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통일 이야기 (양장본 Hardcover)

새로운 통일 이야기 (양장본 Hardcover)

$28.81
Description
북한은 적인가 동포인가, 통일의 주체인가 대상인가? 더불어 사는, 바람직한 통일을 위한 현실적이고 균형감 있는 제언. 민주화의 과정에서 파생된 정치적 이념의 양극화 속에 통일과 북한 문제는 극단적인 진영 논리의 틀로 재단되고 있다. 그런 까닭에 이 문제를 객관적으로 논의하거나, 균형 잡힌 대안을 찾는 것은 어려운 과제가 되었다. 해마다 통일 관련 서적이 봇물을 이루지만, 대부분은 세부적인 전문 분야에 집중하고 있어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서적은 찾아보기 어려웠다. 또한 치열한 경쟁 속에 통일과 북한 문제에 제대로 접근할 기회가 없었던 대학 새내기들에게 바람직하고 균형감 있는 시각을 키워줄 교재를 찾기도 어려웠다.

2016년 영남권의 ‘통일교육선도대학’으로 선정된 경남대학교는 대학생 눈높이에 적합한 교재로서 『새로운 통일 이야기』를 기획했다. 다양한 분야를 망라해 통일 관련 논의를 충실히 담아낸 이 책이 통일 시대의 길을 여는 유익하고 의미 있는 나침반이 되어, 통일에 관심은 있으나 쉽게 접근하지 못했던 이들에게 바람직한 방향을 제시하는 충실한 안내서로 자리 잡기를 희망한다.
저자

박재규

저자박재규는경남대학교총장

목차

1장북한은우리에게무엇인가|박재규|
2장통일비용과통일편익|조봉현|
3장독일통일사례에서의교훈|김학성|
4장통일과남북경제공동체|양문수|
5장통일과평화체제|서주석|
6장통일과정치통합그리고남남갈등|조한범|
7장먼저온통일,탈북자|김성경|
8장통일과동북아|홍현익|
9장통일과북핵문제|홍현익|
10장통일과지방정부|조재욱|
11장통일대박을위한평화로운통일과정|김근식|

출판사 서평

남남갈등을해소하고,
민족화해시대를꽃피우기위한근원적발걸음

대한민국은일본제국주의로부터독립후광복의환희를별반누리지도못하고,미국과소련이주도하는세계정세아래분단이라는비극을맞아야했다.해방이후‘소용돌이의정치’속에분단을볼모로한강대국들의각축전이통일을갈망하고희구하던세력과국민을압도하며배제해갔다.이후권위주의세력은북한과통일문제를정권차원에서이용하면서우리사회에극심한‘레드콤플렉스’현상을확대·재생산해왔는데,이러한징후는민주화이후에도수그러들지않았다.‘산업화’와‘민주화’를성공적으로성취했다고평가받기도하는한국형발전모델은,그래서아직은미완의상태이다.‘남남갈등’이라불리는통일과북한문제를둘러싸고우리사회에서전개되는양극화된이념적현상은객관적인관점의형성을더욱어렵게하고있다.국정농단사태와맞물려그첨예한민낯을드러낸갈등의양상은통일이후정국을일부예견이라도하듯혼란스럽기만하다.이책은이와같은문제의식을배경으로통일의주역이될젊은이들이균형잡힌시각을갖춰더불어사는통일로전진할수있도록안내하고자기획되었다.

숙명적과제이자시대적소명인통일시대를준비하는,
유익하고의미있는나침반

‘열린교재’를목표로한쪽으로치우침없이다양한논의를담아내고자노력한이책은통일과관련된중요문제를11장에걸쳐담아냈다.
적인가동포인가라는의문을던지며시작하는1장은더넓고포용적으로북한을인식하기위해우리가수행해야할과제가무엇인지를짚어본다.2장은숙명적과제이자시대적소명이며경제적도약의계기인통일을비용과편익의실효성이라는관점에서접근한다.3장은분단의배경과상황에서는여러차이점이있지만,우리의통일정책에여전히좋은본보기가될서독의분단관리정책을역사적으로고찰한다.4장에서는남북경제공동체라는지향점에도달하기위해우리정부가어떤노력을기울여왔으며그구체적인성과가무엇인지를살펴보고,최근의여건을반영해남북경제공동체구축문제를재조명한다.5장에서는통일과정과한반도평화체제는선순환적으로추진되고구축되어야평화적이고안정적인통일이가능하다고전제하면서,구체적인통일방안을지속적으로모색함과동시에이를평화적으로유지하고달성하기위해체제적접근이함께이루어져야한다고강조한다.6장은남북한의많은문제가한민족생태계의단절이라는병리적구조에기인한다고전제한다.따라서민족공동체의창조적인복원을위해내적신뢰프로세스추진의중요성을강조하면서북한주민에게직접다가가는맞춤형정책을추진할것을제안한다.7장에서는북한이탈주민은한국사회에서과연누구이며,어떤위치에있는지를고찰한다.북한이탈주민에대한시각의변화를그들을지칭하는명칭의변화를통해살펴보고,‘환대받을권리’와‘환대해야할의무’가무엇인지를다시금되새긴다.8장은북한의전영토를통일한국에귀속시키고통일비용을최소화하기위해서는주변강대국들을포함한국제사회의협조가필연적임을지적하면서국론통일의중요성을다시한번환기시킨다.9장에서는통일의장애물인북핵문제의성격과해결과정의중단원인을고찰하고,협상을통해북핵문제를평화적으로해결하는동시에평화통일의기반을조성할방안을도출해본다.10장에서는지방정부의남북교류사업의과실을되짚으면서,경상남도의사례를중심으로지방정부가통일과정에서어떤역할을수행할수있는지를논의한다.11장은예멘의사례를통해현실의통일은쌍방의대등한합의로이루어지는것이아니라힘의역관계를반영한흡수통일방식이될것이라고전제하면서,그부작용과후유증을최소화하고더나은삶이라는통일본연의의미와가치에기여하려면공존과화해·협력의과정을착실히준비해야한다고강변한다.
통일문제와관련해세부적인전문분야에집중하기보다종합적으로인식하고체계적으로접근하고자기획된이책이다소혼란한정치현실속에통일시대를견인할충실한안내서로굳건히자리매김하기바란다.

책속으로추가

우리는남북관계에서자신감을가지되,우리가원하는민족적으로이득이되는통일을달성하기위해서는상대방인북한과의상대적인국력을포함한한반도상황을기본적인통일환경으로검토해야한다.또한우리가주변4강이라고부르는미·중·일·러모두가각각남북한보다월등한국력을보유하고있고한반도안보상황에심대한영향을미치고있으므로,우리가통일을추진할때이들의한반도전략과통일에대한입장도반드시고려해야우리가원하는방식과과정으로‘대박’통일을달성할수있을것이다._225쪽,‘8장통일과동북아’

독일의동서독도시간의자매결연사업은통일과정에서‘중앙정부의보완적역할’,‘대립과긴장완화’,‘상호이질감해소와신뢰회복’,‘통일비용의절감’등여러부문에서실질적으로도움이되었다.이처럼독일의사례에서보듯지방정부차원의남북교류사업은한반도평화와안정,통일을위해우리가취할수있는유효한정책적수단이될수있다._281쪽,‘10장통일과지방정부’

역사는동일한교훈을제공한다.다가오는통일을또다시준비없이맞이할경우,그통일은또다시축복이아니라재앙이될수있다.이미통일은조금씩다가오고있다.우리가준비를잘해서가아니라북한요인에의해통일이라는기회의창이열리고있다.시장은이미국가가돌이키기어려울정도로널리확산되어있다.계획경제는시장경제와공존하거나시장경제로부터지대를얻지않고서는스스로생존하기어렵다.고난의행군이후스스로자력갱생에익숙한‘장마당세대’의의식은이미국가와당에의존하지않는다.최근북한경제의상대적호전을배경으로시장세력과권력엘리트의결합이강고해지면서경제적이권을둘러싼권력집단내부의균열가능성이배태되고있다.북한의실질적변화가위아래로지속되면서북한내부의정치적변동과근본적변화의씨앗은이미뿌려지고있는셈이다._309쪽,‘11장통일대박을위한평화로운통일과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