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과 사진가의 오랜 동행 (양장본 Hardcover)

자연과 사진가의 오랜 동행 (양장본 Hardcover)

$36.46
Description
자연과 교감하며 감정으로 담아낸
시리도록 아름다운 사진과 진솔한 글이 어우러진
가슴 뛰는 이야기
DMZ 사진작가로 널리 알려진 작가 최병관이 자연의 경이로움과 자신의 사진 철학을 담은 포토 에세이를 펴냈다.
최병관 작가에게 최고의 피사체는 자연이다. 민간인 최초로 비무장지대를 누볐을 때도, 어머니가 장사 다니시던 길을 걷고 또 걸었을 때도, 그는 항상 손에서 카메라를 놓지 않으며 자연의 신비를 담아내고자 미친 듯이 셔터를 눌러왔다.
이 책에서 작가는 그날그날 찍은 사진과 그에 얽힌 이야기를 진솔하게 풀어내어, 고단한 사진 작업을 이어가면서도 자연과 사람에게서 치유받는 사진가의 삶을 엿볼 수 있다.
이 책은 어린아이처럼 순수한 눈으로 일상의 작은 마주침에서도 자연의 경이를 발견하는 사진가의 기록이다. 끊임없이 탐구하고 고생을 마다하지 않는 최병관 작가의 작업 일기는 아름다운 사진에 한층 감동을 더한다. 이 책이 메마른 일상에 파묻힌 사람들에게 자신의 삶을 돌아보고 주변의 자연을 새롭게 바라보게 하는 신선한 경험이 되기를 기대한다.
저자

최병관

최병관은사진가이며시인이다.인천남동구산뒤마을에서태어나지금까지그곳에서살아오면서사라져가는고향풍경을끊임없이사진으로남기며글을쓰고있다.그의사진은‘노포토샵’,‘노트리밍’,‘노후드’,‘노컬러필터’,이네가지를원칙으로자연속에서영감을받아만들어진다.그의사진은색이곱고간결하며볼수록신비로움을자아낸다.
특히한국전쟁이중단되고반세기가지난1997년부터1998년까지민간인최초로휴전선155마일서쪽에서동쪽끝까지3회횡단해사진을찍고글을썼다.그사진들로2010년뉴욕유엔본부에서개인전<한국의비무장지대평화와생명을찾아서>를주제로개인전을열었으며,사진집을출간해유엔주재192개국에증정했다.또한2000~2003년에는전쟁으로끊어진경의선철도,도로연결비무장지대사진작업을했으며,사진집『경의선통일의길을잇다』(통일부,2015)를출간했다.
2004년일본‘동경도사진미술관’,2010년뉴욕유엔본부‘델리게이트전시관’,‘하와이시립미술관’을비롯해국내외에서42회의개인전을열었으며,‘2014인천아시안게임’,‘2018평창동계올림픽’초청개인전을열었다.25권의사진집,6권의포토에세이와시집을출간했다.그중『어머니의실크로드』는세종도서문학나눔에,『휴전선155마일450일간의일기』는문화체육관광부우수교양도서에선정되었으며,『울지마,꽃들아』는좋은어린이책으로선정됐다.
대통령표창,외교통상부장관상,인천광역시문화상(미술부문),인천환경인대상,자랑스런논현인상,디엠지문화대상을받았으며,1972년베트남전쟁에참전한국가유공자다.

목차

여는글:자연과함께한시간을되돌아보며

1부빛과의동행:빛은하늘이준영혼의색이다
그림보다더아름다운사진을│가장행복한순간│마음의빛으로찍은사진│내마음과같은풍경│자연앞에설때만큼은│사진을찍을때만큼은│저녁노을을기다리면서│구름은어디서오는지│귀한선물│그리고1년후│안개는좋은친구│그릇의크기를알고나면│명작은오랜세월이흘러도│명작이만들어지기까지│미친사람꼬리표│자연과의교감│비닐하우스에웬물고기│앞뒤의풍경│하나와둘의차이│비오는날대부도에서│밤사진을찍기위해│설마│기다려도,기다려도│낚시터에낚시꾼이없다│저녁노을을찍기위해│바다에떨어진저녁노을│등대지기가꿈이었는데│더많이움직여야

2부꽃과의동행:꽃을찍되꽃사진을찍지않는다
부드러움이강함을이긴다│영산홍에새싹이돋아나면│자연의소리를들어야한다│늙은복숭아나무에도│나무는자연의순리대로│나뭇잎의용기와인내│꼴불견인해당화열매│먼저핀꽃은│떨어진나뭇잎이아름다운것은│연잎이더아름답게보일때│변두리사진가│변두리가더편해서│얼음장밑에서숨쉬는연│셔터를누르는순간│연꽃의애원│물고기와연꽃의대화│소나무의충고│오만함은패망의시작│끝나지않은장미꽃과의싸움│장미꽃의종말│빨간열매의운명은│발가벗은산수유열매│산수유열매의유혹│분별없는욕심에서│나먼저예쁘게찍어주세요│홍매화를찾아서│빗줄기가양귀비를│쓰레기를치우고나니│능력이부족하기때문에│마지막인사│키다리꽃과키다리친구│접시꽃한송이│천하제일양귀비도│양귀비와수레국화

3부계절과의동행:귀뚜라미소리가멎으면또다른계절이온다
사계절속에살다│사진가는계절을먹고산다│봄향기를찾아│새싹│참좋은계절│비오는날의외출│경이로운자연의변화│대단한축복│오솔길걸으며│호랑이보다무서운세월│자연의섭리│360도로돌변한계절│소금첫수확│광안리해수욕장의추억│바람몹시부는날│갈대와억새의차이│칠면초와갈대의공생│깊어가는가을에│어느새황금들녘이│늦가을들녘풍경│가을들녘에취한3일간의사진여행│가을은다가오는데│아무래도가을은│코스모스앞에서면│이맘때가되면│이별준비│때늦은코스모스│네,행복합니다│심술궂은가을바람│귀뚜라미노래하는밤에│인천대공원의늦가을│저하늘끝에는│단풍을찍기위해│은행잎은왜노란색으로물들까│하필이면첫눈내리는날│요즘서리는│빗방울과하얀눈이야기│그길로달려갔다│103년만의폭설│겨울의마지막심술

4부생명과의동행:모든생명은땅으로돌아간다
우렁이가살아남는방법│사라지는갯벌│사치스러운욕망│고추잠자리와거미줄│더위에지친잠자리│아카시아꽃향기는어디로│병이깊은소루쟁이│순리대로살아간다면│숲은생명이요희망이다│흙은터지고갈라지면서도│녹색들판은바라만보아도│계절이지나간빈새둥지│심술고약한여자│모기떼의기습공격│개구리음악회에초청받은날│야생오리가사람을속였다면│주객이전도된야생오리│애완견에놀란쇠물닭가족│망둑어는이맘때가되면│망둑어낚시의계절인데│영흥도갈매기│바다에도질서가있다│마지막수수밭│칡덩굴때문에│칡덩굴을부엌칼로잘라내다가│뛰는사람위에나는사람│담양은대나무세상│대나무의신음소리│정말죽어가는것일까│하얀서리가원망스러운날│왜이렇게서러울까│올라가야만하는지│농촌은비닐홍수│인삼밭은예술이다│참새는허수아비에게속을까│하늘아래다리│채워도모자라는게욕심│산길을걸으며│누님네가는길│여명의신비로움│가던길을멈추게되면

5부하늘과의동행:어머니는왜홍시만좋아하셨을까
홍시를좋아하신이유│까치집을계속찍어야하나│다시걷고싶은길│감자꽃필때는│사자(死者)의휴대전화│마음이쓸쓸할때는│좋은친구였는데│친구가떠난그길을│꽃피는계절이오면│산너머작은교회에는│사막에버려져도│대문에걸린파란자물쇠│농촌의빈집들은│황톳길이그리운세상│고향집이생각나서│교동으로달려가고싶은밤│섬일때가보자│마음을측정하는저울이있다면│굴의계절에한맹세│막걸리와족발사건│문│깜깜한밤십자가때문에│뭘찍어요?│그길을걸었다

닫는글:강릉전시장을떠나기전에
작가소개

출판사 서평

빛,꽃,계절,생명,하늘……
오랫동안교감해온자연의마음을사진에담다

사람들은최병관작가의작품을마음이따뜻해지는사진이라고이야기한다.장비나기교에의존하지않고오직인내와열정으로작가의영혼을담아찍은순수한사진들은생생한감동과놀라움을자아내며,보는이의가슴을뛰게한다.빛,꽃,계절,생명,하늘등우리가매일만나면서도당연하게여겨온풍경속에서눈밝은사진가는끈질긴인내로자연본연의색을찾아낸다.고독하게인내하는사진가의노력에보답하듯,일상의평범한자연마저도자신만의특별한아름다움을활짝열어보인다.사진을매개로하여오랫동안마음을나눠온자연과사진가의따뜻한동행이설렘으로생생히다가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