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적 불평등 (불평등의 근원과 범위에 관한 고찰 | 양장본 Hardcover)

지구적 불평등 (불평등의 근원과 범위에 관한 고찰 | 양장본 Hardcover)

$37.43
Description
부의 불평등을 넘어 건강 불평등과 실존 불평등까지
끝나지 않는 불평등의 근원과 범위를 파고들다

불평등은 심화되고 있는가? 완화되거나 개선될 조짐은 있는가? 무엇이 불평등을 초래하는가? 불평등의 영향은 어디까지인가? 불평등에 대해 제기되는 수많은 질문과 관련해 오늘날 ‘지구적 불평등(국가 내 불평등과 이를 초월하는 국가 간 불평등)’을 비판적으로 분석한 이 책은 주요 이론과 최신 증거를 바탕으로 복합적인 당면 과제를 정밀하게 파고든다. 부와 소득을 비롯해 건강, 교육, 인종, 젠더와 관련된 다양한 유형의 불평등에 대해 경제학과 사회학, 정치학을 망라하는 학제적 접근을 취하고 오늘날 불평등에 영향을 미친 역사적 흐름을 인식하며 국가적 시각은 물론 세계적 시각으로 고찰함으로써 불평등 패턴과 그 범위, 원인을 설명하면서 불평등 해소에 적합한 방안을 제시한다.
저자

로버트J.홀튼

아일랜드의수도더블린에있는트리니티칼리지(TrinityCollege,Dublin)사회학과명예교수이자오스트레일리아최대의사회과학연구소인사우스오스트레일리아대학교호크연구소의사회학담당초빙교수로사회이론과역사사회학,세계화연구의전문가다.서식스대학교(UniversityofSussex)를졸업하고트리니티칼리지에서석사학위를받은뒤1973년서식스대학교에서박사학위를받았으며,68혁명에적극참여했다.『세계의금융(GlobalFinance)』(2012),『세계시민주의(Cosmopolitanism)』(2009),『세계망(GlobalNetworks)』(2008),『세계화만들기(MakingGlobalization)』(2005),『세계화와국민국가(GlobalizationandtheNationState)』(1998),『경제와사회(EconomyandSociety)』(1992),『막스베버와경제,사회(MaxWeberonEconomyandSociety)』(1989),?9?도시와자본주의,문명(Cities,CapitalismandCivilization)』(1987),『타콧파슨스와경제,사회(TalcottParsonsonEconomyandSociety)』(1986),『봉건제에서자본주의로의이행(TheTransitionFeudalismtoCapitalism)』(1985)등사회불안문제나세계금융의정당화위기,지구적인국가내불평등과국가간불평등등에관해13권의책을썼다.최근에는인공지능과로봇공학에기인한사회적도전을열정적으로탐구하고있다.

목차

감사의글
한국어판서문
옮긴이의글

1ㆍ들어가며
2ㆍ사회불평등이론
3ㆍ지구적불평등의역사사회학약사
4ㆍ부와소득의지구적불평등
5ㆍ지구적인사회불평등
6ㆍ세계화는지구적불평등을초래하는가?
7ㆍ무엇을해야하는가?지구적불평등에대한정책방안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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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가난함이아니라‘평등하지못함’에분노하다
‘불평등’이라는역사적인난제앞에선현대사회

‘불환빈환불균(不患貧患不均)’,기원전500년경공자의가르침에서유래된말이며‘백성은가난함이아니라고르지못함에분노한다’는뜻으로다수의고전에서사용되었다.이를통해그오래전에도현시대의심각한문제인‘불평등’이존재했고,역시나오늘날에도그러한것처럼불평등이많은사람에게분노를자아냈다는사실을알수있다.비단부의불평등뿐만아니라신분의불평등,인종적불평등등각종불평등은짐작할수도없는시간너머에서탄생했으며,역사의기준점이바뀌고전쟁이반복되고냉전이끝나고세계적인지도자와영웅들이거듭나타나고사라지는동안에도사라지기는커녕더욱심화되었다.즉,‘불평등’은자신의외피만다종다양하게바꾸어오면서‘평등하지못함’이라는명맥은오늘날까지유지해온역사적인난제다.
오늘날세계는매우불평등한곳이다.부자의빈자의격차는더더욱벌어지고있다.부유한개인들은권력의편안함을누리면서엘리트세계에서산다.반면에이시간에도굶주림으로죽어가는수백만아동들과가정폭력을당하는수만의여성들,그리고저임금을받으며생존의몸부림을치는노동자들이있다.이처럼사람들사이에나타나는극명한대조뒤에는권력제도와관습,이념이자리하고있으며,이는각각의불평등구조에스며들어있다.이러한상황은아마도역사적인시간내내우리사회에분노와연민을자아내고사회적불만과갈등을야기하고있다.

인류의절박한과제,결코간단하지않은‘불평등’을진단하다
부의불평등을넘어건강불평등과실존불평등까지,끝나지않는불평등의근원과범위에관하여

한국사회는이른바‘금수저’와‘흙수저’라는‘수저계급’으로나뉜지오래고,어느덧당장탈출해도이상할것없는‘헬조선’이되어있다.많은사람이오늘날한국사회에서가장심각한문제로양극화문제,즉‘부의불평등’을꼽는다.2019년대통령신년기자회견에서문재인대통령은“경제적불평등은전세계가직면한공통의과제”라고말하면서도“한국이경제적불평등이가장극심한나라가되었다”면서안타까운목소리를냈고,이어외신으로부터한국의성불평등문제를지적받자“부끄러운현실”이라며인정하기도했다.
이처럼각종불평등은사회를,국가를,세계를벼랑끝에몰고있다.‘인류의절박한과제’라는말이다.그렇다면우리는이러한불평등에대해얼마나알고있는가?오늘날불평등은정말로심화되고있는가?완화되거나개선될조짐은있는가?무엇이불평등을초래하는가?불평등의영향은어디까지인가?이처럼불평등에대해제기되는수많은질문가운데어느것하나명확하게답할수없었던지리한시간들이반복되어온상황속에서오랫동안‘지구적불평등’을연구해온사회학자로버트J.홀튼은“지구적불평등을설명하는간단한이야기는결코없다”고말한다.“지구적불평등에는단하나의원원이결코없으며,따라서단일한치유책도없다.”
홀튼은우선‘지구적불평등’의함의를분명히한다.불평등은분명히국가내에도존재하고국가간에도존재하기때문이다.국가내불평등과이를초월하는국가간불평등이라는전범위의지구적불평등에는경제적불평등과관련한부와소득불평등뿐만아니라사회적불평등과관련한건강,교육,젠더,인종,사회적·정치적참여,개인의자유등에관한다양한유형의불평등이있다.
이처럼복잡한불평등을해소하는데도움이되는사회적조치를제안하기위해서는불평등을정확히진단하는일이필수적이다.이를위해서는불평등의유형과그범위,패턴,그리고수많은원인을분석해내는일이앞서이루어져야한다.바로이것이사회학자로버트J.홀튼이계속해서연구해온것이고,그집약적결과물이이책?지구적불평등:불평등의근원과범위에관한고찰?이다.홀튼은주요이론과최신의증거를바탕으로불평등의복합적인당면과제를정밀하게파고든다.전지구적인불평등의근원과범위를하나의파노라마로보여주고있는이책은불평등에관한세간의오해를불식하고지구적불평등의도전에맞서우리가무엇을논의해야하는지그리고무엇을실행해야하는지에관해,즉현시대의불평등을해결하는데가장유용하고적합한길을그려낸다.

불평등분석의새로운장을열다
학제적접근,역사적인식,국가적·세계적시각으로

이책은불평등을분석하는데크게세가지접근방법을취하고있다.
첫째,경제학과사회학,역사학,정치학을망라하는학제적접근을취한다.홀튼은지구적불평등에대한대부분의접근이경제적인측면에서소득과부의문제에만집중한다고비판하며,이러한접근을시간적으로든공간적으로든건강과교육,젠더,인종,종족을고려하는더넓은접근으로통합해야한다고제안한다.그는대부분의앞선이념적접근이‘자유시장과탈규제가불평등을자연스럽게완화할것’이라는낙관적인신념과‘경제적세계화가불평등을엄청나게심화할것’이라는비관적인저항사이의이분법적선택을강요함으로써,불평등연구에서일련의더복합적인쟁점을배제한다고주장한다.
홀튼은소득과부의불평등이지구적불평등의중요한근원이라는점을부인하지는않지만,경제적요인(예컨대소득,부)만을고려한불평등해명이상당히모호하며불평등에적절히대응하려면역사적과정과문화적차이를고려한해명이필요하다고강조한다.따라서당연히지구적불평등을경제적·재정적세계화탓으로만돌리기를거부하며과거의식민지화나노예제,차별과배제등권력비대칭도지구적불평등을초래하는주요한요인으로간주한다.이처럼불평등은단순히경제내부가아니라사회내부에서발생하기때문에불평등을조사하기위해서는더넓은사회적·철학적척도가필요한데,그것이바로‘학제적접근’이라는것이다.
둘째,오늘날불평등에영향을미친불평등의역사적흐름을인식한다.홀튼은역사적불평등이현재의불평등을이해하고설명하는데중요하다고강조한다.역사적인시각없이는오늘날의불평등이어느정도현시대자본주의와세계화의산물인지,불평등패턴의효과가과거에어느정도정립되었는지,이러한과정이어느정도상호작용하는지를결정하기어렵다는것이다.현재의불평등에영향을미치는과거의유산은중요하다.이유산은제국과노예제,이주,종교적팽창과연결될수있다.이들의유산은보통현재까지그대로이어진다.이러한과정은세계화의경제적국면에못지않게사회적분열의정치적·문화적역사에영향을미친다.
셋째,국가적시각뿐만아니라세계적시각으로불평등을고찰한다.홀튼은지난200년동안지구적불평등의비율이점점증가한것은국가내불평등보다오히려국가간불평등이라고말한다.그리고국민들사이에얼마나많은불평등이존재하는지,국경을넘는자본및상품과노동의유동성이불평등의과정과기회의과정에얼마의영향을미치는지를알기위해서는단순히국가적시각뿐만아니라세계적시각으로불평등을고찰해야한다고강조한다.이에따라불평등의세계적측면과지역적측면을함께다룸으로써각불평등에더적합한변별적인정책대응을마련할수있다.
홀튼은다시한번세계의어느곳에나일률적으로적용가능한보편적인불평등대처방식은없으며,불평등완화의정치에서정말로중요한것은국가별,상황별,불평등유형별로적합한해결책의마련이라고주장한다.이를위해서는각국이내적으로또전세계가협력해시행하는‘정책대응’이매우중요하다.그점에서매우유용하고변별적인대응책을제시하고있는이책은지구적불평등해결을위한권고로서다음의여섯가지제안(①사회적·정치적·문화적변화,②인간개발구현을위한시장규제,③금융거래세이용과세금도피처규제,④이민통제완화,⑤사회적·정치적참여확대,⑥환경지속가능성고려)으로끝을맺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