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주의와 문화정치 (양장본 Hardcover)

민족주의와 문화정치 (양장본 Hardco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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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민족주의와 문화정치』는 다문화와 정체성의 영역에 걸쳐 있는 민족주의 문제에 특별히 초점을 맞추어, 민족주의를 기반으로 한 문화정체성의 발현 양태를 살펴본다. 한 일 양국의 독도 문제를 둘러싼 민족감정의 대립, 중국의 중화민족 사상에 내재된 한족 우선주의, 유럽 통합 과정에서의 국가 간 갈등과 무슬림 이민자 문제 등의 사례가 그것이다.
저자

최진우

저자최진우는한양대학교정치외교학과교수,사회과학대학장

목차

1장ㆍ서론:민족주의와문화정치|최진우

제1부민족주의와평화

2장ㆍ동북아에서정체성의정치와문화갈등≪동아일보≫와≪한겨레≫사설을통해본독도문제에대한한국인의인식|홍용표?남근우
3장ㆍ중화(中華)민족주의와동아시아문화갈등역사와문화의경계짓기|박정수
4장ㆍ유럽연합의문화정책과정체성의정치|최진우

제2부민족주의와다문화

5장ㆍ누가다문화사회를노래하는가?신자유주의적통치술로서의한국다문화담론과그효과|조지영?서정민
6장ㆍ중화(中華)민족주의와다문화중국식다문화주의‘다원일체문화론(多元一體文化論)’|박정수
7장ㆍ유럽다문화사회의위기와유럽통합|최진우
8장ㆍ프랑스의무슬림과다문화주의|박선희

제3부민족주의와자본

9장ㆍ신한류와정체성?강남스타일?의디지털문화정치학|김수철
10장ㆍ세계화,그리고민족국가의문화경쟁한중(韓中)간한류와반한류의사례분석|박정수
11장ㆍ중국문화산업화정책과소프트파워전략|서창배?오혜정
12장ㆍ영국의창의산업과문화정체성쿨브리타니아(CoolBritannia)사례를중심으로|최은경

출판사 서평

경계넘기의세계화vs경계짓기의민족주의,
그것이빚어내는21세기문화갈등과공존의정치학

세계화시대,그러나민족주의는맹위를떨치고있다


전세계에서지역통합의물결이일고있지만그에대한저항도만만치않다.동북아에서는영토문제등으로한일관계와중일관계가개선의기미를보이지않고있으며러시아푸틴대통령은‘러시아민족의보호’를위해2014년우크라이나에속해있던크림반도를병합하고이후우크라이나동부지방의정세에지속적으로개입하고있다.유럽에서도동구권의탈공산화과정에서강하게표출됐던민족주의정서가이제유럽전역으로확산돼이민자에대한반감과유럽통합에대한거부감을일으켜극우세력의정치적영향력을키우고있다.현시대는국제정치적으로힘의균형에큰변화가진행되는시기라는점을감안할때21세기민족갈등에대한우려는더커질수밖에없다.

21세기문화갈등과공존의정치학을다양한사례연구로만나다

민족주의는하나의문화현상이다.민족주의적사고방식은우리의일상과제도에스며들어있으며,타민족의민족주의와충돌하거나경쟁하기도한다.따라서민족주의는문화정치연구의대상이된다.
문화정치연구는인식과사고의다양한프레임들이서로각축을벌이는영역에대한학문적관심이라고할수있다.여기에는소수자(동성애자,양심적병역기피자등)와주류집단간의긴장관계,다문화사회내에서문화적권리를둘러싼소수집단과다수집단간에벌어지는정체성의정치,민족주의적정서로인한국가간갈등,보편문화와특수문화의병존또는충돌등과관련된문화다양성의문제등이포함된다.이책은특히다문화와정체성의영역에걸쳐있는민족주의문제에특별히초점을맞추어,민족주의를기반으로한문화정체성의발현양태를살펴본다.한일양국의독도문제를둘러싼민족감정의대립,중국의중화민족사상에내재된한족우선주의,유럽통합과정에서의국가간갈등과무슬림이민자문제등의사례가그것이다.

민족주의와평화,다문화,그리고자본주의

이책은크게세부분으로구성된다.제1부에서는민족주의라는문화정체성이국제적수준에서빚어내는갈등과이를극복하려는노력에초점을맞추며,제2부에서는다문화현상이진행되는국내적수준에서민족주의가어떻게작동하는가를탐구한다.나아가제3부에서는문화가산업의영역에진입해문화상품이생산,유통,소비되는과정에서자본의논리와민족주의의논리가어떻게상호작용하는지를묻고있다.
제1부의주제는‘민족주의와평화’다.민족주의는근대이후국가정체성의큰부분을차지하고있다.정체성으로서의민족주의는국가간의관계에서외적으로는배타적경향을내포하면서내적으로는결속을위한기제로작용하기도한다.
제2부의주제는‘민족주의와다문화’다.여기에서는통합을위한기제로서의민족주의가한국가내에공존하는다문화성과충돌할가능성에주목한다.하지만때로는한사회내에서진행되는다문화담론이민족주의적상상력을근간으로하는국가통치술의프레임내로편입되는경우도없지않다.민족주의적지향성과다문화성사이에긴장관계가완전히해소되는것은아니지만현저한힘의격차가존재하는상황에서는다문화성이민족국가적목표의실현을위한수단으로활용되는경우도있다.
제3부의주제는민족주의와자본이다.여기에서는민족주의가수반하는문화갈등의문제를문화산업과의연관속에서설명한다.문화의상업화는한편으로는이윤의획득을목적으로하지만다른한편으로는의도적이건의도적이지않건민족주의적이념의확산을초래하고있다는점에서문화산업의확대는문화갈등의원인으로작동할가능성이높아진다는점이논의된다.물론문화산업의성장과문화상품의교류확대가반드시갈등을수반하는것은아니다.

∥신간출간의의(출판사서평)

21세기세계의민족갈등연구를집대성한역작


주류집단과소수집단,민족과민족,보편문화와특수문화,지배계급과피지배계급,이집단들이각각다른문화정체성을가지고21세기세계화와통합의시대에도대립과갈등을낳고있다.이에한양대학교평화연구소에서는각분야11인의전문가가국제평화,민주주의,문화산업이라는소주제별로민족주의가야기하는다양한문화갈등의양상을연구하고,그5년간의성과를집대성했다.
독자들은이책에서한?일간의독도문제가단순히독도라는영토의영유권문제를넘어한국인의정체성과얽힌문제라는사실을알수있고,중국이추구하는중화민족주의가중국56개민족을모두아우르는것이아니라한족의문화정체성을다른55개민족에게퍼뜨리는것에지나지않음을,즉중화민족주의란존재하지않는중화민족을상상하게하기위해만들어진인위적개념이라는것을알수있을것이다.
톨레랑스(tolerance)정신으로유럽에서도다문화교육이가장발전된프랑스에서조차무슬림이민자의통합에어려움을겪는것은정치이념의근간을구성하는공화주의가경직되게적용되고있기때문임을지적하는연구도이한권으로만나볼수있다.한국에서의다문화담론은민족국가의경계를편의적으로설정하고위계화해신자유주의적통치를강화하는역할을수행한다는주장과,?강남스타일?의전세계적유행은한국적인코드에기인했다기보다는보편적인코드에기인한점이크다는주장,그리고한류에내재한한국적인코드와그에대한반발인혐한류에대한연구도만날수있다.
이러한다양한사례와주장을담아이책은비단전공자뿐아니라민족문제와문화정체성에관심있는일반인들에게도생각할화두를던져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