과교수1991년독일빌레벨트대학교사회학과에서니클라스루만교수를지도교수로사회학박사학위를취득했으며,현재한국환경사회학회회장,한국이론사회학회부회장,한국NGO학회부회장,한국국가위기관리학회부회장으로있다.저서로는『환경과사회:환경문제에대한현대사회의적응』(2001),『녹색전망:21세기환경사상과생태정치』(공저,2002),『현대환경문제의재인식』(공저,2003),『우리눈으로보는환경사회학』(공저,2004),『한국의도시와지역』(공저,2008),『5·18민중항쟁에대한새로운성찰적시선』(공저,2008),『대한민국60년의사회변동』(공저,2009)등이있다.
목차제1부|위험의의미론변천:루만과벡을중심으로제1장_위험의의미변화와위험관리1.위험인식의역사2.보험제도의발달과위험의의미변화3.복지국가의위험관리4.위험관리체제의발달제2장_위험의의미론I:초기의위험연구1.위험객관주의2.위험주관주의3.위험구성주의제3장_위험의의미론Ⅱ:사회학적위험연구1.반(半)구성주의적위험사회론2.행위주체의위험인지3.사회체계이론의위험소통제2부|위험소통의사회적의미의세가지차원제4장_현대사회의위험주제화1.행위이론의위험구상2.복지국가에서의위험주제화3.자기생산적사회체계이론의위험구상4.소통의확실성과불확실성제5장_위험소통의시간적의미차원1.현대적시간2.현대의시간구속3.사회적학습제6장_위험소통의사실적의미차원1.일시적복합성2.기술(技術)3.위험규제제7장_위험소통의사회적의미차원1.결정자와당사자2.상호이해3.위험인지제3부|자기생산적사회체계이론의위험논의제8장_체계범주로서의위험1.사회체계의약호화2.사회체계의위험주제화3.우연성과불확실성흡수4.사회체계의위험한결정5.관찰에대한관찰제9장_위험과위해1.위험과안전2.위험과결정의합리성3.조직의합리성4.위험선호와위험회피5.비대칭적불일치제10장_위험사회의갈등1.예방된위험2.정치적결정과사회적책임3.위험갈등4.시민사회5.체계에대한신뢰제4부|불확실성시대의위험정치제11장_불확실성의정치1.대화와활동2.불확실성속사회체계의자기구속3.불확실성속소통의귀속기준4.불확실성속소통의닫힘과귀속제12장_위험의문화적맥락들1.문화이론의포섭2.위험문화의닫힘논리3.정보의수용과거부제13장_위험정치의조직화1.위험상황에서의불확실성흡수와책임수용2.정치의위험관리3.정치의중심부와주변부4.정치적목적의모호성,정치와행정의느슨한연동제14장_위험의정치화와위험성찰1.위험소통의닫힘과자극2.집단적행위자로서의신사회운동3.위험에대한집단적성찰참고문헌찾아보기
출판사서평불확실한시대를살아가는현대인의삶,위험을예측하고대처하는방안을모색하다!“시민의관점에서볼때재난관리는정부의일이지자신의일이아니다.기업도재난관리전략을세워위험에능동적으로대처하기보다는국가의관료제적통제와규제에수동적으로대응하는데그친다.기업은비용이많이드는안전시설과예방조처를자발적으로행하기보다는벌과금을물거나최소한의조처로제한한다.그리고언론은사고가터져야비로소위험문제에관심을가지며,책임없는방관자가되어정부,기업,시민등타자에게책임을묻는다.그...불확실한시대를살아가는현대인의삶,위험을예측하고대처하는방안을모색하다!“시민의관점에서볼때재난관리는정부의일이지자신의일이아니다.기업도재난관리전략을세워위험에능동적으로대처하기보다는국가의관료제적통제와규제에수동적으로대응하는데그친다.기업은비용이많이드는안전시설과예방조처를자발적으로행하기보다는벌과금을물거나최소한의조처로제한한다.그리고언론은사고가터져야비로소위험문제에관심을가지며,책임없는방관자가되어정부,기업,시민등타자에게책임을묻는다.그에상응해서뉴스보도는대형재난사고의원인에대한심층분석보다는끔직한악몽을되새기는선정적인형태로훨씬더많이제공된다.결과적으로위험소통의활성화가불안과두려움을일상으로더많이확산시킨다.”-본문중우리사회에서위험문제가학문적으로본격논의된것은1997년말외환위기가갑작스럽게닥치면서불확실성이극대화된시점이다.즉학계내부의이론적발전,논쟁의결과라기보다는학계외부에서벌어졌던여러사건,재난에대한반응의결과였다.이책은위험의정의와이론적논의들,불확실성시대의위험논의등을체계적으로다루고있다.우리가이해하기쉬운우리나라의사례를소개하면서도적절히위험사회이론을절충해위험을예측하고대처할수있는방안을모색하고있다.▣이책은이책은위험연구와관련해크게4가지로구획되는논의틀을가지고있다.제1장이‘위험의정의’를역사적으로조명하는작업이라면,제2장과제3장에서는‘위험의이론적논의들’을루만과벡을중심으로정리한다.제4장에서는현대사회의위험논의에대한루만의자기생산적사회체계이론의타당성을행위이론과비교해소개하고,제5장부터제7장까지는위험소통을루만이제안한사회적의미의세가지차원에준거해재구성한다.그런다음제8장부터제10장까지는자기생산적사회체계이론의입장에서불확실성시대의위험논의를본격적으로다룬다.사회체계들이합리적으로작동하는과정에서야기된불확실성과위험을결정의사회적맥락에초점을맞추어논의를전개한다.마지막으로제11장부터제14장까지는불확실성시대의위험논의를위험정치로연장해전개한다.문화이론이거둔성과를자기생산적사회체계이론에적극적으로포섭해중심부와주변부의구도속에신사회운동에대한이론적자리매김을시도하는것이다.▣신간출간의의우리사회에서위험문제가학문적으로본격논의된것은1997년말외환위기가갑작스럽게닥치면서불확실성이극대화된시점이다.그즈음있었던삼풍백화점붕괴사고와성수대교붕괴사고,괌여객기추락사고등의기술발달에서기인한인위적재난사고와더불어외환위기는우리사회의현실진단에울리히벡(UlrichBeck)의[위험사회](1997)를접목시키는배경으로작용했다.다시말해우리학계에서위험주제가논의의중심으로부상했던것은학계내부의이론적발전,논쟁의결과라기보다는학계외부에서벌어졌던여러사건,재난에대한반응의결과였다.그부작용으로우리학계는지난10여년간벡의[위험사회]에중독되어그의시대구분에맞추어우리사회를진단했다.하지만시대구분을통한현실진단은역사의단선적인진행방향만을전제하고있을뿐아니라가치중립적이지도않다.시대구분법은현재를과거와구분하는사회진화론의발상에서비롯된것으로,모든인류의역사를현재의서구를정점에두는단선적진화론의시각에서바라보는학자들에의해이루어진다.게다가시대구분법은학문적으로는특정한측면을과장해나타내는것으로서매우단편적이라는결함을안고있다.그렇지만시대구분법은이단순화의매력때문에대중매체등을통해인류에널리회자된다.벡의‘위험사회론’도서구의현실을안전사회와위험사회의2분법으로단순화해진단하는설명모델로서,서구가현재안전사회에서위험사회로이행한다는인식에바탕을두고있다.당연하게도‘위험사회론’의의미론적구조는‘고도로발달된선진사회’라는서구중심적시각을숨기지않으며,현대사회를설명하는포괄적인사회이론이아니라과학적주의력으로현실의특정한단면만을비추는설명모델에불과하다.이책은대구지하철화재참사,태안반도오염,쇠고기수입반대촛불시위등과같은우리나라의사례를중심으로위험사회이론과한국사회를접목한논의가필요하다고말한다.우리가이해하기쉬운우리나라의사례를소개하면서도적절히위험사회이론을절충해위험을예측하고대처할수있는방안을모색했다.▣예상독자층사회학관련연구자및학생책속으로추가불확실성의부담을지는결정에서항상철두철미하게합리적으로계산한다는것은근본적으로불가능하다.결정에수반되는합리적계산은사회적손실이등장하는시점에서결정이후회스럽더라도‘바로지금’올바로결정한다는확신을갖고자하는데있다.정책결정자는정책자문위원회,정부출원전문연구소등전문기구의참여를근거로하여비개연적인결과가등장하더라도사회의비난과질책에대해‘옳은’결정,이른바합리적인결정을내렸다고방어할수있다.우리가다른결정을했더라면미래가더나아질것이라는말은무의미하다.왜냐하면다른결정은다른미래를산출하기때문이다.(251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