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스토랑의 사회학: 욕구와 근대 정체성의 형성 (Paperback)

레스토랑의 사회학: 욕구와 근대 정체성의 형성 (Paperback)

$24.50
Description
외식이 인간의 정체성 형성에 미친 영향을
매우 정밀하게 탐구한 책
외식은 음식물에 대한 신체적 욕구와 상업적 기회 간의 단순한 거래로 인식될 수도 있다. 그러나 이 책은 공개적으로 먹는 것이 사회학적으로 갖는 중요성을 집요하고 끈질기게 탐구한다. 레스토랑을 흥미로운 연구 대상으로 삼은 이 책은, 레스토랑을 당대의 문화적 규범과 심미적 가치를 통찰할 수 있는 장소이자 자아정체성을 실현하는 공적 무대, 공적 경계와 사적 경계가 재협상되는 하나의 경계적 공간으로 파악한다.
이 책에서 탐구하는 질문들은 우리가 어디서, 누구와, 얼마나 자주, 얼마의 비용으로, 왜 먹는가와 관련되어 있으며, 이러한 질문들은 외식 관행이 우리의 일상적인 정체성 의식 속으로 어떻게 흡수되어 왔는지를 보여준다. 오늘날 대중적 문화에 만연한 과시적 소비의 경향에 감정자본주의를 적용한 이 새로운 연구는 레스토랑을 고찰함으로써 우리의 행동이 우리 자신을 이해하는 방식과 어떻게 연결되는지를 보여줄 것이다.
저자

조안핑켈스타인

조안핑켈스타인(JoanneFinkelstein)은호주서던퀸즐랜드대학교사회학교수이다.호주의시드니대학교와모나시대학교,영국의그리니치대학교에서교수를지냈다.일리노이대학교에서박사학위를취득했고,호주식품과학연구소의임원을지내기도했다.저서로는TheArtofSelfInvention:ImageandIdentityinPopularVisualCulture(2007),Fashion:AnIntroduction(1998),AfteraFashion(1996),Slavesofchic:AnA-Zofconsumerpleasures(1994),TheFashionedSelf(1991),DiningOut:ASociologyofModernManners(1989)등이있다.

목차

서론
제1장유행하는음식
제2장취향과욕망
제3장먹기습관
제4장미슐랭별점과서구의비만
제5장아노미적소비자
제6장음식의진부성

출판사 서평

근대사회형성에서레스토랑이수행한역할을독창적으로고찰하다

음식에대한관심은폭발적으로증가해왔다.텔레비전에서는황금시간대에유명셰프들이출연하며,각종SNS와언론에서는맛집과음식에대한정보가홍수를이루고있다.이처럼먹기는인간의가장기본적인욕구이자가장큰즐거움중의하나이다.게다가오늘날음식이갖는위상은단순히영양을섭취하는데그치는것이아니라지위나자기과시와도관련되어있다.
그렇다면‘바깥에서먹기’는어떠한가.이책은외식관행이근대사회에서인간의정체성을형성하는데어떤영향을끼쳤는가라는흥미로운주제를다루고있다.이책에서는레스토랑을미식취향을드러내고음식표현과스타일에서의혁신을보여주는장소이자공개적인자아표현의무대라고규정한다.음식과관련된사회학분야의저명한연구자조안핑켈스타인은레스토랑은음식에과도한의미를부여하고스타일을강조함으로써음식을신체의연료이상의것으로정의하고이를통해우리의식욕을승화된욕망으로채색시킨다고분석한다.


레스토랑은다양한가치체계의집합소이자사회적실험의무대

근대레스토랑의특징은음식을제공하는능력에한정되지않는다.근대레스토랑은음식못지않게사회적가치에도영향력을행사해왔다.레스토랑은매너가형성되는과정에영향을미쳤으며새로운즐거움과욕구또한규정해왔다.이를통해인구밀도가높은코즈모폴리턴한도시에서살아가는데필요한속성을획득하는훈련을하는데서중요한역할을수행해왔다.이처럼레스토랑은사회적상호작용의실험이일어나는장소이다.
이책에서핑켈스타인은현미경접근방식에의지해레스토랑이라는일상적장소를매우정밀하게탐구한다.핑켈스타인에따르면,근대적개인은‘유동적이고적응적인정체성을찾는주체’이고정체성은‘사회적습관의산물’이다.또한사회는인위적인상상에의한‘제조물’이며,공적인것과사적인것,문화적인것과개인적인것사이의공간에존재하는레스토랑은‘주체성의학교’이다.따라서외식과같은평범한먹기습관을연구하는작업은개인적가치형성에외부문화가미치는영향을파악하고사람들의주체적행위능력의정도를가늠할수있다는측면에서매우중요하다.


레스토랑이라는공적공간에서계발된인간욕구에대한사회학적분석

사회학에서미시적인것과거시적인것,내부의감성과외부의맥락을연결짓는작업은오랜난제였다.핑켈스타인은이론적논의와경험적사실을엮어내면서이러한작업을진전시킨다.이책을통해사람들은자신들이외식을하면서느꼈던기분이나흥미로운경험이사회학적으로어떤의미를지니고있는지파악할수있게될것이다.또한이책은오늘날음식이물신화되는현상이나사람들이맛집에과도하게집착하는현상,먹방이각종미디어를점령하게된현상을분석하는데에도도움을줄것이다.인문학이인간에대한탐구라면,사회학은인간과사회의관계에대한탐구이다.부모와CEO에게인문학이필요했던것처럼이책은셰프와레스토랑경영자에게도요긴한사회학책이될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