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와 테러리즘 (양장본 Hardcover)

종교와 테러리즘 (양장본 Hardcover)

$48.66
Description
“종교가 테러리즘을 유발하는가?”
현시대 종교와 테러리즘에 대한 16개의 다양한 시선과 접근!
2001년 9월 11일 알카에다가 납치한 여객기가 세계무역센터와 충돌한 이후 테러리즘과 종교의 관계는 특히 격렬하게 논의되어 왔지만, 지난 20년 가까운 기간 동안 제대로 된 답을 찾지는 못한 듯하다. 종교의 이름으로 폭력을 자행하는 테러리스트들을 볼 때, 어떤 이들은 종교가 당연히 테러리즘의 원인이라고 말하지만, 정치적 목적을 위해 종교가 왜곡되어 사용되었다고 보는 이도 있다. ‘테러리즘에 있어서 종교는 그 자체가 문제일까, 아니면 피해자일까?’

이 책은 폭넓게 다양한(때로는 상호배타적인 경계에 있기도 한) 접근과 이론적 지향을 가진 연구자들의 시선을 통해 종교와 테러리즘에 대한 다방면의 이해를 보여준다. 16개의 글은 이론적 입장도 다르고, 이슬람, 테러, 순교, 희생 제의, 민족 해방 운동, 파룬궁 순교 등 분석하는 사례도 다양하다. 독자는 종교, 특히 종교의 비합리적 광신이 테러리즘을 유발한다는 식의 단선적인 인과 분석과 그로 인한 “무슬림은 테러리스트이다”라는 식의 낙인찍기가 얼마나 무의미한 일인지, 아니 오히려 얼마나 제대로 된 이해를 방해하는지 이 책을 통해 알게 될 것이다.
저자

하홍규

연세대학교사회학과에서학사학위와석사학위를받고,미국보스턴대학교사회학과에서박사학위를받았다.연세대학교사회학과BK21플러스사업단연구원을지냈으며,현재연세대학교사회발전연구소전문연구원으로일하고있다.사회이론과종교사회학이주전공분야이며,현재프래그머티즘사회이론과문화사회학과감정사회학연구에집중하고있다.쓴책으로는?피터버거?,?한국인의삶을읽다?(공저),?현대사회학이론:패러다임적구도와전환?(공저),?공간에대한사회인문학적이해?(공저),?감정의세계,정치?(공저)등이있으며,옮긴책으로는?실재의사회적구성?과?모바일장의발자취?가있다.주요논문으로는「실천으로서의종교」,「조지허버트미드와정신의사회적구성」,「실천적전환에대한비판적전환」,「종교적감정과새로운작은교회들의문화적재기」,「타자의마음의이해,타문화의이해」등이있다.

목차

감사의글
들어가는글제임스루이스

1장.종교가테러리즘을유발하는가?(마크주어겐스마이어)
2장.종교,폭력,난센스그리고권력(윌리엄캐버노)
3장.자생테러리즘설명에서종교무시:한가지비판(론도슨)
4장.종교,과격화그리고테러리즘의원인(톰밀스,데이비드밀러)
5장.전쟁,혁명그리고테러리즘에서헌신된행위자의역할(스콧애트런)
6장.지라르,종말과테러리즘에대하여(에스펜달)
7장.합리적선택과종교적테러리즘:합리적선택의근거,적용그리고미래방향(스티븐네메스)
8장.희생제의로서의테러?:자살폭탄테러에대한(신)뒤르켐주의접근논의(로렌츠그라이틀)
9장.테러의모방:종교와테러리즘의연관에대한회고적분석의적용(제임스루이스)
10장.타밀일람해방호랑이:일라타밀족의자결권확립을위한비종교적·정치적·전투적운동(페터르스할크)
11장.알카에다폭력에서종교의역할(피터르나닝하)
12장.야만의의미:테러,종교그리고이슬람국가(IS)(피터르나닝하)
13장.샤를리는어디에있는가?:2015년1월7일이후프랑스의종교폭력담론(페르?에릭닐손)
14장.현대키르기스스탄에서이슬람국가(IS)의위협이해(메림아이트쿨로바)
15장.테러와스크린:선악관계의가상을유지하기(크리스토퍼하트니)
16장.영적테러리즘으로서파룬궁순교전술의이해(제임스루이스,니콜다미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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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종교는그자체로문제이거나적어도문제적인가?
오랫동안일방적이고피상적으로다뤄져온질문들에대한심층적이고다면적인접근!

모든종교전통의역사는피의흔적을남기고있다.다수의종교에폭력의상징과언어가가득하다는사실은부인하기어렵다.현대세계에서많은극적인테러리즘행위들이종교의이름으로수행되어왔지만,테러리즘의종교적차원은대개는피상적으로다루어져왔다.어떤테러리스트의공격자들을비합리적인종교나심지어악마적동기들에의해움직이는지각없는광신도들로일축해버리거나그것으로만족하는것은쉬운일이다.하지만그러한공격과그이면에있다고여겨지는종교적확신이면에있는복잡성을이해하기위한더욱심층적인접근에보다많은시간과에너지를투자할필요가있다는것은명백하다.
이책에는현대종교와테러리즘이해에심층적인접근을돕는16개의글이실려있다.학자들의포지션과접근법은다양하다.이책은의도적으로폭넓게다양한(때로는상호배타적인경계에있기도한)접근과이론적지향들을가진연구자들을선택하여함께모았다.종교에어느정도책임을지운다해도특정종교전통과결부된테러리스트들의행위를이해하는방식에서종교에독점적인역할을부여하지는않는학자도있고(제1장,마크주어겐스마이어),비종교적폭력과구별된범주에넣을수있는명백하게종교적인폭력은없다고강하게역설하는학자도있으며(제2장,윌리엄캐버노),테러리스트의행위를이해하는데인과적요소로서종교성을완전히제외하는접근들에반대하여논의하는학자도있다(제3장,론도슨).개인,국가사회,비국가행위자,개별종교나종교집단등저자들이관심을갖고접근하는층위도다양하다.
다양한측면과층위에서종교와테러리즘의관계와그역사,현상,그리고연구관점들을탐색하는이책은특히9·11이후20년동안대중매체를통해강하게결부되어온종교와테러리즘의관계를새로운관점에서들여다볼수있는통찰들을제공하고있다.

새로운질문을제기하기위한도전적인연구와관점들!
흔히종교에반감을갖고있는세속주의비평가들은종교의핵심에있는비합리적광신이테러리즘의주된원인이라고묘사하는반면,정치학에조예가있는분석가들은종교적요소를완전히무시하지는않더라도대단치않게생각하는경향이있다.범죄학자들은테러리스트들을범죄자로보고연구하고,심리학자들은테러리스트의마음에정신병리학적인기제가작동하고있는것으로상정한다.최근에서야종교학에서비롯한목소리들이들리기시작했지만,여기서도유일한종교학적접근법이란없다.
이책은현대종교와테러리즘관계에서종교와종교성자체에대한탐구의가치를새롭게환기하면서도이를넘어문화연구,인지심리학,역사사회학등저자들의관심분야와전공에따라다양한가설과비판을제기한다.저자들의의견은다양하며때로충돌하지만부분적으로는상당히일치하거나비슷한조류를형성하기도한다.책의저자들은정도는달라도테러리즘역시문화적구성물이라는것에중요한의미가있다는견해를,그리고종교역시초역사적인힘이라기보다는문화적구성물이라는견해를공유한다.그리고흔히많은분석가들이저지르곤하는,테러리즘의의미를비국가행위자들이국민국가특히서구국가와그연합국가들에대해행하는폭력적인정치행위로한정하는잘못을피하고자한다.
이책은종교와테러리즘에대해우리가흔히범하곤하는편견과오류들을바로잡고,지금까지제기되었던것과는완전히다른질문들을제기할수있는균형잡힌근거들을제시하고있다.

종교성과테러리즘의내적메커니즘에대한고찰!
종교와테러리즘의내적메커니즘에대한인식이빈곤한상태에서이들의관계를설명할수는없을것이다.이책은종교성과테러리즘의내적메커니즘을새롭게조명하고다각적으로이해해볼수있게돕는다수의글을싣고있다.자신을희생하면서성스러운대의에헌신하고자살테러리즘까지도불사하는‘헌신된행위자’들의심리적·종교적경험을조사하고(제5장,스콧애트런),희생메커니즘에대한논쟁적인학설을펼쳐온르네지라르의(후기)사상이종교와테러리즘에접근하는방식을살펴보며(제6장,에스펜달),경제학적접근을취하는합리적선택이론/모델이어떻게이문제에적용되어왔는지를논의하기도하고(제7장,스티븐네메스),자살에대한에밀뒤르켐의고전사회학사상을여러연구자들이어떻게현대의자살폭탄테러에적용하려해왔는지요약하기도한다(제8장,로렌츠그라이틀).신화와의례에대한미르체아엘리아데등의오래된접근들을‘모방’연구에의해검토및수정함으로써일부급진적인종교하위문화들(예:데이비드코레시의다윗교)의선택들을해석하는글도있고(제9장,제임스루이스),오사마빈라덴의성명들에문화적으로부여된의미를섬세하게파헤치거나(제11장,피터르나닝하),이슬람국가(IS)가상징폭력의극적인시연을창출하기위해어떻게무슬림전통들을끌어들였는지에관해미묘한분석을제공하기도한다(제12장,피터르나닝하).

다양한사회와문화에서종교와테러리즘이그려져온방식에대한비판적검토!
또한이책은서구를비롯한다양한사회와문화에서종교와테러리즘이그려져온일방적이고교묘한방식들을비판적으로검토한다.제4장(톰밀스,데이비드밀러)은소련을테러리즘배후의추진세력으로묘사하던서구의‘테러리즘연구’가이른바‘새로운테러리즘’에서어떻게소련의자리를종교로대체했는지보여준다.또한테러리즘연구에관련된다양한개인과단체들(예:싱크탱크)의정치적편향과그러한지향성이어떻게이슬람을테러의원천으로낙인찍는역할을하는지탐구한다.제10장(페터르스할크)은일부의인식과는달리스리랑카의타밀호랑이운동에서종교는관심사인적이없었다고주장하며벨루필라이프라바카란이어떻게비종교적·정치적·전투적순교론을가르침으로써그의핵심그룹을무장투쟁으로이끌었는지보여준다.제13장(페르-에릭닐손)은풍자잡지≪샤를리엡도≫에대한IS의테러에프랑스가보인국가적반응과그반응에코드화되어있는다양한문화적의미를탐구한다.제14장(메림아이트쿨로바)은키르기스스탄정부가IS테러로의혹을받은사건을어떻게정부지지를위한결집의방법으로뿐만아니라미국과러시아로부터군사원조를요청하는구실로도이용했는지살펴보고있다.제15장(크리스토퍼하트니)은〈24〉,〈아메리칸스나이퍼〉,〈제로다크서티〉같은미국드라마와할리우드영화에묘사된테러리즘의의미를분석한다.제16장(제임스루이스,니콜다미코)은1999년중국에서금지된파룬궁문제를조사하는데,파룬궁지도자들이추종자들에게적극적으로박해와순교를추구하도록요구한가르침과교리에대한분석은중국에서그들이받은박해를설명하는데많은도움을줄것이다.

[출판사서평]
낙인찍기와회피를넘어서
종교와테러리즘의관계를통찰하기위한16개의논고!

테러리즘의원인은무엇이며어떻게막을수있는가?2001년9월11일알카에다에의해납치된여객기가세계무역센터와충돌한이후테러리즘과종교의관계는특히격렬하게논의되어왔지만지난20년가까운기간에제대로답해지진못한듯하다.어떤사람들은(그자신의)종교적믿음이폭력을유발할수있다는것을믿으려하지않는다.종교는종속변수일뿐이거나순수하지만정치적목적을위해본질적인메시지가왜곡되어사용된다고보는사람도있다.반대로종교는그자체로절대주의적이고,분열을초래하며,몰합리적이고,심지어이데올로기와같이독성있는모든것이‘종교적’이라고주장하는쪽도있다.종교는그자체가문제인가아니면피해자인가?아니,이런이분법적이고단선적인질문을넘어서는질문은가능한가?
이책은종교와테러리즘에대한포괄적이론을제시하는시도는아니다.하지만차고넘치는미디어비평가,관리,학자들에의해앵무새처럼반복되고재생산되어온테러리즘과종교의관계에대해서,이책은우리를제한된이해로이끄는잘못된전제들을밝히고우리가그동안가져왔던가정과묘사들을비판적으로검토한다.신앙의형이상학적차원부터고전적인사회이론,최신의문화·종교·사회연구들,‘테러리스트들’을둘러싼종교적·심리적·사회적기제에이르기까지정밀한조사를수행하는이책의각장은나름의설득력과통찰력을지니며,이문제에대해아마도하나의단순한답은없다고말하는것만이정당화될수있을것임을,그리고우리스스로가정치적·사회적·문화적·종교적으로어떻게‘타자’를구성해왔는지를이해하게도울것이다.
테러리즘과종교의관계에대한문제에서배경으로밀려나거나무시되곤하는종교적·시민적자유,인권,민주주의등에도균형있게관심을기울이는이책을읽는독자들은평화와안정을증진할수있는종교적·정치적·사회적상상력을발휘하는데필요한의외의단초들을발견할수도있을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