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류세와 코로나 팬데믹 (양장본 Hardcover)

인류세와 코로나 팬데믹 (양장본 Hardcover)

$32.17
Description
새로운 시대, 인류세!
새로운 지구를 만들기 위한 녹색전환이 필요하다
이 책은 지리학 연구에 평생을 바쳐온 저자가 그간 언론에 발표한 여러 편의 칼럼과 인류세 관련 학술적 성과들을 엄선해 일반 독자들이 쉽게 읽을 수 있도록 편집한 것이다. 오늘날 인간은 과학기술과 물질문명의 발달로 지구 자연환경에 가장 강력한 영향을 미치는 행위자가 되었다. 하지만 황폐해진 자연이 인간에게 가하는 분노의 반격은 그동안 발전시킨 기술문명의 힘으로 결코 대응할 수 없는 전 지구적 재앙을 초래하고 있다. 코로나 팬데믹이 발발하기 훨씬 이전부터 지구적 생태 위기를 직시하고, 발생 배경의 분석과 극복 방안의 모색을 위해 새로운 담론이 요청됐으며, ‘지속 가능한 발전’ 등 다양한 개념들이 제시돼 왔지만, 그중 ‘인류세’는 가장 의미 있는 개념이다.
이 책은 먼저 인류세의 개념을 폭넓게 고찰하고 현재의 지구적 생태 위기에 어떤 대응책이 필요한 것인지, 이를 극복하기 위한 사회생태적 전환은 어떻게 추진해 나갈 것인지 등 인류세(인류 사회)가 마주한 굵직한 질문에 정면으로 응시한다. 나아가 코로나 팬데믹의 발발과 전개 과정을 연대기적으로 살펴보고 이와 관련된 다양한 사회경제적, 공간환경적 측면에 주목해 사회적 논의가 필요하다고 말한다. 코로나 팬데믹에 관련한 많은 저서나 편집서들이 출판되고 있지만, 특히 이 책은 인류세의 개념과 코로나 팬데믹의 영향을 연계해 이해함으로써 전 지구적 차원의 생태 위기를 극복하고 진정한 인류세를 만들어가야 함을 촉구하고 있다.
저자

최병두

대구대학교지리교육과명예교수,한국도시연구소이사장.자본주의도시의공간환경문제에관심을가지고연구하고있다.주요저서로『초국적이주와환대의지리학』,『인문지리학의새로운지평』,『녹색전환』(공저)등이있고,번역서로『데이비드하비의세계를보는눈』,『장애의지리학』(공역)등이있다.

목차

제1부인류세와녹색전환
제1장지구적생태위기의양상들
미세먼지의비극또는희극|비닐봉투와플라스틱인류세|기후위기와미래세대의반란
제2장지구적생태위기와인류세
인류세,새로운지질시대|‘대가속화’시기와‘행성적한계’|인류세인가,자본세인가
제3장인류세를위한녹색전환
녹색전환의개념과생태적논리|사회·자연관계의인식전환|자본주의사회경제체제의전환

제2부코로나19대유행의연대기
제4장코로나19위기의발현과확산
자연의역습과생명권력|봉쇄된도시,격리된도시인|코로나19의확산과종교적방종
제5장코로나19위기의심화와대응
코로나19대유행과국가주의의한계|코로나19와인종·빈곤의굴레|생활방역과도시공간의재편|한국판뉴딜과녹색전환의논리
제6장코로나19의경제적충격과전망
코로나19대유행과생활경제의붕괴|코로나19위기와유동성과잉|백신개발의한계와탈성장사회

제3부코로나팬데믹과방역국가
재7장코로나팬데믹과국가의귀환
코로나19방역의두가지딜레마|국가의귀환과방역국가론|신자유주의이후국가와방역전략
제8장코로나19방역과시민의권리
코로나19방역의기준으로서인권|코로나19방역과기본권의제한|사회적취약집단의권리와생태권
제9장코로나팬데믹과인간·생태안보
코로나팬데믹의지정학과국제안보|코로나팬데믹과인간안보|환경안보또는인간·생태안보

출판사 서평

인류의시대,자연의역습그리고팬데믹

인간에의해파괴되고오염된자연이언젠가는인간의생명과사회전반에엄청난위력으로반격을가할것이라는점은이미오래전부터예상돼왔다.자연의역습을예고하는불길한조짐들이세계곳곳에서나타나고있었기때문이다.코로나팬데믹이전에도하늘을뒤덮은미세먼지와황사로인해사람들은극도로불안해하며마스크를써야했고,엄청난양의폐비닐과폐플라스틱이육지와해양에쌓여동식물을질식시키는두려운상황을목격했다.무엇보다도기후변화에따른잦은가뭄과홍수,폭염과대형산불,빙하융해와해수면상승등은기후위기의공포를불러왔다.
저자는인류세에대해,지구적생태위기에처한인류가이미진입한지질시대라기보다는,앞으로인간이이지구상에만들어내야할새로운생태문명의대안적세계를상징하는수사(또는메타포)로이해해야한다고말한다.즉인류세란이미도래했다기보다는현재‘도래하고있는’,또는앞으로‘도래할’지질시대를의미하며,이지질시대의특성은현재인류가당면한코로나팬데믹과그외여러지구적생태위기들을어떻게성찰하고대처하느냐에따라달라질수있다는것이다.

인류세가맞이한대혼돈,팬데믹의연대기
진정한인류세를위해녹색전환이필요하다

기후변화와코로나팬데믹으로불어닥친지구적생태위기를극복하고새로운지질시대로서인류세를열어가려면,인류는과거의잘못을깨닫고인류세(인류사회)를‘녹색전환’하기위해혼신의힘으로책임을다해야한다고저자는말한다.행성적한계를벗어나파국으로치닫는지구적생태위기의사회경제적충격에대한직접적처방도필요하지만,보다긴요한점은지구적생태위기를초래한인간의의식과사회구조,즉사회·자연의이원론과‘자연의지배’의식을내재한서구적근대성과무한한복률성장으로자본축적을추구하는자본주의사회경제체제에내재된심각한한계를극복해야한다는것이다.
인류세라는새로운시대,새로운지구를만들기위한녹색전환은사회·자연의공진화과정에서지구시스템을위기에처하도록한사회경제체계의근본적전환이다.

이책은3부로구성된다.
제1부는지구적생태위기의사례와더불어인류세에관한개념논의및인류세를위한녹색전환의필요성과기본방안을다뤘다.
제2부는코로나19위기의발현→진행→대응과정에서이슈화된주요논제를서술하고있다.
제3부는코로나팬데믹에대처하기위한방역국가의역할과그역할을수행하는과정에서요구되는인권,인간·생태안보문제를고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