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8년 (저항과 체제 비판의 역동성)

1968년 (저항과 체제 비판의 역동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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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문화혁명’과 ‘세계혁명’이 만들어낸 신화의 극복!
담론을 깨고 역사적 탐색을 시작한다
‘68운동’이 일어난 지도 반세기가 흘러 2018년 50주년을 맞았다. 그러나 여전히 우리를 지배하는 담론은 1968년의 명료하지 않은 ‘정치문화적 효과’이며, 아직도 1968년을 각인한 ‘사건들의 실체’는 비교적 어두운 심연에 가라앉아 있는 듯하다. 1968년의 저항운동이 치열했던 곳일수록 더더욱 정치적 진영 논리에 휩싸여 표출되었으며, 특히 독일과 프랑스에서는 68운동이 공식적인 ‘역사(화)’라기보다는 ‘경험(집합)’으로 인식되는 경향이 있었다.
이제 68운동 연구의 지평을 넓히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그 운동에 명칭을 부여한 본질적이고 핵심적인 사건 그 자체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즉 ‘68년의 사건들’ 자체에 내재된 논리에 곧장 주목해, 제 사건을 구성한 위기 요소들이 특정 역사문화 공간에서 동시에 작동하고 작용하는 ‘사건성’을 심층적이고도 본질적으로 고찰해야만 한다.
‘역사학의 대중화’에 앞장서온 문화사학회의 5번째 연구총서인 이 책은 각국의 사례를 통해 68의 본질을 성찰함으로써 역사의 현재화를 모색한다.
저자

문화사학회

창원대학교사학과부교수

목차

1부프롤로그
1장1968년의사건은혁명인가?:문화혁명론과세계혁명론을넘어새로운연구를위한시론
|신동규·정대성|

2부1968년의연대,저항,변화
2장영국의반전운동과68:베트남연대운동을중심으로|원동필|
3장1968년미국의페미니스트혁명|이춘입|
4장독일대학생들의삶의방식과새로운주거문화 |이병철|
5장독일68세대의변화:극좌에서극우로 |윤용선|

3부체제비판의이상,실천,현실
6장권력에대한새로운상상력과자주경영:대의민주주의의모순과참여민주주의에대한열망
|신동규|
7장68운동의이상과예술가·지식인|김겸섭|
8장전공투세대의현실과‘자기부정’의심리|이명실|
4부사회주의의위기,대응,한계
9장프라하의봄과공산주의의위기|김신규|
10장68운동과헝가리의사회주의체제내개혁:신경제메커니즘(NEM)을중심으로|김지영|
11장1968년체코‘프라하의봄’에대한소련지도부의대응 |김동혁|

5부에필로그
12장68이촛불에게|이기라|

출판사 서평

상상력과자주적인행동이이뤄낸68,
그본질을성찰한다

‘문화혁명’과‘세계혁명’이라는선입견이만들어낸신화를극복하는것에서시작해1968년이한국사회에던져주는함의를제시하는것으로끝맺음하는이책은,1968년을어떻게역사적으로재구성할것인가에대한학문적고민을담고있다.

베트남연대운동을중심으로영국의68을소개한원동필의글과,미스아메리카반대시위에내포된새로운여성운동의성장과발전을미국68운동의맥락에서풀어낸이춘입의글은연대와저항의굴곡진단면을여과없이보여준다.68운동의본질을특징적으로보여주는주거공간에주목해68세대가주도한주거문명화과정을독일의사례로보여준이병철의글과,문화적변화를이끈68세대를어떻게이해할것인지에대해질문을던지는윤용선의글은각기다른시선과사례를통해연대와저항의이면에자리잡은역설을드러낸다.신동규,김겸섭,이명실은각각프랑스와독일,일본의사례를검토해1968년의저항에참여한세대들의가슴속에자리잡았던이상과그것을구현하기위한실천의양상과한계를보여준다.신동규는대의민주주의의대안으로등장한참여민주주의의또다른모순과한계를,김겸섭은좌절된변혁운동을경험한지식인들의고뇌에찬모습을,이명실은자본주의에저항했던급진적68세대의좌절과고립을그려냈다.
또한김신규는프라하의봄을분석해동유럽공산주의에내재했던위기의속살을읽어냈고,김지영은헝가리의사례를통해개혁이필요했던전후현실사회주의의민낯을그대로보여준다.김동혁은프라하의봄이라는위기상황에직면해소련에서나타났던집단적대응인식을분석해소련체제가안고있던문제를비판적으로분석했다.
“68운동은촛불에더근본적인상상력과자주적인행동을주문하고있다”로끝나는이기라의글은1968의함성이‘촛불’을들었던한국인들에게우리의민주주의가이제시작이라는점을웅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