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세계의 극단주의 (광신, 인종차별, 분노 | 양장본 Hardcover)

온라인 세계의 극단주의 (광신, 인종차별, 분노 | 양장본 Hardcover)

$37.74
Description
혐오 문화는 어떻게 온라인 세계에 안착했는가?
온라인 세계에 만연한 ‘혐오 문화’를 분별해 내는 미디어 해독력을 제공하는 책
온라인 세계의 주류 문화에 ‘혐오 문화’가 침투하는 현상을 비판적으로 탐구한 책이다. 인터넷이 보급되기 이전에 혐오단체들은 자신들의 이데올로기를 전파하기 위해 팸플릿, 자체 출판, 지방 라디오 같은 비효율적인 대중매체에 의존했다. 그러나 오늘날 혐오단체들은 블로그, 소셜 네트워크, 검색엔진 등 온라인 세계의 구석구석에 침투하여 클릭 한 번으로 혐오 사이트로 이동할 수 있을 정도로 우리 삶에 가까이 침투했다.
이 책은 혐오 문화가 온라인 세계에 침투하는 방식을 보여줌으로써, 우리가 혐오 문화를 접하게 되는 맥락을 알 수 있게 한다. 이 책에 따르면 혐오 사이트들은 외양을 일상 정치 블로그나 소셜 네트워크처럼 보이게 만들고 그들의 논증을 본뜨는데, 여기서 혐오발언은 세탁되어 ‘정보’ 형태로 변형된다. 그러면 온라인 세계의 정보 탐색자들은 검색엔진, 블로그, 소셜 네트워크를 통해 자신도 모르게 그 사이트로 들어가 정보의 형태로 위장된 혐오를 접하게 되는 것이다. 이처럼 이 책은 인종차별과 분노, 맹목적인 믿음으로 점철된 ‘혐오’가 인식하지 못하는 사이에 이미 우리 안에 스며들어와 있음을 인식하게 하고, 이러한 현상을 비판적으로 볼 수 있는 미디어 해독력을 제공해 준다.
저자

애덤클라인

(AdamKlein)
미국페이스대학교커뮤니케이션학조교수다.미디어와정치의급진적목소리에대한그의연구는≪커뮤니케이션이론(CommunicationTheory)≫과≪커뮤니케이션모노그래프(CommunicationMonographs)≫에게재되었다.또한그는뉴욕퍼블릭라디오(WNYC)의〈테이크어웨이(TheTakeaway)〉의게스트이자학술뉴스사이트인≪컨버세이션(TheConversation)≫의기고가다.그의글들은≪뉴리퍼블릭(NewRepublic)≫,≪비즈니스인사이더(BusinessInsider)≫및≪로스토리(RawStory)≫에실렸다.

목차

1장|서론
부패하는디지털영역
온라인혐오에다가감
웹기반논쟁과디지털혐오의분리
결론

2장|서가에서데스크톱으로
대중계몽선전부
백인민족주의자,지적인미디어그리고정치
컴퓨터시대와디지털혐오문화의시작

3장|정보화시대의혐오발언
정보세탁이론
결론

4장|가상의놀이공원
사이버공간은어디에있는가?
누가책임을져야하는가?
혐오발언의법률적지형
결론

5장|웹사이트
디지털혐오:규모와의의
회원모집전략을향하여
회원모집이론
결론

6장|공공연한혐오
주류속으로
소셜미디어에서ISIS의부상
선언문과분노의플랫폼
적대감이라는디지털암류
결론

7장|계획적기만:두부분분석
분석방법
분석기간
1부기만적인웹디자인검토
2부인종차별주의적메시징시스템해체
결론

8장|디지털영역지키기
새로운경계심
결론

9장|결론
앞으로
이론적적용의확장
관리인들

출판사 서평

혐오단체는어떻게자신들의생각과목표를온라인세계의문화로각색했는가?
인터넷은어떻게혐오발언을퍼뜨리는매개체가되었는가?
온라인세계의‘혐오문화’를파헤치다

이책은미국에서활동하는혐오단체,즉백인민족주의,반이민,반유대주의,반기독교,반이슬람교,반LGBT,흑인분리주의등이자신들의진짜본성을은폐하면서자신의명분에대한정당성과대중의지지를구축하기위해어떻게주류디지털문화에성공적으로침투했는지를탐구한다.저자는온라인세계에서일어나고있는혐오집단들의재기와성공적인탈바꿈에는‘인터넷’이기회로작용했음을강조하고,혐오발언이‘정보’로세탁되어온라인이용자들에게가닿는네가지경로를안내한다.
온라인세계에서정보로위장된‘혐오’를만나게되는경로는합법적이고신뢰할만한출처들로이어지는경로와동일하다.이책은그경로를검색엔진(발견),뉴스와위키(정보),정치블로그(의견),소셜네트워크와동영상공유(표현)라는네가지범주로나누어살펴본다.여기서검색엔진이나위키는온라인이용자가검색한것과연관된주제로바로넘어갈수있는링크를제공하는데,혐오웹사이트들도거기에있다.이런링크는그야말로현실세계에는없는상호연결이다.또한소셜·공유네트워크들은혐오단체들이‘넷세대’를모집하는장으로이용되고있다.저자는혐오단체들이자신들의메시지를온라인정보와커뮤니티의주제로각색하는데열을올리는이유가회원모집,특히대학생과청년모집이라는점을지적하며,넷세대가온라인세계의문지기로서역할해야함을강조한다.


정치,과학,교육의모습으로그럴듯하게겉모습을위장한혐오발언,
혐오발언의새로운목소리는대중문화와정치의언어로말해지고있다!

교육의얼굴로혹은정치적명분으로가장한온라인혐오집단들은혐오를직접드러내지않고도문화적편협에불을지피는법을배웠다.그들은쉽게알아볼수있는혐오의상징에서벗어나,국내정치와대중문화쟁점과같이보다일상적인뉴스항목에관여하는방향으로나아갔다.인터넷상에서이러한주제들은매일의뉴스피드나온라인사설과같이,사람들이읽도록의도된웹사이트포럼에조심스럽게엮여있다.여기서뉴스기사대부분은하나하나그자체만두고보면정확한정보요소로되어있다.그러나잠시뒤로물러나주어진혐오웹사이트의모든기사와사설,포럼을관찰하면,이런개별정보는혐오기반기사를끊임없이제공하는더커다란메커니즘의일부임이분명해진다.이맥락에서이러한콘텐츠들은주의깊게선택되고강조되며,어떤경우에는오직뚜렷한인종차별주의적관점만을전달하기위해작성자가이를추리기도한다.이제온라인세계에서수많은편협의언어들은서로에게이익이되는관계로수렴되고있으며,이에따라한때정치적극단주의에서인종차별주의를,또는사회적논평에서혐오발언을가려냈던구분선들이점점더구별하기어려워지고있다.이러한현실에서이책은혐오발언을간파해내는미디어해독력을제공한다.