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의 모자이크, 유라시아 (독특하고 다양한 문화를 가진 유라시아의 민족! | Paperback)

민족의 모자이크, 유라시아 (독특하고 다양한 문화를 가진 유라시아의 민족! | Paperback)

$24.39
Description
유럽과 아시아를 아우르는 유라시아 대륙,
그 안에서 모자이크처럼 빛나는 열다섯 민족의 이야기

유라시아는 유럽과 아시아를 아울러 일컫는 말로 세계 육지 면적 중 약 40%를 차지한다. 이곳은 과거 유목제국의 터전이자, 여러 민족의 문화가 융합하며 발전했던 곳이다. 최근에는 여러 경제적인 가치가 부각되면서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 책은 한국외국어대학교 러시아연구소가 2015년 3월부터 8월까지 네이버캐스트를 통해 발간한 글을 묶어 펴낸 것이다. 유라시아에 사는 수많은 민족 중 과거 소련을 구성했던 15개 나라의 주요 민족을 소개하는데 우리에게 널리 알려진 러시아인, 우크라이나인, 카자흐스탄인을 비롯해 다소 생소할 수 있는 라트비아인, 조지아인, 리투아니아인 등이 나온다. 이 책의 특징은 유라시아의 ‘민족’에 초점을 맞추어 그들은 어떤 사람이고 어떤 문화를 가지고 있는지 이야기한다는 점이다.
영광스러운 과거를 보내고 힘든 고난의 시기를 겪기도 한 그들은 자신들의 정체성을 지키며 살고 있다. 이 책을 통해 다채롭게 빛나는 그들의 삶을 들여다본다.
저자

김혜진

저자김혜진
한국외국어대학교노어과를졸업하고,모스크바국립대역사학부에서석·박사학위를받았다.인하대학교국제관계연구소에서연구교수를지냈으며,현재한국외국어대학교러시아연구소HK연구교수로재직중이다.
주요저서및논문으로는『러시아의민족I:북서부&볼가-우랄편』,「러시아내공화국의토착민족어복원노력과실제:핀-우그르민족공화국을중심으로」,「코미-이제메츠문화적독자성의기반:순록사육업을중심으로」,「러시아내아르메니아디아스포라의형성과특징」등이있다.러시아내다양한민족들의삶과문화에대해연구하고있다.

목차

I.유럽과아시아사이에서
러시아인,세계사적변혁과역경을이겨낸민족|문준일
벨라루스인,구속받지않는사람들|김혜진
우크라이나인,동과서의갈림길에선민족|김혜진
몰도바인,5000년전부터포도를경작하던사람들|김혜진

II.발트해의작지만강한민족
에스토니아인,스카이프를탄생시킨IT선두민족|변군혁
라트비아인,청정자연속전통문화를이어가는민족|이은경
리투아니아인,한국인과많이닮은한과흥을지닌민족|박미령

III.유라시아대륙을달리던민족
카자흐인,유라시아대륙유목민족의후예|김상철
우즈베크인,중앙아시아고대문화의전승자|김민수
투르크멘인,카라쿰사막을누비던용맹한기마민족|양민지
키르기스인,'중앙아시아의스위스'에사는산악인|김상철
타지크인,페르시아제국유산의계승자|김상철

Ⅳ.고대문명지캅카스의민족
조지아인,장미와와인을닮은민족|김은희
아르메니아인,기독교를최초로받아들인캅카스의유대인|김혜진
아제르바이잔인,성스러운불의수호자|양민지

출판사 서평

진정한대륙유라시아,
동양과서양의길목에사는민족들의과거와현재,미래를담다

'유라시아'는유럽과아시아를하나의대륙으로보는이름으로세계육지면적중약40%를차지한다.면적이넓은만큼유라시아에는중국,몽골,중앙아시아등다양한나라가포진해있다.이곳은고대스키타이족,훈족,몽골족이세운유목제국의지리적배경이자,여러민족의문화가발생하고융합되며발전했던곳이다.또카라반이오가며동서교역이활발히이뤄지기도했다.이처럼유럽과아시아,즉동양과서양의길목이라는지리적이점덕분에유라시아의민족들은일찍부터다양한문화를꽃피울수있었다.
이책은한국외국어대학교러시아연구소가펴내는HK연구사업단학술연구총서23권으로,2015년3월부터8월까지네이버캐스트를통해발간한글을묶은것이다.유라시아의수많은민족중과거소련을구성했던15개나라의주요민족을소개하고,그들은어떤사람이고어떤문화를가지고있는지이야기한다.지리적영역을기준으로총4부로나누어유사한자연환경과역사,문화적요소를공유하고있는민족들을쉽게비교하고이해할수있도록했다.
먼저1부'유럽과아시아사이에서'는러시아인,벨라루스인,우크라이나인,몰도바인,2부'발트해의작지만강한민족'에서는에스토니아인,라트비아인,리투아니아인,3부'유라시아대륙을달리던민족'에서는카자흐인,우즈베크인,투르크멘인,키르기스인,타지크인,4부'고대문명지캅카스의민족'에서는조지아인,아르메니아인,아제르바이잔인을소개한다.

세계에서가장비종교적인민족은누구일까?
가을이면설탕을구하느라바쁜곳은어디일까?

인구의75%이상이무신론자인나라가있다.가을이면설탕이일시적으로품귀현상을보이는곳도있고,형제민족이라는말이무색할정도로만나기만하면싸우는민족도있다.또본토보다국외에더많은인구가거주하는민족도있다.모두유라시아에사는민족의이야기다.
스카이프를탄생시킨IT선구자에스토니아인은세계에서가장비종교적인민족이라고일컬어진다.인구의75%이상이무신론자이기때문이다.러시아인은가을이면집집마다동슬라브민족의전통디저트인바레니예를만드느라정신이없다.그래서설탕이일시적으로품귀현상을보이곤한다.
또우크라이나인과러시아인은동슬라브형제민족이라고할수있지만형제민족이라는말이무색할정도로오늘날심각한갈등관계에빠져있다.외세에끊임없이시달린굴곡진역사를가진아르메니아인은아르메니아본토에는약300만명이사는반면해외에는800만~900만명이살고있다.
외세의침입과아르메니아인대학살등을피해국외로이주한탓이다.
이책에나오는열다섯민족중에는우리에게친숙한이들도있고,낯선이들도있다.세계에서가장큰영토를가진러시아인이나유목민족의후예카자흐인,2014년크림반도문제로전세계의주목을받은우크라이나인등은여러번들었을것이다.
그러나'백러시아인'이라고도불리던벨라루스인,1989년프랑스지질학회가밝힌유럽의중심이있는곳에서사는리투아니아인,직립보행인류가살았던인류의시원과맞닿은조지아인등은생소할수있다.이책은우리에게다소낯설게느껴지는유라시아민족도상세히소개하고,그들에대한이해를높여준다.

국가가아닌'민족'으로살펴보는유라시아,
각기다른개성을가진그들의이야기

이책은다른책들과달리유라시아국가가아니라민족에초점을맞추었다.민족의기원과역사,전통의식주,의례,토속신앙,오늘날의변화된모습까지다양한측면을보여줌으로써유라시아대륙을통틀어말할때는보이지않았던각민족의개성과정체성이돋보인다.
이책에소개된열다섯민족의앞날이마냥밝다고는할수없다.소련붕괴이후독립국가로거듭났지만여전히상당부분러시아에의지하는벨라루스인,부패와경제난에시달리는몰도바인,외국자본과기술에높이의존하는투르크멘인,지정학적위치상늘외부의간섭에노출된조지아인등갖가지문제가남아있기때문이다.
하지만이러한상황에서도평화의노래로독립을얻어내고세계최초로전자투표를도입한에스토니아인,여러문화권의흥망성쇠를겪었지만튀르크문화권의핵심축을유지하고있는아제르바이잔인,신흥자원강국으로부상한투르크메니스탄인등그들은여전히더나은나라를가꾸기위해노력하고각민족고유의모습을지켜나가고있다.이처럼어려운여건속에서도민족의정체성을지켜나가는그들의모습은우리에게도시사하는바가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