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T 클러스터의 혁신과 진화 (판교에서 오울루까지 | 양장본 Hardcover)

ICT 클러스터의 혁신과 진화 (판교에서 오울루까지 | 양장본 Hardcover)

$37.42
Description
판교, 테헤란밸리, 실리콘밸리, 오울루 ……
세계 곳곳 ICT 클러스터의 혁신 동력을 파헤치다
실리콘밸리에서 스타트업으로 출발한 애플, 구글, 페이스북은 여전히 실리콘밸리에 본부를 두고 있다. 2005년부터 조성된 판교테크노밸리에는 NHN, 넥슨, 엔씨소프트 등 국내 굴지의 ICT 기업들이 입주해 거대한 혁신 클러스터를 형성했다. 스마트폰 하나만 있으면 어디서든 인터넷에 접속해 무한대에 가까운 정보에 접근할 수 있지만, ICT 분야의 혁신 측면에서는 일부 지역에 혁신 활동이 집중되어 지리적 국지화 현상이 나타나는 이유가 무엇일까?
이 책에서 11명의 사회과학자들은 세계 각지의 선도적인 ICT 클러스터들의 발생과 진화 과정을 분석한다. 한국, 미국, 일본, 영국, 스웨덴, 핀란드 등 각국을 대표하는 ICT 클러스터의 발전 경로를 추적하고, 각 클러스터의 혁신 동력을 파헤친다. 이러한 국제 비교는 한국 ICT 산업의 진화 과정을 한층 더 깊이 이해하도록 돕는 한편, ICT 산업의 발전 전략을 더욱 폭넓게 모색하는 토대가 될 것이다.
저자

김영범

한림대학교고령사회연구소연구전임교수

목차

제1장|토종인터넷플랫폼의성공요인분석:네이버의사례_류민호
제2장|판교ICT클러스터의진화,현재,그리고미래_정동일
제3장|테헤란밸리스타트업생태계_신우열
제4장|실리콘밸리한인연구자네트워크:현황과과제_이종선·박준식
제5장|일본의사회문화적맥락과ICT클러스터의관계에대한탐색적고찰_류영진
제6장|영국의첨단기술클러스터정책추진현황과과제_김원동·박준식
제7장|북유럽ICT산업의지속발전:스웨덴과핀란드의사례_김영범·박준식
제8장|핀란드의창조적붕괴와탄력성:오울루의경험_야코시모넨,요한네스헤랄라,라울리스벤토
제9장|4차산업혁명과노동의위기,산업민주주의의대응_박준식

출판사 서평

정보·지식·상품의창조적결합이이루어지는ICT클러스터의비밀
혁신의요람,ICT클러스터의실질적인발전조건을모색하다

지식경제시대의도래와함께ICT(정보통신기술)분야는산업의미래를이끌어갈핵심요소로각광받고있다.컴퓨터와인터넷만갖추어지면입지조건이까다롭지않을것같지만오히려ICT관련기업과사람들은일정한공간을공유하면서혁신활동을전개하는지리적집중양상을보이고있다.이책에서는혁신활동이지리적으로집중되는이유를정보·지식·상품의창조적‘결합’에서찾는다.또한정보·지식·상품이단순히‘교환’되는것이아니라창조적으로‘결합’되기위해서는‘암묵지’의역할이중요하다고강조한다.암묵지는인터넷과같은전자적매개체보다는사람들사이의직접적인접촉을통해효과적으로전이되므로,물리적거리가가까울수록,즉뛰어난인재들간의직접적인접촉이잦아질수록혁신의가능성이폭발적으로증가한다는것이다.이를네트워크효과라고하며이네트워크효과를제고하는수단이바로혁신클러스터다.미국의실리콘밸리,한국의테헤란밸리와판교테크노밸리는혁신의요람으로주목받는대표적인ICT클러스터다.이책은세계곳곳의ICT클러스터들을분석하여,각각의클러스터가저마다독특한진화과정을거치며고유의특성을지닌혁신생태계를구축하고있음을보여준다.이책의국제적인분석은각국의경험을토대로한국이ICT산업발전을위한실질적인모델을구축하는데기여할것이다.

ICT분야의최전선에서펼쳐지는각양각색혁신생태계
탄탄한현장연구와생생한인터뷰로드러나다

이책은세계곳곳에서진행되는ICT클러스터의진화및발전경로를탄탄한현장연구를토대로국제적시각에서비교·분석한다.먼저제1장에서는한국을대표하는플랫폼기업인네이버에대한분석을시도한다.저자는네이버가기존시장에서의독점적지위에안주하지않고글로벌시장을겨냥한부단한혁신노력과기업가적활동을펼친것이ICT분야에서성공한가장중요한요인이었음을강조한다.이어서한국을대표하는ICT클러스터인테헤란밸리와판교테크노밸리에대한비교사회학적접근을시도하는데,우선제2장에서는정부의집중적인정책적지원에따라단기간에조성된판교클러스터의특징과다양한과제들을분석한다.저자는판교테크노밸리가클러스터의이점을극대화할수있도록앞으로는사회자본의축적과기술협력,공동학습의활성화등무형적경쟁력을강화하기위한노력이중요하다는점을강조한다.제3장에서는‘스타트업의성지’테헤란밸리의진화를추적한다.테헤란밸리를주도하는기업생태계의주역들에대한심층인터뷰와관찰자료를제시하면서테헤란밸리만의고유한특징을‘상생적경쟁문화’로설명한다.다음으로,제4장은실리콘밸리의한국인전문인력네트워크를분석한다.저자들은실리콘밸리관계자인터뷰를토대로인도와중국에비해한인과학자들의활동이실리콘밸리에서여전히주변적위치에있으며효과적인인적자원네트워크로발전하는데일정한한계를안고있다고지적한다.이러한한계를극복하기위해연구자들의자발적이고주체적인노력은물론,한국정부와국내관련기업들의자발성을최대한이끌어내는새로운모델이필요하다고제안한다.제5장에서는제조에기초한산업고도화를중시하는일본ICT클러스터의특징적인진화와발전양상들을살펴본다.저자는일본의지역중심문화와일본의제조업발전과정을관통하며유지되어온사회문화적맥락에주목하며이러한특징은일본ICT발전의저력인동시에한계임을밝힌다.제6장은영미식클러스터전략에대한연구로서,영국정부에의해강력하게추진되어온첨단기술클러스터정책의주요내용과주장들을검토한다.저자들은영국의사례는지역간발전의정도가다르고불균형이확대되는다른나라들에대해서도많은시사점을제공한다고설명한다.제7장은북유럽ICT산업의지속발전을상징하는대표적인국가들인스웨덴과핀란드를비교하면서,이두나라가작은인구와시장이라는결정적인약점과여러차례의산업구조조정,노키아의몰락등급격한변화에도불구하고ICT산업강국의지위를유지하는요인을탐구해본다.제8장은핀란드오울루지역의첨단산업분야에서진행된구조조정과회복과정을집중적으로조명한다.오울루는노키아의몰락으로급격한고용감소라는구조조정의직격탄을맞았으나,과거노키아가남긴핵심인력과자산이새로운벤처영역으로재구성되면서과거의고용수준을빠른수준으로회복하는우수한회복탄력성을보이고있다.오울루의사례는특정산업이나기업의적응력뿐아니라지역의정책적노력과사회제도,그리고우수한인적자원의안정적확보를중시하는북유럽의사회투자전략이강력한회복탄력성의기초가된다는것을보여준다.마지막으로제9장에서는ICT산업의예측할수없는급격한진화에따른일자리와노동의대응문제를정리한다.저자는4차산업혁명시대에도사회전체수준에서광범위한토론과의제설정을위한노력과더불어사회경제적·인간적위험을최소화하기위한민주적거버넌스구축과‘산업민주주의’관점의대응이중요하다는점을강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