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된 미래, 비전을 현실로 (양장본 Hardcover)

시작된 미래, 비전을 현실로 (양장본 Hardco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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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육군비전 2030을 통해
한계를 넘어서는 초일류 육군
이번 총서 6권의 주제는 군사혁신의 실현이며, 특히 2020년 선포된 육군비전 2030을 통해 한계를 넘어서는 초일류 육군을 건설하기 위한 방법론이다. 중요한 사항은 비전 2030을 구현하기 위해 필요한 조직과 제도의 변화, 외국 군의 군사혁신 사례 등이며, 기술 변화로 군사적 잠재력을 새롭게 인식하게 된 우주개발 및 국방 우주력 발전을 위한 노력이다. 즉, 이제 수립된 비전을 어떻게 현실화할 것이며, 이를 통해 개념적인 미래에 압도되지 않고 이를 시작된 미래로 적극 활용할 것인가이다.
저자

김동중

서강대학교정치외교학과교수

목차

제1부무엇이혁신을가능하게하는가
제1장육군비전2030의비판적평가_김동중
제2장육군혁신을위한조직과제도의변화:페일-패스트(Fail-fast)전략을중심으로_부형욱
제3장4차산업혁명시대육군이나아갈기술적지향점과한계:장기(長期)에서는모든가능성이실현된다지만…_이근욱

제2부미리보는육군의2030년,무엇을할것인가
제4장독일의군사혁신30년과한국육군에의시사점_라이너마이어줌펠데
제5장시진핑시대중국의군사혁신연구:육군의군사혁신전략을중심으로_차정미
제6장미래동아시아안보환경의변화와지상군의역할_박민형

제3부2030년,육군은국방우주력발전에어떻게기여할것인가
제7장2030년육군의우주작전발전전망_김종범
제8장뉴스페이스시대의국가우주자산활용방안_주광혁

부록1(기조연설)군사혁신의명암:결정요인과장애물,그리고한계_스테판비들
부록2육군력포럼육군참모총장환영사_남영신

출판사 서평

이책은2020년10월‘시작된미래,비전을현실로’라는제목으로개최되었던제6회육군력포럼의발표논문을묶은것이다.2015년제1회육군력포럼이후포럼자료집은포럼다음해에단행본으로출간되었으며,그결과지금까지다섯권의단행본이출간되었다.이번에출간되는책은제6회육군력포럼의성과이자기록물이며,서강육군력총서6권이된다.
제6회포럼에서집중했던주제는군사혁신의실현이며,특히2020년선포된육군비전2030을통해한계를넘어서는초일류육군을건설하기위한방법론이다.중요한사항은비전2030을구현하기위해필요한조직과제도의변화,외국군의군사혁신사례등이며,기술변화로군사적잠재력을새롭게인식하게된우주개발및국방우주력발전을위한노력이다.즉,이제수립된비전을어떻게현실화할것이며,이를통해개념적인미래에압도되지않고이를시작된미래로적극활용할것인가이다.
미래에대한모든비전은화려하고,군사혁신의비전은더욱화려하다.화려한비전은사람들과조직을압도하며,압도된사람들과조직은비전자체를실현시키는데실패했다.1916년9월에등장한탱크는지상전투의새로운비전을제공했고,1917년11월영국군은그비전을당시기술수준에서부분적으로실현했다.그화려한비전은영국과프랑스육군을압도했고,1940년5월탱크만능주의에사로잡혔던영국과프랑스육군은패배했다.반면독일은탱크가제시한화려한비전에사로잡히지않았고,오히려기존조직을중심으로새로운기술을냉정하게평가했다.군사혁신에성공하기위해서는바로이렇게냉정하고차분한대응이중요하며,화려한비전자체에압도되지않아야한다.
이와같은측면에서,군사혁신의문제점은너무나도화려한군사혁신의비전이며,이러한문제점을극복하려면군사기술및정치환경을정확하게파악하고이를조직차원에서구현하도록노력하는조직전체의제도화된리더십이중요하다.군사혁신의비전을현실로만들기위해서는군사조직전체를설득하고조직전체의체계적인움직임을유도해야한다.즉,문제는군사혁신의방법론이며,혁신의방향성을설정하고조직을이끌고나아가면서혁신의비전에압도되지않는조직전체의제도적역량이필수적이다.이를통해혁신자체를위한혁신을지양하고혁신을수단으로사용해조직의목표를달성한다는명확한목적의식이필요하다.
그렇다면너무나도화려한군사혁신의비전에압도되지않기위해서는무엇이필요한가?첫째,비전은쉽게변경되어서는안된다.비전은안정적으로유지되어야하며,계속변화하는비전은비전으로의역할을수행하지못한다.비전은,특히군사혁신에서의비전은,명확한방향성과군사조직의지향점을지속적으로제시해야한다.군사혁신을통해군사조직이도달하려는군사적효율성의증강목표와방향성을설정하고,이를통해군사조직의변화와새로운기술도입을위해노력하고,무엇보다새로운군사기술을기존군사기술과융합하여그효율성을극대화하기위해노력해야한다.이과정에서혁신의비전은흔들리지않고안정적으로유지되어야한다.
둘째,군사혁신의비전은단순히비전이며,혁신을달성하기위한수단이다.따라서비전이교조화(敎條化)되지않도록그리고비전자체를물신화(物神化)하지않도록주의해야한다.어떤비전이든교조화되고물신화되는순간,그자체의생명력을가지고비전그자체의생존을연장하게된다.군사혁신의비전은군사혁신을보다효율적으로수행하기위한수단이며,개념적도구이다.따라서비전은변화될수있으며,외부의정치환경및기술환경의변화에따라서변화되어야한다.하나로고정된비전또는외부환경의변화에도불구하고변화하지않는교조화되고물신화된비전은무의미하며위험하다.
셋째,교조화된혁신은그자체로역동성을가지고혁신자체를위한혁신이반복된다.이과정에서군사혁신의비전과목표가사라질수있다.현실의경쟁과군사혁신이붉은여왕의저주와같이끝없이진행되는것이지만,이를위해새로운기술을도입하는성과자체에만집중하면서경쟁과군사혁신의기본목표를상실하는것이흔하다.같은곳에있으려면쉬지않고최선을다해힘껏달려야하고,만약어디다른곳으로가고싶다면,적어도그보다2배는빨리달려야한다는붉은여왕의저주는우리가상황을개선시키기위해서는방향성을유지하면서달려야한다는사실을역설적으로보여준다.군사혁신이교조화된다면그리고이과정에서우리가방향성을상실한다면,현실이빠르게변화하는상황에서혁신노력은혁신을위한혁신으로전락하여역효과를초래한다.
때문에혁신은쉽지않으며,특히군사혁신을어떻게수행할것인가를지속적으로고민해야만한다.이것이군사혁신의방법론이다.즉,어떻게군사혁신의방향성을유지하고,어떻게군사혁신의화려한비전에압도되지않으면서방향성을상실하지않고,어떻게끝없이변화하는현실에서쉬지않고최선을다해빨리달리는가의방법론이다.단순히맹목적으로처음설정된방향을향해쉬지않고최선을다해빨리달리는것을넘어서,변화하는세계에주목하고그변화에맞춰새로운군사기술을적절하게선택하고이것을기존기술과잘융합시키면서,조직의효율성을제고해야한다.
이문제에어떤마법의해결책은존재하지않는다.비전에압도되지않고,방향성을유지하고,주변환경의변화에주목하면서,쉬지않고최선을다해빨리달리는것은매우어렵다.이와같은사항들을적절하게고려하는황금비율은선험적으로는제시될수없다.개별사안에따라서,개별군사혁신에따라서조금씩다른역동성이작동하며이에따라조금씩다른배합으로여러사항들을고려해야한다.군사혁신은어렵고,많은군사혁신노력이성공하지못하며기대했던결과를가져오지못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