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체크의 정석 (사실과 거짓은 어떻게 판단하는가)

팩트체크의 정석 (사실과 거짓은 어떻게 판단하는가)

$22.00
Description
사회적 쟁점을 집요하게 탐색해 온
팩트체크 담당 기자의 취재 노하우
이 책은 SBS 〈8뉴스〉의 팩트체크 코너 ‘사실은’에서 다룬 아이템 가운데 흥미로운 주제를 뽑아 기자가 어떻게 팩트체크 했는지 이슈별로 풀어내고 있다. 아이템 발굴에서부터 상세한 취재 과정까지 팩트체크하는 방법을 제시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방송에서 다룬 현안이 지금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도 구체적으로 검토한다. 또한 팩트체크 보도 내용이 사회적 갈등 사안을 합의하는 데 어떻게 일조했는지 보도 이후 반향을 다루고 있어 팩트체크 보도의 중요성을 실감케 한다.
팩트체크 방법론을 다룬 이 책은 팩트체크 저널리즘의 실제 사례집이라 할 수 있다. 국내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한국팩트체크대상에서 세 차례나 수상한 저자는 ‘사실’과 ‘사실이 아닌 것’을 판단해야 했던 취재 과정을 생생하게 기록하고 있다. 다양한 사례를 통해 팩트체크 과정을 구체적으로 풀어낸 이 책은 언론에 몸담고 있는 현직 기자는 물론, 저널리즘에 관심 있는 사람들이나 언론인을 지망하는 학생들에게도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저자

박세용

2005년SBS에입사했다.사회부,정치부,8뉴스부등을거쳐2016년12월부터3년간팩트체크‘사실은’코너를취재및진행했다.〈토요모닝와이드〉앵커를맡은바있으며,2018년에는SBS기자협회장을역임했다.
19대대통령선거후보들의발언을정확히검증한점을인정받아2018년3월한국언론학회와서울대언론정보연구소SNU팩트체크센터가주는제1회한국팩트체크대상에서대상을수상했다.또‘전두환회고록’을연속해서팩트체크보도해이듬해에는제2회한국팩트체크대상에서우수상을받았고,한국기자협회가주는‘이달의기자상’을수상했다.이어서일본방사능문제를과학적으로정확히팩트체크해2020년에는제3회한국팩트체크대상에서다시한번대상을수상함으로써팩트체크분야에서국내최고권위의상을3년연속받았다.

목차

서문.기자한테질문받는기자

제1장팩트를가진사람,대체누구일까?
-‘국민밉상’의훈민정음상주본,1조의근거는있을까?
-하얀카니발의타다,11인승이라법적문제없다?
-박근혜전대통령탄핵당일,국가공권력에다섯명이숨졌다?
-“5·18암매장은유언비어”,전두환씨주장따져보니
-중국을휩쓴돼지열병,라면스프속돼지고기는어쩌나?
-달걀껍데기에산란일자를표기하면‘대량반품’?
-사립유치원폐원사태,근처국공립갈수있을까?

제2장데이터에숨어있는팩트
-음주단속장소알려주는앱,음주운전줄인다?
-홍준표전대표의기막힌반전,역대정부대북지원금액은?
-‘출퇴근때’만합법인카풀,‘출퇴근때’는대체언제인가?
-박근혜전대통령의형집행정지는가능할까?
-법무부“낙태허용시낙태율급증”,근거는상식?

제3장데이터팩트체크의한계
-탈원전에미세먼지급증?모르면“모른다”고쓰자
-조현병환자는위험한집단?정신질환자범죄율데이터의한계
-잘못된데이터의허점,대한민국이낙태율세계1위?

제4장팩트체크의도우미‘법원판결문’
-도로지하를점령한사랑의교회예배당,원상회복이불가능할까?
-명륜진사‘갈비’인가,명륜진사‘목전지’인가?
-삭발집회에나선의사들,‘오진’으로의사가구속된다고?

제5장복잡한룰속에숨겨진팩트
-종교인과세는‘특혜’인가?팩트체크의여섯가지근거
-국가에임대료달라는한유총,사실은‘특혜’요구
-위기의자율형사립고,가급적죽이는쪽으로평가?
-박근혜전대통령석방론,과연현실성있나?
-이해찬민주당대표가가짜5·18유공자?
-카톡의‘받은글’,친구한테전달만해도처벌?
-‘미투’에연루된고은시인,훈장박탈가능할까?

제6장보고서더미에서찾아낸팩트
-출산장려금250만원,돈주면애낳을까?
-논란의청년수당,근거없는포퓰리즘일뿐일까?
-양심적병역거부에대한무죄판결,여호와의증인이급증할까?
-김영란법탓에음식점매출이8.5조원줄어든다?
-“게임중독은질병”이라는WHO규정에서구권은반대한다고?

제7장그분야의전문가,팩트체크의‘찬스카드’
-병역면제노린청력마비,5시간뒤면청력회복?
-일본산화장품에서방사능검출,주범은마스카라?
-150조보물선?금괴의역사적근거는사실인가
-우리집에붉은녹물이나오면‘연수기’사야할까?

출판사 서평

우리가알고있는사실이실제로도팩트일까

팩트는힘이세다.‘팩트폭력’이라는말이사람들의공감을얻는것도팩트가가진힘때문이다.하지만내가알고있는팩트가실은팩트가아니라면?정확한근거없이편견과관습에따라내세우는주장에불과하다면?
미디어기술의혁신으로뉴스채널이다양해지고소셜미디어가급속히발달함에따라정보의민주화와개방화가촉진된반면,가짜뉴스와허위정보도범람하게되었다.이로인해정보의진위여부를가리는팩트체크가저널리즘의한분야로자리잡았다.누구나자신의주장을내세우기는쉽지만,그주장의진실여부를입증하는것은쉽지않은일이다.이는명철한분석과끈질긴인내,철저한검증을요구하는작업이다.이책은그러한집요한탐색을응축한결과물로,사회적으로논란이된뜨거운쟁점에대해정면으로맞선현직기자의팩트체크과정을담고있다.

팩트를입증하기위한현직기자의고군분투취재기

이슈를중심으로끈질기게팩트체크보도를이어온과정을다룬만큼책의목차부터흥미롭다.이책에서는청년수당,출산장려금등지금도한국사회에서이슈인논쟁적인키워드는물론,박근혜전대통령석방론,종교인과세특혜,자사고지정취소결정등민감한문제를어떻게거침없이팩트체크했는지도다루고있다.또한음주단속앱의효과,출퇴근시간대에대한정의,낙태허용에따른낙태율증가여부등생활밀착형주제에대한팩트체크과정도흥미롭게풀어나간다.
국내최고권위를자랑하는한국팩트체크대상에서세차례나수상한저자는뜨거운이슈일수록사실을입증하기가어렵다고털어놓는다.정치적쟁점을다룰때는더욱곤혹스럽다.팩트자체는정치적이지않지만보도가정치적으로소비되는경우도많기때문이다.하지만기계적균형대신사실여부입증에매진해야하는팩트체크보도의특성상때로는비난을감수해야한다고역설한다.

언론이단순전달자를넘어신뢰의상징으로바로서기위하여

이책의본질은팩트체크방법론이다.팩트체크저널리즘의실무사례집이라할수있다.저자는아이템을선정하는기준에대해서는‘대중의관심’과‘불확실한정보’라고이야기한다.취재를하는과정에서가장기본이되는것은주장하는사람에게근거를묻는것이라고설명한다.이를기반으로‘사실’과‘사실이아닌것’을어떻게판단했는지풀어내고있다.딱딱한법조문보다실제판례가읽기에더재미있고가슴에와닿듯이,이책도방법론만늘어놓기보다는대중의관심이쏠린이슈에대해실제취재한과정을소개하는방식으로엮었다.술술읽다보면취재진이사실확인을어떻게했는지,기사를어떻게썼는지감을잡을수있을것이다.
팩트체크는아이템선정에서부터팩트를입증하는과정,보도후감당해야하는후폭풍까지쉽지않은작업이다.하지만팩트체크저널리즘으로인해억지주장에앞서스스로를검열하는문화가정착되고있는현실을감안하면팩트체크가우리사회에서왜중요한지알수있다.앞으로언론은주장을단순히전달하는기능을넘어정확한사실을가려내보도하는역할까지담당해야신뢰의상징으로바로설수있을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