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는 역사를 어떻게 교육하는가 (9개국 역사 교육과정 분석)

세계는 역사를 어떻게 교육하는가 (9개국 역사 교육과정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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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세계의 역사 교육과정에서
한국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찾다
최근 여러 나라에서 교육의 격차 문제를 해소해 국가 경쟁력을 강화하려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 표준화된 교육과정 체제를 통해 교육의 질을 관리하고자 하면서 역사적인 논쟁이 시작되고 있는 것이다. 그렇다면 역사를 어떻게 가르칠 것인지 논쟁할 수 있는지가 성숙한 민주주의를 의미하는 걸까? 이 책에서는 논쟁을 어떻게 해결하는지를 통해 민주주의가 성숙한 사회인지 아닌지 알 수 있다고 설명한다. 이와 함께 9개국의 역사 교육과정을 바탕으로 각 나라가 역사 논쟁을 어떻게 해결하고 있는지 알아본다.
『세계는 역사를 어떻게 교육하는가』에서는 세계의 역사 교육과정을 분석해 한국의 역사 교육과정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한다. 역사교육에서 함양해야 할 정체성, 자국사와 세계사의 관계 설정, 역사적 역량을 정의하고 가르치는 문제 등에 대해 고민하고 논쟁하며 각 나라가 이 문제를 어떻게 해결하고 있는지 분석한다. 또한 여러 나라의 문서 체계, 목적, 내용을 검토하고, 한국 역사교육계에서 가르쳐야 한다고 강조해왔던 역사적 사고와 최근에 논의되기 시작한 역사적 역량을 외국에서는 어떻게 정의하고 가르치는지 살펴본다.
저자

강선주

경인교육대학교사회과교육과교수
서울대학교역사교육과를졸업하고미국인디애나대학교에서박사학위를받았다.중학교교사로재직한경험이있으며,현재경인교육대학교에서교수로재직중이다.주된관심분야는역사교육,세계사,문화유산교육,박물관교육등이다.저서로『소통으로만드는역사교육』(2017)과『역사교육새로보기』(2015)가있으며,『마주보는세계사교실』(2007),『세계사를보는눈』(2018)등아동청소년을위한역사서를쓰기도했다.공저로『기억과전쟁』(2009),『지구화시대의새로운세계사』(2008),『역사교육의내용과방법』(2007)등이있으며,『글로벌히스토리란무엇인가』(2010)를번역했다.Identity,Trauma,SensitiveandControversialIssuesintheTeachingofHistory(2015),PalgraveHandbookofResearchinHistoricalCultureandEducation(2017)을해외학자와함께펴냈다.

고유경원광대학교역사교육과부교수
구난희한국학중앙연구원인문학부교수
박소영한국학중앙연구원선임연구원
박진동한국교육과정평가원기획조정본부장
방지원신라대학교역사교육과부교수
윤세병유성생명과학고교사
이미미홍익대학교에역사교육과조교수
홍용진서울시립대학교도시인문학연구소조교수

목차

제1부‘역사적서사’와‘역사적사고’의논쟁과타협
1장연대기적서사대역사적사고:영국의타협
2장역사지식과탐구기술:호주의절충
3장역사기준:미국의다양성속공통성지향

제2부경제통합의이데올로기
4장역사적능력:프랑스의이상과현실의괴리
5장역사적역량모델들:독일의성찰적역사의식
6장역사적감수성:인도의식민지경험성찰

제3부역사핵심역량의다른개념화와작용
7장역사교육으로정의하는핵심역량:캐나다의역량중심교육과정
8장역사적역량을내세운교육과정:중국의실험
9장‘살아가는힘’과‘자국사강화’사이에서:일본의도전과한계

출판사 서평

정권교체와함께바뀌는역사교육과정,이대로괜찮은가
역사교육과정에교육학이론을접목하다

박근혜정권이사회를뜨겁게달궜던여러키워드중하나는‘국정교과서’다.박근혜전대통령은“역사를바르게배우지못하면혼이비정상이된다”라며역사교과서국정화를추진했다.이에대한학계와교육계의반대목소리가컸지만정부는의지를꺾지않았고,유래없는자금을투입해교사를연수시켰다.그러나새정부가들어서면서2017년5월,국정역사교과서는공식적으로폐지되었다.
서울대학교역사교육과를졸업하고현재경인교육대학교에서교수로재직중인엮은이강선주는역사교육이정치적제물이되는것에대해우려를표했다.교육과정개정때마다정치적입김에의해역사교육이밑바닥부터흔들리고있기때문이다.많은역사교육연구자는정권이교체될때역사교육과정도바뀌는현상이반복되면서역사교육이정치의시녀가되지는않을까염려한다.또한역사교육과정의이론적틀에대한논의가부족하다는것을느낀다고말한다.결국역사교육계가교육학계의새로운이론을어떻게해석하고변형해정의할것인지를심층적으로논의하기도전에이러한이론이역사교육과정에적용되는사태를맞이하게된다.어떻게하면역사교육과교육학이론의어설프고불편한동거를끝맺을수있을까?

세계역사교육은어디로가고있는가
9개국의역사교육과정을날카롭게분석하다

이책은그에대한답을세계의역사교육과정에서찾는다.세계여러나라는공통의교육과정을만들어지방격차를해소하는방향으로나아가고있다.1980년대후반이후영국과미국,유럽의많은나라등에서국가교육과정이나국가수준의‘기준’을개발했고,최근독일,프랑스등유럽의여러나라와캐나다,호주,중국,일본등에서역량중심교육과정을개발했다.이러한움직임은교육에대한국가의통제가전혀없던벨기에를포함해유럽의다민족국가들에서도계속되고있다.이는종래분권화된교육체제속에나타나는교육의격차문제를해소해국가경쟁력을강화하고자하는것이다.
그렇다면한국은어떨까?우리나라는오랫동안국가교육과정을획일적으로운영해왔다.그런데최근지방자치단체,교육청,학교단위의자율성이높아지고있으며,이에따라교육과정운영면에서도다양성이커지고있다.지역의특색이나인구구성등에따른운영의다양성은존중해야한다.그러나여기서한걸음더나아가국가교육과정체제를폐지하고지방이교육과정개발의주체가되어야한다.또한교육의분권화방향으로나아가야하는지,그렇게될경우교육질의지방적격차문제는어떻게해소할지고민해볼필요가있다.
이책에서는영국,호주,미국,프랑스,독일,인도,캐나다,중국,일본의문서체계,자국사,세계사등의내용을검토한다.이를바탕으로한국역사교육계에서가르쳐야한다고오랫동안강조해왔던역사적사고,그리고최근에논의하기시작한역사적역량을외국에서는어떻게정의하고가르치는지,학생수준을어떻게고려해학습의연속성과차별성을체계화하는지등을살펴본다.특히각나라가역사를어떻게비슷하게혹은다르게가르치는지비교하기위해각나라교육과정에서19세기와20세기의‘제국주의’혹은‘제국’이라는주제를어떻게다루는지공통적으로분석한다.

역사적사고력과역사적역량에관해세계는어떻게논하는가
세계의역사교육과정에서한국역사교육이나아가야할길을모색하다

이책은총3부로9장으로구성되며각장의내용은다음과같다.
1부“‘역사적서사’와‘역사적사고’의논쟁과타협”에서는영국,호주,미국등역사논쟁이라는조건속에서역사교육과정이나‘역사기준서’를개발했던나라들의교육과정을다룬다.이나라들이논쟁을해결했던방식은한국이역사논쟁을해결하는방향에대해생각할기회를준다.
2부“서로다른의미의‘비판적사고’”에서는프랑스,독일,인도등의‘자부심으로서비판적사고’,‘성찰로서비판적사고’,‘비판과경계로서비판적사고’를부각한다.이세나라역사교육이추구하는비판적사고교육의취지를비교하며한국역사교육계가추구해야할‘비판적사고’에대해생각해볼기회를갖는다.
3부“역사핵심역량의다른개념화와작용”에서는역량이론을바탕으로역사교육과정을개발한캐나다,중국,일본등을다룬다.정치체제와역사교육문화가서로다른이나라들에서역사적역량이론을어떻게정의하고적용했는지살펴보면서한국역사교육계는역량이론을어떻게해석하고적용할것인지논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