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느님과 만난 동성애 (동성애, 이제 밝은 빛 속으로 걷자!)

하느님과 만난 동성애 (동성애, 이제 밝은 빛 속으로 걷자!)

$22.00
Description
「차별금지법」내 동성애 항목을 둘러싼 격한 대립과
국가위원회의 ‘군 동성애차별 위헌 결정’에 대한 뜨거운 공방!

동성애 차별은 정말 신의 ‘의지’일까, 아니면 인간의 ‘의도’일까?
하느님의 이름 뒤에 숨어 우리 인간이 무슨 일을 저지르고 있는 것인가?

2007년 10월, 인권선진국으로 나아가기 위해 4년여 동안 국가인권위원회에서 공들여 만든 「차별금지법」이 드디어 입법 예고되었다. 하지만 일부 기독교인의 극심한 반대로 인해 법안은 급히 수정되었다. 반대의 핵심은 간단했다. 「차별금지법」에 ‘성적 지향’이 포함되어 있는데 이것은 동성애자에 대한 차별까지 금지하는 것이므로 하느님의 뜻에 어긋난다는 것이다. 동성애를 금하지 않으면 동성애자가 늘어나서 사회와 가정이 파괴된다고도 한다.

그들의 말에 의하면 동성애는 사회악이다. 하지만 정말 그럴까. 동성애는 정말 신앙과 교리에 어긋나는 것인가? 다수의 성적 취향과 다르다는 이유로 누군가가 차별과 불이익을 받는 게 정당한 것인가? 신에 의지하고 싶은 마음은 동성애자에게도 있지 않을까? 그렇다면 하느님은 옳은 분인가, 과연 우리가 믿는 하느님은 한 분인가? 동성애가 죄라면 죄인을 사랑하고 그들의 친구가 된 예수님은 어디에 있는가?

그동안 우리는 줄곧 동성애는 죄악이라고 들었다. 동성애자들은 회개와 심판의 대상으로, 동성애는 치료해야 하는 병으로 보았다. 이런 현실 속에서 이 책에 쓰인 목회자들과 신학자들의 이야기는 어쩌면 종교에 대한 불경한 반란으로, 동성애자들의 고백은 죄인의 자기변명으로 여겨질지도 모른다. 하지만 이 책에는 하느님에게 버림받았다고 여겼고 하느님의 교회에서 모욕과 내침을 당했지만, 자신은 차마 하느님을 버릴 수 없었던 이들의 진심과 사랑이 담겨 있다. 사도 바울의 외쳤던 “유대인이나 그리스인이나 종이나 자유인이나 남자나 여자나 아무런 차별이 없습니다.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여러분은 모두 한 몸을 이루었기 때문입니다”라는 말씀을 오늘날에도 실천하기 위해 애쓰는 이들의 갈망이 담긴 책이
저자

슘프로젝트

엮은이슘프로젝트
차별없는세상을위한기독인연대,향린교회여성인권소모임,LGBT평신도네트워크에서활동하고있는뜻있는몇몇기독교인들과한국성적소수자문화인권센터가2008년4월에함께꾸린프로젝트모임이다.기독교신앙내의동성애혐오와차별의문제점을깊이인식하고,이에대한대안마련과해결을위한활동에집중하고있다.‘슘’은숨과쉼의합성어로성적소수자들을위한숨길내기와쉼의공간을만들겠다는의지를담고있다.

목차

기획자노트:하느님과만난동성애_한채윤

1부목회로만난동성애
모태신앙인내아이,무엇이잘못된걸까요?_임보라
보수신자가보수신자에게:우리가반대하는이들을위해서살때_박총
새내기목사,동성애교인들과사랑에빠지다_유연희
동성애!낯선경계의선을넘어_고성기

2부동성애자가만난하느님
내안에도주님이계십니다_이경
다시,기독교를생각하다_이은
크리스의레즈비언이된이야기그리고레즈비언으로사는이야기_크리스
나의커밍아웃이야기:하나님,나,그리고신앙공동체에게_양지
7년을기다린기억_도임방주

3부성경으로만난동성애
999번들은이야기와한번듣는이야기_김진욱
성,동성애그리고죄:기독교의불편한진실_구미정
동성애와기독교적세계관:하느님의큰사랑은경계를나누지않는다_조순애
역사를마주보고,‘지금,여기’를사는것_호리에유리
아!사랑해다윗,정말……사랑해-고상균

부록-성적소수자사전

출판사 서평

[신간출간의의]

우리는아무도백인으로태어날지유색인으로태어날지,
남자가될지여자가될지,오른손잡이가될지왼손잡이가될지,
이성애자가될지동성애자가될지선택하지않았다.
그것은그냥‘주어진’것이다.

이책은슘프로젝트의결실이다.‘슘’은‘쉼’과‘숨’의의미를담아만든이름이다.차별없는세상을위한기독인연대에참여하고있는목사들과평신도들그리고한국성적소수자문화인권센터는기독교와동성애의만남,기독교인의실천과동성애자인권운동간의연대가절실히필요하다고생각했다.그래서‘슘프로젝트’라는이름의모임을만들었고,그가운데그들의고민을더많은사람과공유할수있도록
책을펴내자는아이디어가나왔다.

이책의내용은크게두가지이다.하나는목사님이말하는동성애와성경에대한이야기이고,다른하나는동성애자기독교인들이들려주는하느님과의만남에대한이야기이다.수줍은고백과가슴시린통탄이있고,절박한호소와눈물겨운아픔이있으며,준열한꾸짖음과날선반성이있는이야기들이있다.저마다다른사연을지닌필자들이나름의방식으로풀어낸다양한이야기가독자들의가슴에다가가리라믿는다.


[편집자서평]

이책의한저자가말하는것처럼동성애자는내게도낯선존재였다.우리사회에분명존재하는사람들이지만소수자로서살아가는그들의아픔과번민에제대로귀기울여본적이없다.이책을통해우리가성소수자들에게얼마나무관심했는지,편견과정죄의시선속에서때론자신을부정하며살았을그들을상처가얼마나깊었을지깨닫게되었다.미움이죄지사랑은죄가될수없다고믿는다.이세상에차별받아마땅한사람은없으며,차별할권리또한그누구에게도없기때문이다.
현재우리사회에서동성애는뜨거운감자다.하지만이처럼논란의중심에서기까지도많은시간이걸렸다.그간동성애자들은철저히소외된존재였던것이다.소수자에대한담론이모쪼록관심과존중,배려라는건강함속에펼쳐지길바란다.이책은그러한소통에좋은밑거름이될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