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역서보 : 한국의 명필 150인

근역서보 : 한국의 명필 150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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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한국의 서예 대가를 집대성한 명작 칼럼
일중 선생의 ‘근역서보’를 현대적으로 해석한 책
‘근역서보’는 일중 김충현 선생이 1967년 ≪신아일보≫에 칼럼 형식으로 연재한 글로, 일중 선생의 서거 10주기를 맞아 일중선생기념사업회에서 이를 묶어 책으로 펴냈다.
신라 시대로부터 조선 말까지의 한국 서예의 명가 150명을 소개한 ‘근역서보’는 대중에게 서예를 알리기 위해 쓴 글이지만, 원전을 충실히 인용하면서 내용을 전달했다는 점에서 학술적인 무게감이 실린 특수한 칼럼이다. 당시 ‘근역서보’는 오세창의 『근역서화징』을 기반으로 했으나, 『근역서화징』을 모두 따르지 않고 새로운 인물을 주관적으로 선정함으로써 일중 선생의 독자적인 서예관을 반영한 바 있다.
이번에 책으로 묶은 『근역서보』는 50여 년 전의 원문뿐만 아니라 원문을 알기 쉽게 풀어 쓴 해설도 함께 실었다. 또한 당시 일중 선생이 전국을 돌아다니며 어렵게 수집한 명필가의 도판도 함께 수록했다. 따라서 서예가들뿐 아니라 한국사와 한국학, 그리고 예술을 공부하는 사람들에게도 매우 유용한 자료가 될 것이다.


서예계의 거장 일중 김충현 선생의 명작 칼럼 ‘근역서보’의 현대적 해석

일중 김충현 선생은 20세기 근현대 서예의 새로운 지평을 연 거장이자 한국 서예의 좌표를 세운 서예계의 대가이다. ‘근역서보(槿域書譜)’는 일중 선생이 1967년 ≪신아일보≫에 칼럼 형식으로 연재한 글로, 신라의 김인문, 김생에서 조선조의 안평대군, 김정희에 이르는 한국 서예의 명가 150명을 소개한 것이다. ‘근역서보’는 일중 선생이 생전에 자신의 생애에서 가장 뜻 깊고 보람 있는 일 중 하나로 소개했을 정도로 공들여 집필한 글이다. 하지만 벌써 50여 년 전에 연재된 글이라서 그 자료를 구하기가 어려웠는데, 일중 선생의 서거 10주기를 맞아 일중선생기념사업회에서 ‘근역서보’를 책으로 펴내는 작업을 단행했다.


사서, 금석문, 문집 등 170여 종의 방대한 문헌을 참고하여 저술

‘근역서보’는 대중에게 서예를 알리기 위해 쓴 글이지만 원전을 충실히 인용하면서 내용을 전달했다는 점에서 학술적인 무게감이 실린 특수한 칼럼이다. 작가의 삶, 작품 도판, 작품 원문을 담는 형식으로 구성된 이 칼럼에서 특히 눈길을 끄는 것은 방대한 인용 문헌이다. 일중 선생이 ‘근역서보’를 쓰면서 인용한 자료는 무려 170여 종에 달하며, 그 종류도 사서, 금석문, 문집 등을 총망라하고 있다. 이 글을 쓸 당시만 하더라도 인용 자료들은 대부분 한문으로 쓰였으므로 한문의 독해 능력이 없으면 글을 쓸 엄두도 낼 수 없었다. 이러한 점은 일차적으로 저자의 학적인 수준을 가늠하게 한다.


『근역서화징』을 기반으로 하되, 일중 선생의 서예관을 반영해 독자성을 발휘

‘근역서보’는 1928년 발행된 오세창의 『근역서화징(槿域書畵徵)』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 오세창의 『근역서화징』은 우리나라의 역대 서화가 1117명의 인적 사항과 활동을 역사서나 문집에 의거해 발췌한 것으로, 서화사를 연구하는 사람들이 반드시 거쳐야 할 책이다. 일중 선생은 『근역서화징』에서 서예가만 뽑아내는 방식을 기본으로 삼았지만, 『근역서화징』을 모두 따르지 않고 새로운 인물을 주관적으로 삽입함으로써 자신만의 독자적인 서예관을 반영했다. ‘근역서보’에 등장하는 150명 중 57명에 대한 글은 오세창의 『근역서화징』에서 발췌해 썼으나, 55편은 『근역서화징』을 부분 인용했고, 38명은 일중 선생이 독자적으로 선정한 인물이다.


해제 작업을 거쳐 발간, 서예사의 귀중한 자료가 될 전망

≪신아일보≫에 실린 ‘근역서보’는 50여 년 전에 쓰인 것이라 한자가 무척 많은 관계로, 이번에 책으로 펴낸 『근역서보』에서는 해제 작업을 거쳤다. 한문으로 된 용어를 한글로 다시 풀고 인용 한문을 일일이 번역하여 순한글 문장으로 바꿔놓는 작업을 꼼꼼히 진행해서 이해하기 쉽도록 한 것이다. 또한 일중 선생의 원문을 읽고자 하는 사람들을 위해 원문도 함께 실었다. ‘근역서보’의 해제본으로 출간하는 이 책은 부족한 한국 서예사를 보완해주고 일중 선생의 폭넓은 서예 세계를 이해하는 데 더없이 소중한 자료가 될 것이다.

저자

김충현

저자:김충현
1921년김윤동의차남으로서울에서태어났다.본관은안동,자는서경(恕卿),호는일중(一中)이다.경성삼흥보통학교와중동학교를졸업했으며,일가이자조부의절친이던서화가김용진으로부터서예를익혔다.1942년일제의조선인민족말살정책에맞서『우리글씨쓰는법』을저술했고,『훈민정음』,『용비어천가』등의옛판본체에전서와예서의필법을가미한한글고체를선보였다.궁중에서쓰던궁체를연구해한글서예를보급하는데힘썼으며,1947년에는최초의한글비문인「유관순기념비」를썼다.
경동공립중학교,경동고등학교의국어교사와오산학교이사장을역임하고서실겸작업실인일중묵연(一中墨緣)과동방연서회(東方硏書會)를열어평생에걸쳐후진양성에주력했다.또한한국서예가협회장,국전운영위원등을역임하며서단에서지도자적인역할을담당했다.2006년11월19일별세했다.
다수의유적지와공공건축물의비문과현판을썼는데,대표적인예로는「윤봉길열사기의비」,「백범김구선생묘비」,「사육신묘비」,「4·19혁명기념탑」,「한강대교」,「동호대교」,경복궁「영추문」과「건춘문」등이있다.저서로는『우리글씨쓰는법』,『우리글씨체』,『서도집성(書道集成)』,『일중김충현서집(一中金忠顯書集)』등이있다.

엮음:일중선생기념사업회
일중김충현선생이돌아가신다음해인2007년선생의업적과예술정신을기리고계승·발전시켜한국미술의발전과문화창달에기여하는것을목적으로설립되었다.
일중선생기념사업회는‘일중서예상’을제정해한국서단발전에기여한인물을선정·시상및작품전시를하고있으며,일중서예기념관을만들어일중선생의작품들을상설전시하고있다.또한학술대회를통해서예문화의발전을도모하는한편,일중선생이작품으로표현한사상을오늘날에도이어가려는노력을지속하고있다.

목차


‘근역서보’인용문의출처빈도와인물선정기준에대한고찰
≪신아일보≫에실린주요글모음

1부
001김인문/002김생/003최치원/004최인연/005승려행기/006김부식/007승려탄연/008이제현/009이암/010정몽주/011정도전/012성석린/013이색/014길재/015승려만우/016성임/017하연/018원천석/019황희/020김종서/021박팽년/022이용/023성삼문/024강희안/025정난종/026성종/027소세양/028김구/029성수침/030이황/031신씨/032황기로/033송인/034양사언/035승려휴정/036백광훈/037한호/038승려유정/039김상용/040김상헌/041허목/042송준길/043송시열/044김수증/045윤순/046이광사/047신위/048권돈인/049김정희/050이하응

2부
051태조/052문종/053세종/054세조/055인종/056선조/057인조/058효종/059현종/060숙종/061영조/062정조/063헌종

3부
064안지/065정인지/066김시습/067성혼/068이이/069이제신/070유성룡/071이순신/072이항복/073신익성/074김현성/075원두표/076윤순거/077김좌명/078김진흥/079조속/080남구만/081이우/082김창협/083박태보/084오태주/085엄한붕/086강세황/087김상숙/088이인상/089박지원/090이덕무/091박제가/092정약용/093조광진/094조윤형/095조희룡/096이상적/097전기/098김석준/099윤용구/100민영익

4부
101김육진/102한수/103권근/104맹사성/105신장/106이석형/107안숭선/108신숙주/109이영서/110최항/111하위지/112이개/113김수온/114서거정/115성현/116김종직/117남효온/118김정/119이현보/120조광조/121서경덕/122최수성/123조욱/124김인후/125이의건/126송익필/127윤근수/128권율/129이정/130이산해/131조헌/132차천로/133유몽인/134이홍주/135정경세/136이정귀/137백진남/138김류/139조희일/140조익/141김광욱/142윤신지/143김광현/144오준/145김수항/146이재/147송문흠/148신관호/149김병주/150정학교

출판사 서평

사서,금석문,문집등170여종의방대한문헌을참고하여저술

‘근역서보’는대중에게서예를알리기위해쓴글이지만원전을충실히인용하면서내용을전달했다는점에서학술적인무게감이실린특수한칼럼이다.작가의삶,작품도판,작품원문을담는형식으로구성된이칼럼에서특히눈길을끄는것은방대한인용문헌이다.일중선생이‘근역서보’를쓰면서인용한자료는무려170여종에달하며,그종류도사서,금석문,문집등을총망라하고있다.이글을쓸당시만하더라도인용자료들은대부분한문으로쓰였으므로한문의독해능력이없으면글을쓸엄두도낼수없었다.이러한점은일차적으로저자의학적인수준을가늠하게한다.

『근역서화징』을기반으로하되,일중선생의서예관을반영해독자성을발휘

‘근역서보’는1928년발행된오세창의『근역서화징(槿域書畵徵)』을기반으로하고있다.오세창의『근역서화징』은우리나라의역대서화가1117명의인적사항과활동을역사서나문집에의거해발췌한것으로,서화사를연구하는사람들이반드시거쳐야할책이다.일중선생은『근역서화징』에서서예가만뽑아내는방식을기본으로삼았지만,『근역서화징』을모두따르지않고새로운인물을주관적으로삽입함으로써자신만의독자적인서예관을반영했다.‘근역서보’에등장하는150명중57명에대한글은오세창의『근역서화징』에서발췌해썼으나,55편은『근역서화징』을부분인용했고,38명은일중선생이독자적으로선정한인물이다.

해제작업을거쳐발간,서예사의귀중한자료가될전망

≪신아일보≫에실린‘근역서보’는50여년전에쓰인것이라한자가무척많은관계로,이번에책으로펴낸『근역서보』에서는해제작업을거쳤다.한문으로된용어를한글로다시풀고인용한문을일일이번역하여순한글문장으로바꿔놓는작업을꼼꼼히진행해서이해하기쉽도록한것이다.또한일중선생의원문을읽고자하는사람들을위해원문도함께실었다.‘근역서보’의해제본으로출간하는이책은부족한한국서예사를보완해주고일중선생의폭넓은서예세계를이해하는데더없이소중한자료가될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