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타이완에서 본 식민주의 - RICH 트랜스내셔널 인문학총서 14 (양장)

한국과 타이완에서 본 식민주의 - RICH 트랜스내셔널 인문학총서 14 (양장)

$34.02
Description
수탈과 근대화의 이분법을 벗어나
새로운 주제와 시각으로 타이완을 비교·분석한다
이 책은 2016년의 학술 심포지엄 ‘일본의 식민지 지배 정책과 식민지 사회: 조선과 타이완’의 결과물이다. 책 제목을 한국과 타이완에서 본 식민주의로 붙인 것은 식민지 지배 정책과 식민지 사회의 여러 모습, 식민지 지배의 청산 문제 등을 ‘식민주의’라는 단어로 요약할 수 있다고 보았기 때문이다.
한국과 타이완은 제국주의 시기의 일본에 의해 식민지가 되었다는 공통점이 있다. 일본은 타이완에서의 식민지 통치 경험을 바탕으로 식민지 조선을 통치할 제도를 만드는 경우가 많았다. 토지조사사업과 같은 경우가 그러했다. 어떤 경우에는 조선에서 먼저 제도를 만든 뒤에 타이완에서 실시한 경우도 있었다. 교육령 등이 그러했다. 그러나 조선과 타이완은 그 역사적인 배경, 사회경제적인 조건 등에서 상당한 차이가 있다. 이 때문에 조선과 타이완에 대한 일본의 통치 정책에는 크게 다를 수밖에 없었다. 이런 점에서 조선과 타이완의 식민지 지배 정책의 성격이나 식민지 시대의 역사상을 제대로 밝히려면 식민지 조선과 타이완에 대한 비교 연구가 필요하다.
저자

타이완중앙연구원타이완사연구소

엮음:한양대학교비교역사문화연구소

마이클김(Michael金)
연세대학교국제학대학원부원장,국제처부처장,국제학대학원한국사교수이다.
쉬쉐지(許雪姬)
타이완중앙연구원타이완사연구소특임연구원겸소장이다.
소현숙
한양대학교비교역사문화연구소HK연구교수이다.
진정원
타이완중앙연구원타이완사연구소부연구원이다.
홍양희
한양대학교비교역사문화연구소HK연구교수로재직중이다.
윤해동
한양대학교비교역사문화연구소HK교수이다.
박찬승
한양대학교비교역사문화연구소소장및HK트랜스내셔널인문학사업단장이며사학과교수이다.
쉬페이셴(許佩賢)
타이완사범대학타이완사연구소교수겸소장이다.
정혜경
일제강제동원평화연구회연구위원이다.
중수민(鍾淑敏)
타이완중앙연구원타이완사연구소부연구원이다.
류스융(劉士永)
타이완중앙연구원타이완사연구소연구원이다.

목차

1부만주의조선인과타이완인
1장치외법하에조성된재만조선인보호시설과취적문제:재만조선인을통해서본국적과국가의관계|마이클김|
2장냉전시기‘만주국’주재타이완인의회귀와이산|쉬쉐지(許雪姬)|

2부식민정치와가족·공창제도
3장‘만들어진전통’으로서의동성동본금혼제와식민정치|소현숙|
4장일제통치기타이완에서의성병관리:펑후를중심으로|진정원|
5장누구,무엇을위한‘친권’인가:식민지시기‘친권’의법제화와가족정치학|홍양희|

3부식민지교육과저항
6장‘압축된시간’과‘열광’:3·1운동연구를위한시론|윤해동|
7장1920년대보통학교학생들의교원배척동맹휴학|박찬승|
8장일제통치전반기타이완공학교교사의학력과경력:교직원이력서분석을중심으로(1898~1920)|쉬페이셴(許佩賢)|

4부전쟁동원과전후(戰後)
9장일제말기남양군도노무동원과조선여성|정혜경|
10장타이완인B·C급전범연구|중수민(鍾淑敏)|
11장냉전초기동아시아의전쟁과의약원조:타이완의사례를중심으로|류스융(劉士永)|

출판사 서평

일제의식민지배는한국사회에어떤변화를초래했는가?
식민지배의효과와탈식민이후의영향을다면적으로분석한다

수탈과근대화라는이분법에서벗어나근대성을매개로하여작동했던식민지배의효과와탈식민이후의영향을좀더다면적으로이해하는것이최근식민시기연구의주된관심사가되어왔다.
이책에실린글모두시기적으로는식민지시기부터제2차세계대전종전직후까지를다루고있으며,내용적으로는일본의식민지지배정책과이에대한조선인과타이완인의대응,식민지시기와종전을전후한시기의조선인과타이완인의이동,종전이후미국동아시아정책에내재된식민주의적성격등을다루고있다.다시말해이책의각장은‘식민주의’와‘탈식민주의’문제를다루고있다고볼수있다.
이책은11편의글을주제별로나누어4부로구성했다.1부는‘만주의조선인과타이완인’을주제로2편의글을,2부는‘식민정치와가족·공창제도’라는주제로3편의글을,3부는‘식민지교육과저항’이라는주제로3편의글을,4부는‘전쟁동원과전후(戰後)’라는주제로3편의글을각각묶었다.

그동안주목하지않았던새로운주제로식민시기를해석한다

이책에서는그동안학계에서다루지않았던주제나새로운시각에서해석한글,그리고한국학계에는처음소개되는식민지시기타이완에관한글이여러편실려있다.재만조선인의만주국에서의호적취득문제(마이클김)는그동안학계에서거론되지않았던주제이며,남양군도의노무동원과조선여성의문제(정혜경)도그렇다.또조선과타이완에서의일본인교원과그들에대한학생들의반응(쉬페이셴,박찬승)또한흥미로운주제이다.식민지시기사회적이슈가되기시작한동성동본금혼제와친권법제화의문제(소현숙,홍양희)는해방후에도큰영향을미친제도로서,그기원에천착한두편의글은학계에서크게주목받을것이다.3·1운동100주년을앞둔시점에3·1운동기의사상에관한글(윤해동)도흥미롭다.식민지시기타이완인의만주이주와종전이후타이완회귀문제(쉬쉐지),타이완에서의성병관리문제(진정원),타이완인BC급전범문제(중수민),냉전초기미국의타이완에대한의약품원조문제(류스융)등은한국학계에처음소개되는주제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